평소에 패키지 게임이나 간간히 즐기고 온라인게임은 안한지 오래된 40대 아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온2가 나온다고해서 pc도 바꾸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 시작했구요.
지금도 무과금 멤버쉽만 하면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지만 적극소통하는 모습 보면서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취미생활 잘 즐기고 있구요.

다만 제목에 적은것처럼 요즘 이래저래 느끼는 바가 있어서 적어 보려구요.

첫째로 게임을 하다보면 지금 나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캐릭터 너머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다양한 성격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게임을 하다보니 성향도 성격도 천차 만별이겠죠.
그런데 가끔 보다 보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 혹은 
'내가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하지 않는 사람'을 사람으로 인식을 안 하는 것 같은 분들이 자주 보여요.

무슨 예전 온라인게임 처럼 과하게 예의 차리고 말도 안되는 법규를 만들고 그러자는 얘기가 아니라
좀 과하게 막대한다(?)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나랑 생각이 다르면 욕부터 하는 분들을 너무 자주 보는 것 같아요.

사람의 생각은 자유죠,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 수도 없구요.
다만 그걸 입 밖으로 내어놓는 순간부터는 본인의 인격이 되고 성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제가 게임에서 하는 행동을 제 가족들이 볼때 부끄럽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참고로 저도 게임하면서 유쾌한 분들 만나면 컨셉질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재밌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ㅋㅋ

두번째는 제가 오랜만에 온라인게임을 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유독 아이온2는 클래스간 종족간 또는 pve와pvp간의 갈등이 말도 안되게 높은것 같아요.

조금은 꼰대 같은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갈등은 어느세대 어느시대에도 다 있었겠지만 , 그걸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방향이 아니라
'내 말이 맞고 네 말이 틀렸으니 조용히 있어라' 라는 식의 태도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이것도 최대한 순화해서 쓰고있다는건 게임하는 분들은 다들 느끼실거 같아요 ㅋㅋ
아이온2 유저층보면 그렇게 젊은 층이 많이하는 게임도 아닌거 같긴한데
롤같은 실시간으로 대전하고 부모님 안부를 묻는 게임을 하던세대와
게임에서 말만 잘못해도 케릭터 삭제하고 다시키워야 했던 세대와의 차이처럼도 보이구요
(물론 밑의 예시가 옳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ㅋㅋㅋ)

글에 두서가 좀 없네요.
그냥 그렇습니다.
안그래도 현생도 다들 팍팍하실텐데 (물론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게임 하면서 까지 그저 1등 1등 하면서 플레이 하는 것 보다
주변 지인이나 레기온분들과 즐거운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득템 득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