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밀밭 위로 산들바람이 조용히 스쳐간다. 
곧 황금빛 곡창 너머로 말발굽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고, 
노을을 받아 번쩍 이는 갑옷의 기사들은 탐욕의 창을 일제히 치켜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