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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이하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이 개발하고 국내에서는 스팀과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하는 배틀로얄게임입니다.

스팀서버 내에는 아시아, 동남아, 북미, 오세아니아, 한국/일본, 남미, 유럽서버가 있고 카카오서버는 이와 별개로 운영되는 서버이며 이는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서버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32,000원에 게임구매를 해야합니다.
예)스팀서버와 카카오서버 모두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64,000원의 결제 필요.

그런데 2017년 12월 1일 카카오 서버를 플레이하는 유저와 스팀서버의 유저가 같은 게임에서 만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스팀서버의 유저가 카카오서버의 유저에게, 카카오서버의 유저가 스팀서버의 유저에게 죽는 것이 게임내 킬로그로 확인이 되었고, 전적검색 시 스팀서버의 유저가 카카오서버에서도 플레이 기록이 남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스팀서버와 카카오서버 간 닉네임의 중복사용은 불가능하여 닉네임이 같은 다른 유저일 가능성은 없음).

현재는 카카오서버 플레이 기록이 지워진 상태입니다(첨부파일의 12월 1일자 스크린샷과 12월 2일자 스크린샷 비교). 첨부한 내용 외에도 다수의 사례가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유튜브 채널 배틀그라운드 광고에서 "where are you from? 묻.지.마.라! 한국인들을 위한 서버" 라고 광고하고 있으며(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sv3jcGYPfYw)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스팀서버 유저가 카카오서버로 유입된다면 이는 광고내용을 위반한 사항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카카오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은 스팀서버에 불법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너무 많아 1인 1계정 본인인증 시스템으로 불법프로그램 이용자의 재발을 줄이고 사후처리가 쉬운 카카오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류'라고 주장하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문제 대응 중이라는 공지사항이 홈페이지에 올라왔으며, 현재 대응완료 되었다는 공지사항 외에는 어떤 정황설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스팀유저와 카카오유저의 매칭을 막는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카카오게임즈의 주장대로 '별개의 서버'로 운영된 것이라면 동일 서버내에서 채널을 나눠놓은 것이 아닌 이상 양 서버의 유저가 만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것은 카카오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에 명시된 '카카오서버는 스팀서버와 별개로 운영된다' 라는 내용을 위반한 사항입니다.

양 서버의 유저가 만난 것은 물론이고 임시로 매칭을 막아놓는다고 하더라도 별개의 서버가 아닌 하나의 서버를 분할해 놓은 구조라면 지연시간, 서버상태 등이 상호간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해명요구에는 대응 완료라는 말 외에 어떤 응답도 하고있지 않으며 환불요청에는 매크로성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같은 서버를 분할해 별개의 서버인 것으로 가장하여 32,000원에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과금, 소비자 기만행위이며 카카오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한 모든 이용자가 피해자입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에 사건에 대한 상세한 해명과 환불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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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첨부 파일입니다. 스크린샷이라 딱히 증거로 쓰는 건 아니고 정황이 이러하다고 설명하기 위해 부가적으로 넣은겁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굳이 첨부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