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파의 개념.

 

파괴를 사용하면 약 0.5초간 스킬 내부적으로 가속 및 소모내력감소 버프가 걸린다.

(버프가 걸렸는 지는 파괴를 사용하면, 테두리가 번쩍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0.5초 사이에 평타를 집어넣고, 0.5초가 끝나기전에 파괴를 사용하여 파괴 버프를 끊지 않고, 연달아 사용하는 방법을 평파라 한다.

 

우린 이 0.5초를 잘 기억해둬야한다. (궁서체임 진짜 진지함.)

 

2. 우리는 왜 평파가 안되는가.

 

이유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평타가 캔슬이 되고 파괴가 나감.

 

평타를 치면 기력 10을 얻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말하는 것은 평타가 안박힌 채로, 그러니까 진짜로 평타가 캔슬이 되고 파괴가 나가는 경우다.

 

모양새는 <아! 내가 평캔쓴다!> 인데, 기력수급이 하나도 안이뤄지기 때문에 얼마 못가서 끝남.

 

이 경우엔 평타가 박힌 뒤 파괴를 사용하면서, 평타가 박히는 타이밍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여튼, 모양은 <평캔쓴닼ㅋㅋ> 이지만, 이건 실패한 경우다.

 


 

▲ 잘못된 평타 캔슬의 예 (평타 데미지가 하나도 안떴다.)

 

 

2) 파괴 캔슬이 너무 느리다.

 

우리는 0.5초동안 평타와 함께 파괴를 사용하여 다시 파괴 가속 버프를 0.5초로 리셋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주어진 0.5초라는 시간은 단순히 평타만 캔슬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파괴의 모션까지 포함되는 이야기다.

 

파괴모션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자면 팔을 드는 모션, 땅을 찍는 모션. 땅을 찍고 이팩트가 올라오는 모션이 있다.

 

우리가 파괴 캔슬을 하는 부분은 땅을 찍는 모션이다. 모션이 끝나기 무섭게 짤라야 한다.

 

땅을 찍고, 바닥을 내리친듯한 거대한 주황색 이팩트가 올라오면 쿨하게 실패라고 생각하자.

 

재대로 된 파괴 캔슬은 쿵소리가 나지만 이팩트가 안올라오는 것이 재대로 된 파괴 캔슬이라고 볼 수 있다.

 


 

▲ 파괴 이팩트를 보고나서 평타를 치면 이렇게 된다. 평타를 친 뒤 파괴의 가속버프가 풀려있다.

 

3. 설명

 


 

 

어느정도 연습하니까 이정도까진 하게 됬네요. 중간에 평타 데미지 안뜬 걸 보면 아직 저도 멀긴 했습니다.

 

감각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말을 보면서 " 이 인간들은 리신인가 ㅆㅂ. "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연습하면서 다른 분들에게도 찝어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함 써봅니다.

 

요점은 파괴를 쓴 뒤 주어지는 가속버프 0.5초 동안 평타와 파괴를 잘 집어넣는 것입니다.

 

그래도 왜 안되는걸까? 그건 쉬는 텀을 주려고 해서 입니다. 평파는 중간중간 텀이 없습니다.

 

쉬는 시간없이 0.5초 -> 0.5초 -> 0.5초 이런 식으로 파괴의 가속버프가 순환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평파를 그만해야겠다. 라는 판단이 설때까진 파괴를 그냥 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파괴의 이팩트를 캔슬해야만 합니다.

 

평파라고 해서 평타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말고, 파괴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세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파괴의 이팩트가 안뜨게 해야 0.5초의 시간동안 평타를 넣고 파괴를 치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파괴-> 평타 보다, 파괴 -> 가속파괴 -> 평타가 쉽게 느껴지는 이유도, 파괴 후 가속파괴 때는 이팩을 안띄우고 평타로 이어지게 쓰시기 때문입니다.

 

4. 마치며

 

원래 저는 역사 만렙 찍고 너무 재미가 없어서 블소를 접었다가 학교 선,후배가 RPG가 너무 하고 싶다며 블소를 택하는 바람에 돌아와서 평캔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평캔이 없어도 장악만 잘하면 대충 살던 역사인데, 무신의 탑 때문에 저도 연습하던 차에 게시판에 평캔을 못해서 오토마우스를 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도움이 될까 글 써봅니다.

 

평파 쓴 글이 많다고 해서 역게 검색했는데, 죄다 감각을 넓히라는 리신 대사같은 댓글 뿐이어서 적어봅니다.

 

저는 이렇게 원리를 깨달아야 이해가 되서 저랑 같은 분이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저도 연습중입니다. 같이 연습해서 캔슬에 대해 익히고, 더 나아가 오토마우스같은 감각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동영상 안떠서 글 두번 지웠네요. 여튼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