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몸집으로 도끼를 휘두르며

끊이지 않는 찰진 평파를 치던 그 모습

떼쟁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선봉에 서서

커다란 도끼에 몸을 맡겨 돌진하던 용감한 그 모습


하지만 파티원이 탈진할 때에는

어떻게든 죽지 않으려고 기어가는 그에게 다가가

행여나 다칠까 염려하여 나비처럼 살포시 어깨에 끼고

벌처럼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옮겨주던 그 모습..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역사에 무극을 쥐어주는 것을 후회하던 나를 반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