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세계관 이야기 시간 - 사도편
(80% 직접 씀) (엄청난 스압 주의)

"숨겨진 의인 사도 바칼"
"아무도 모르는 마지막 사도"

이번 여프리 각성 퀘 때문에 미카엘라가 사도가 된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껍니다. 하지만 사도는 총 13명인거 아시나요?

제 1사도 숙명의 "카인" - 던파 세계관 <최강자>, 절탑의 존재 이유, 인간으로 추측 되지만 일러스트와 초기 컨셉상 헬 3형제와 같은 코스모핀드였음.

제 2 사도 우는 눈의 "힐더" - 창신세기를 따른 "사도 죽이기" 프로젝트의 중심, 사도 지명을 담당함 (바칼을 제명 시키고 루크를 새 사도로 지명함)

제 3 사도 창공의 이시스 "프레이" - 가장 스토리가 없는 사도. 모험가 편이 될거 라는 추측이 가장 많음. 별칭은 "땅에 닿은적이 없는 자" 그리고 "카인과 비긴 자" 숨은 강자임이 틀림없음을 보여준다.

제 4 사도 정복자 "카시야스" - 사도에서 시비 담당. 숨은 강자. 던파 세계관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강함을 자랑한다.  카시야스 "분신체"가 보로딘을 바보망치왕이라 부르며 종잇장처럼 구겨버렸다고 한다.

제 5 사도 무형의 "시로코" - 알다시피 록시가 찢어버린 그 분. 마창사가 바로 "시로코의 아이들"이라고 불린다. 듀얼리스트의 능력이 시로코의 능력과 상당히 유사하며, "거듭된 수련의 끝에 시로코의 영역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제 6 사도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 디레지에는 불사신이기 때문에 다힘이 빠져 쓰러진 디레지에를 힐더가 일그러진 차원의 틈을 소환해 몸뚱이를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누가 진짜 악당인지...)

제 7 사도 불을 먹는 "안톤" - 설정상 가장 큰 사도, 마계의 한 구역을 차지한다고 한다. 초기 설정엔 방귀를 뀌어서 날았다고 한다 (끔찍한 혼종)

제 8 사도 긴 발의 "로터스" - 던파 개발자들이 너무나도 일찍 꺼내버린 사도 카드.... 너무 멋이 떨어져 새로 디자인 했지만 그나마 시나리오상 구간이 애매해 대부분이 유저들이 스페셜 던전 돌고 베히모스를 스킵한다.... ㅠㅠㅠ

제 9 사도 건설자 "루크" - 루크는 아직 큰 연관성 없이 바칼을 이은 9 사도로써 힐더에 의해 지명됨

제 (구) 9 사도 폭룡왕 "바칼" - "용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히스마~ 스피라찌~ 스카사~"
히스마 - 제국의 영웅 카잔과 오즈마가 킬
스피라찌 - 흑요정 봉인, 4인 웨마가 킬
스카사 - 반투족이 킬

바칼의 죽게된 과정 -> 천계 침입 -> 자신을 왕이라 칭함 -> 대항 못하게 마법 금지 -> 그래서 최고의 메카닉 "7인의 마이스터" 결성-> 바칼 제거 프로젝트 <코드네임 게이볼그> 시작 -> "의문의 이유"로 프로젝트 파기 -> 후대가 기술발전으로 결국 게이볼그 없이 박살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진실.

바칼은 힐더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이에 가장 먼저 대비한 사도였음. 힐더는 카인과 자신 단 둘만이 살아남아 테라를 재창조하기 위해 지금의 사도들을 모두 제거하여 테라를 리셋하려고 한다. 

바칼은 그래서 천계에 도착한 다음 힐더와 카인의 계획을 망가뜨리기 위해 일부러 천계의 마법을 금지하고, 시련을 내려 천계인들을 강화시키려 하고 아라드 대륙에도 자신의 분신(스피리찌, 스카사, 히스마)을 보냈고 천계인이 실패하면 아라드 대륙인들의 힘으로 힐더를 쓰러뜨리려는 속셈이었음.

그렇게 500년이 지나고 "게이볼그 프로젝트"에 힐더가 개입했음을 눈치채고 "게이볼그 프로젝트" 의 마이스터 중 한명인 테네브에게 진실을 알리고 프로젝트를 박살내었다. (바칼이 자신을 죽이려는 프로젝트를 박살낸건 당연하게 보일 수 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사실 게이볼그를 만든 기술과 7인의 마이스터 아이디어는 마이스터들 중 한명인 엘디르(Eldirh) 라는 이름의 여성 메카닉에게서 나온건데, 엘디르라는 이름이 힐더의 아나그램임이 밝혀지고 (Hilder -> Eldirh) 엘디르는 천계에 몰래 인간의 모습으로 분장하여 잠입한 내놓은 힐더라는것이 밝혀진다.

사도들의 첫번째 룰 "사도는 사도를 죽일 수 없다" 를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피해가는 힐더의 속셈대로 죽지 않길 바랬기에, 그리고 동시에 자신은 죽을게 거의 확정이지만 후대 천계인 아라드인들이 힐더에게 맞서 싸울수 있도록 "게이볼그 프로젝트"의 핵심 설계도를 빼돌려 자신이 "죽은 후" 후대의 마이스터들에게 전해지도록 감추게 된다.

고로 현재 메카닉의 1각기 게이볼그 펀치는 "사도 힐더"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술로써 "사도 바칼"을 죽이기 위해 계획 됐지만 실제 완성은 바칼의 사후에 이루어졌다. 그렇기에 "무용지물"이 되어 펀치만 쓰는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메카닉 2각기 헬마치가 너무 뜬금없다고 생각했다면 맞다. 원래는 게이볼그의 확장판이 나와야되지만 스토리를 아는 유저들이 적고, 천계에서 게이볼그를 난마하는 xx 때문에 게이볼그의 위용이 떨어져서 라고 함.

제 10 사도 성안의 "미카엘라" - 사도라도 놀랄게 아닌게, 미카엘라는 검은 성전을 승리로 이끈 5명의 갓 프리스트중 한 명이자 인파이터가 사용하는 신격권의 창시자인데, 생긴걸 봐라- 미소년이다. 고로 미카엘라는 사람을 초월한 신, 오즈마의 대치 관계로 봐선 천사가 알맞다. 그리고 아트북의 언급에 주어진 호칭은 '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 위장자를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생각해 볼 때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오즈마를 죽이지 못하고 봉인에 그친 것 역시 '사도끼리는 서로를 죽일 수 없다.'는 제 1룰 때문.

제 11 사도 혼돈의 "오즈마" - 알다시피 카잔과 함께 히스마를 봉인 시킨 제국의 영웅이였다. 하지만 카잔의 반란 소식을 듣고 어쩔수 없이 그를 제압하지만 제국에게 뒷통수를 맞고 알고보니 카잔의 반란은 누명이였고 자신의 약혼자는 황제가 첩으로 삼았다는 소식을 듣고 (ㅠㅠ) 사신에게 영혼을 팔았다. 하지만 놀라지 마라... 사신 드레이퓨스가 아니다.... 사신으로 둔갑한 힐더였다 (홍길동 힐더). 이로써 아이러니하게 제국의 영웅이였던 카잔과 오즈마는 "카잔 증후군"을 이르킨 소멸의 신 카잔과 위장자로 세상을 위협한 혼돈의 신 오즈마로 거듭나 다른 의미로 던파 세계관의 중심이 된다. 고로 제국은 카잔증후군-> 남귀검사, 오즈마의 등장-> 프리스트, 전이실험-> 여귀검사로 총 4개의 직업군을 만든 아주 쓰레기라는걸 알 수 있다.

하하... 여기까지 수고 하셨습니다. 재밌으셨나요? 이제 머리 터지실 준지 해주세요...

제가 아까 사도가 13명 이랬죠? 바칼 포함 오즈마까지 12명인데.... 과연 12 사도는 누굴까요?

바로....








제 12 사도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자










"세리아 키르민"




모두들 의아하실겁니다... 하지만 아트북에서 오피셜로 밝혀졌습니다.

이대로 사도가 죽어나가다 보면 카인과 힐더를 제외한 마지막 사도로 세리아가 남을 것이고, 그 세리아를 모험가들이 지키게 되는 스토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합니다만 점점 그 쪽으로 확정되어 가고 있는게 모험가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하나둘씩 사도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임

소환사는 카시야스와 계약하고
배틀메이지는 아예 사도화하는 법을 터득하고
프리스트는 그 시초가 미카엘라이며
그 중 어벤져는 오즈마가 만들어낸 존재인 위장자가 된다. 나이트는 위대한 의지의 파편인 네메르의 분신이니 사실상 사도와 동일한 존재인 거나 마찬가지다
남마법사 또한 힐더에 의해 되살아난 존재이고
마창사는 시로코의 아이들이라고 불린다.

시간의 문을 통해 갈 수 있는 대화재 (당시의 그란 플로리스)에서 정체가 드러나는데요. 그녀는 동쪽 숲의 대마법진을 주관하는 요정이었지만 누군가에 의해 대화재가 일어났고, 마이어가 쳐놨던 숲의 대마법진이 소실되어버리자 아라드를 지키기 위해 다른 요정들과 함께 희생을 하여 새로운 마법진을 만든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그리고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잊혀진 숲의 보스들이 희생된 다른 요정들이라는거까지도 아실텐데 중요한건 "그 4인의 요정"이 세리아를 위해 "희생 한것"이 아닌 "희생 당했다" 라는 표현이 맞다는것입니다. 스토리를 찬찬히 뜯어보시면 원래 계획은 5명의 요정이 "모두" 희생해 새로운 마법진을 만드는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알수없는 힘에 의해서 (사도는 죽지 않는다는 법칙) 세리아만이 살아남게 되고 그녀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채 기억을 잃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세리아가 자신도 요정시절이나 인간시절이나 자신이 사도임을 모른다는것입니다. 많은 사도들은 힐더가 만들거나 지명한게 많지만 세리아는 카인, 힐더와 같이 위대한 의지 칼로소에 의해서 사도가 "된", 엄연히 따지면 "절대적" 사도중 한 명입니다.

세리아의 사도 별칭은 "모든 비밀을 아는자", 엄연히 따지면 힐더의 최대 숙적입니다. 왜냐면 힐더의 사도 테라의 진리 고대서 3권중 한권인 창신세기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힐더가 던파 세계관에서 가장 많은 비밀, 즉 절대적 진실에 가장 가깝다는것인데 (사도 죽이기도 다 지가 제일 잘났기에 가장 쎈 카인 앞세워서 재창조 하겠다는거임 거의 라이토급) 세리아가 바로 비공식적 "진리" 그 자체이기 때문.

시간의 문 패치 이후로 세리아방에서 세리아의 대사가 조금씩 추가되고 한두개씩 에픽 시나리오중 세리아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세리아의 "저를 기억해주세요" 라는 대사는 시간의 문 패치가 되고 훨씬 이후에 추가가 되어서 유저들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세리아는 아직 많이 밝혀진게 많이 없어서 여기까지입니다 ㅠㅠ

아마도 다음으로 등장할 사도는 프레이 같네요. 레이드가 아닌 스토리상으로 모험가편에 서게 될듯 싶네요. 카인이 나오면 사실상 던파 스토리의 끝을 치닫는거니까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복붙 거의 없이 쓰느라 애먹었네요 ㅠㅠ 시간이 되신다년 추천도 부탁드려용

(출처 아트북, 나무위키 오피셜, 각종 던파 공식웹 조각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