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레스시절부터 멀린위즈 안티가 좀있었지.

유해들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일반유져중에도 다수..군인들 마저도..

토벌에대한 자부심이 너무나 큰나머지 오지랖이 너무 방대하달까.. 말버릇도 좀 글코.. 

멀린위즈에게 딱한마디 한다면.. 유해잡으러 다니는건 좋은데..무슨 토벌군인 이니 어쩌니 거창하게 하지말라는거..

어차피 내가 좋아서 유해잡는거지.. 토벌의 사명감에 서버의 안녕과 평화와 유져들의 안전을위해.. 이건 아니자나?

소위 말하는 토벌대가 별건가? 상대갤에 대포달고 나가면 토벌군이지..

일단 각설하고.

아레스 시절..

유해잡으러 다녀보면 이런사람들 꼭있더라구. 재주는 남이 부렸는데 뒤늦게 나타나서 썰린유해한테 욕하고 놀리고..

먼저 욕하고 빈정거리고 말 재수없게 하는 유해들이 젤 문제지만.. 가만있는 유해 성질 건드리는 군인들도 만만찮게

꼴불견이지. 

그리고 난 이런것도 참 싫더라구. 항구에서 안나오고 버티는 유해 도발할려고 귓말로 욕넣고.. 물론 일부 개찌질이

븅신 같은 것들한테 너무 받은게 많아서 한번 돌려주는 것쯤은 이해가 간다지만.. 멀린위즈가 토벌활동 한창할때

같이 하던 맴버중에 이런방법 즐겨쓰는 애들 꽤 있었지아마.. 아레스시절 그런방식이 너무 싫더라구..

근데 내가 팔이 안으로 굽는건지.. 유해들과 머릿수 맞추고.. 무슨 되도안한 매너쟁 한답시고 하는모습볼때면

짜증이 나긴하더만.. 

유해들 하고 왜 머릿수를 맞추어야하지? 유해들 말하는거 보면 기도 안차는데? 유해두놈이 상클하나 썰면 그냥 해적질

이고.. 군인 두명이 라로얄유해하나 썰면 다굴인건가? 유해 풀파가 상대클5명팟 썰면 5:5인가?

왜 유해들 말장난에 놀아나는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네. 머 보니까 가이아 군인중에 '원군없으면 쟁 못하냐'

이런말 하는 사람도 있던데.. 왜 원군 하는지 모르는건가? 실력이 딸려서 쓴다고 생각하는가?

옆에서 상선 다굴놓는 유해 풀파 잡을려고 기껏 잡으러 댕기니까 5:5로 붙자고 하면 그렇게 해야하나?

물론 그렇게 하면 재미야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유해라는 직업이 너무 매력적인데? 군인없을때 상선 조낸 털고, 군인오

면 재미나게 매너쟁 하고, 겜하는 내내 너무 잼있겠는데? 너도나도 유해해볼까?

아군이 5명이면 5:5로 붙으면 되고 아군이 10명이면 10:5로 붙으면 되고.. 이게 정석 아닌가?

내돈 내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야 다 똑같은거고.. 유해랑 짝맞춰서 싸우면 군인 입장에선 참 잼있겠지만.. 

그래도 잡을땐 잡아야지.. 아무리 싫어하는 유져라도 썰리는거 멀뚱멀뚱 보고 앉았으면 되나?

또 한가지 어이 없는건.. 서로 도와가며 사냥하다가 유해나타났는데.. 친분있다고 쏙 빠지는 얌체 같은 놈들은 또 뭐야?

참나 어이가 없어서.. 이건머 유해랑 친분 없는 사람들 서러워서 살겠나? 아레스에도 분명 뒤에서 호박씨 조낸 까는

것들 있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친분과시하면 초난강!!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요즘 너무 팟전위주로 가는거 같아서 재미가 영...

아레스때는 솔플 유해가 많아서.. 혼자 스윽~ 가서 1:1로 제대로 싸우는 그런 재미도 쏠쏠했고.. 한번씩 유해들 

모여서 단체로 ㅈㄹ 하면 사람들 모으고.. 나름 해적-군인 관계가 그럴듯 했는데..요즘엔..

이건머 옆에 길원없으면 노젓기 오토 돌리고.. 길원 모이면 우루루 몰려나가고.. 양아치도 아니고 말이지..

그런의미에서 여전히 홀로 고군분투 하는 우리 솔플 유해들을 보면.. 싫지만서도 떼거지 양아치들 보단 나름 해적의 

로망이 있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