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론 사략이란, 국가로부터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탈을 허가받은 해적, 혹은 국가에서 암묵적으로 눈감아주기식의 보호를 받는 해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항해시대에는 국가를 대표할만한 왕도, 대통령도 없을 뿐더러, 법도 없습니다. 즉, 각서버의 규율, 분위기등은 다수 유져들의 경험과 노하우로 만들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연스럽게 정착된 환경을 바꿀려고 하면 되겠어요? 실제로 셀레네는 사략없이도 수많은 군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국가간 힘겨루기도 빈번히 일어 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쓸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만큼 여러사람이 보고 있다는 것도 생각 하셔야죠. 레몬님이 쓴글 다시한번 천천히 보세요. '나는 옳고 너희들은 그르다' 라고 하고있습니다. '헬리오스는 옳고 셀레네는 그르다' 라고 하고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할께요. '나는 셀레네 스타일보다 헬리오스 스타일이 좋다'가 아닌 '헬리오스는 옳고 셀레네는 그르다' 라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나름대로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며 논쟁하고 계시지만, 제가 볼땐 말꼬리 잡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보편적으로 헬리오스는 사략을 인정하는 서버라고 알고 계시죠? 아닙니다. 사략을 인정하는 사람이 셀레네 보다 많을 뿐입니다. 사략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많을 뿐입니다. 제가알기론 헬리오스에 사략 인정 안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단지 인정하는 사람이 셀레네 보다 많을뿐.

그렇다면 헬리오스의 사략은 과연 이상적인 것일까요? 아닙니다. 결국 피해보는건 상인과 모험가들 입니다. 다국적 토벌군떠서 숫적열세에 놓이면 사략해적들 끼리 국가 불문하고 협동해서 싸웁니다. 다국적사략이라는 말도안되는 상황이 연출되죠. 

군인들이 국가를 위해 하는것이 무엇이냐 라고 물으셨죠? 당신은 진정 이게임에서 사략해적들이 사략행위로 인해 국가에 이득을 안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적어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사략하는 사람 극히 드뭅니다. 99% 전투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입니다. 에스파냐 사략해적은 군수물자 살때 에스파냐 상인 찾아서 사겠습니까? 아닙니다. 자급자족아니면,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부캐상점을 이용합니다. 사략행위로 인해 얻은 돈은 대부분 어디다 쓰겠습니까? 전투에 소모되는 소모품을 구입하겠죠. (군수물자는 단적인 예입니다.)다국적 사략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군요. 단지 전투가 좋을 뿐입니다.

자국 해적이 타국유져들을 상대로 약탈행위를 하고 있다면, 다른곳에선 자국유져가 타국 해적에게 약탈을 당한다는 걸 잊지마세요. 사략으로 인해 얼마나 이득을 보고 피해를 주는지 계산안해봐서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미없는 소모전 밖에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PK서버니까 가능한 일이지만, 전투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도 분명 생깁니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인데, 확실한건 셀레네는 대다수가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간 사략을 해야할 만큼 대항해시대의 6국 유져들이 앙숙인가요? 저는 안그렇던데... 항해하다가 타국 유져보면 이질감을 느끼시나요? 저는 안그렇던데....전 자국유져뿐만 아니라 타국유져들이랑도 잘 지내거든요. 레몬님은 에스파냐 유져와만 게임 하시나봐요. 다 개인 차이겠죠? ^^;

네스티레몬님도 이런말 자주 하시더군요. 'PK싫으면 에이레네가라.' 말은 참 쉽죠?^^  여기서 혼자 열올리지 마시고 서버이전 아이템 기다릴것 없이 님 말씀대로 지금이라도 바로 헬리오스 가세요. 남들에게 쉽게 던지신 말을 자신이 먼저 실천해 봅시다. 가셔서 그토록 원하던 그런 이상적인 게임환경에서 게임 하세요. 그러면 여러사람 인상 쓸것도 없이 해결되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