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전에 참여하신 폴라리스 유저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마 차후에도 이번 75회 대해전은 여러가지 의미로 언급될거 같네요.

 

 왜 오스만은 잉글연맹이 되었나..

이번 대해전의 가장 큰 이슈이자 많은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변수가 없는한 이번 오스만의 연맹국은 잉글랜드가 아니라 포르투칼이었습니다.

 

 

 

투표 마감일 새벽 4시경 대해전 투표비율은 폴투 51: 잉글 49 였습니다.

마감일 새벽 6시부터는 정기정검이 시작되었기에 거의 투표의 막판이였다고 볼 수 있었고

더이상 투표를 진행할 오스만캐릭들은 없는듯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제 캐릭들로 잉글에 투표를 넣어 폴투 44:잉글 56 으로 변동시켰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캐릭들을 로그아웃 하고 있는데 어느 오스만 캐릭이 왕궁에서 로그인되더군요

이스탄불에 제캐릭들 말곤 한분도 없던 상황이여서 호기심에 저도 로그아웃을 멈추고 아이디를 보니

포르투칼 어느 유저분 부캐였습니다. 계속 오스만 투표율을 지켜보고 계시길래

추가로 폴투의 비율이 올라가리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계속 지켜볼 수가 없어 로그아웃했습니다.

 

최종 연맹이 공식 발표되기 전 진언 상황을 보니 폴투 45:잉글 54가 되어있었고..

이렇게 오스만은 잉글랜드연맹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보시면 아마 한가지 생각밖에 안날거같네요.

"지 잘났다고 적었나 결국 저놈이 잉글로 돌렸다는거네"

그런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가 투표를 넣기전의 비율입니다.

 


폴투 51: 잉글 49 에서 폴투측의 최종캐릭들 투표율까지 하면 아마 폴투 52:잉글 47 정도로 되었을겁니다.

이번 대해전은 유난히 잉글랜드쪽으로 투표하자는 오스만분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논외로 하고, 또한 그분들이 모두 잉글로 투표를 했을까는 전혀 알수가 없지만

투표 마지막날 이스탄불 왕궁에서 잉글로 투표하자는 분이 앉아계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황에서도 폴투로 연맹 비율이 기울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이는 차후 대해전에서 다시 폴투측에 오스만이 서게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일이고

이것이 자신의 의사와 반한다고 생각되는 오스만 유저분은

앞으로의 대해전에 적극적으로 투표하셔야 할겁니다.

 

 


 제가 생각컨데 오스만유저분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건 정보력입니다.

각국가 첩보같은게 아니라 기본적인 정보를 말하는것이며, 게으른 넷마블탓에

공식홈피의 대해전 정보는 100만년전의 공지사항들 입니다. 그 덕에 투표를 하고 싶어도

대해전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기본 단일국가에 소속된 분들은 대해전이 언제 발발했고 투표기간은 언제까지인지 대상 도시는 어디인지

바로바로 정보를 받을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치명적인 오스만 국가의 패널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스만 국가카페가 언제 다시 작동할지는 미지수이기에 대해전이 발발하면 누가되었든 인벤이나 미르등에

연맹투표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라는 점을 기재하는 글이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이번 연맹투표에 제가 마지막에 개입한게 알려져서 귓이  많이 오기에 입장을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어느 한국가에 우호 또는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저 개개인에 대해서는 적용됩니다.

적대적인 유저를 가진것도 서버통합전때나 일이지 지금은 저놈 나쁜놈이네 이렇게 말하고 그냥 맙니다.

이번 대해전 투표는 독단으로 내린 결정이며 제가 반폴투의 성향을 띈다거나 잉글수뇌부의 청탁을 받았다 등등

다채롭고 이상한 음모론을 많이 듣는데 당사자로서는 어이가 없는 소리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잉글로 투표시 생각에는 요새전을 제외하더라도 함대전에서는 비등비등하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예상보다

포르투칼측 인원이 나오질 않아 아쉽네요. 공략해역에 공격국의 항구가 한개도 없는 점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오스만이 폴투연맹이 되게 나두는게 밸런스가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번쯤 오스만의 영원한 연맹국은 폴투다 라는 인식을 뒤엎어야겠다라는 점도 한몫을 했습니다.


 대해전 연맹투표기간이되면 요청이 정말 많이옵니다. 오스만 다클러니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만 문제는

평소엔 귓한번 없다가 투표기간만되면 귓하는 분들도 계시고 생전 첨보는 분들이 대뜸 투표요청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매우 기분나쁜 행위로 생각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대해전을 한문장으로 평하자면 승전국인 잉글도 얻은게 많고

폴투 역시 잃어버린 것보단 얻은게 많은 대해전이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