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팁과 노하우 게시판의 마그테리던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 상인을 위한 투자 공략도시와 공략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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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인 레벨 52가 된 후 잠시 외도 중인
가이아 서버의 마그테리던 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상인이란 직업은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나중을 위해 차근히 저축을 해나가는 것도 좋지만,
저는 5천만 정도 모이면 바로 한 도시를 정해 집중투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자? 과연 이게 자신한테 이득이 되는 건가요? 묻는 분들께 간단히 말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투자라고 해서 무턱대고
해서는 안 됩니다. 상인이라면 나름대로의 비전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에
필수적으로 투자는 하나의 당면 과제가 될 것입니다.


투자의 최대 목표? 그거야 당연히 자국 동맹을 만드는 것이지요.
물론 랭커가 되면 발전도가 낮은 도시일 경우 특별히 남에게 안 보이는
물건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 간혹 대박을 치기도 하지요.


상인 고 레벨이 되면 될 수록, 거래 스킬의 랭크가 오르고
배의 적재량이 커질수록 상인들에겐 그야말로 시간은 돈이 뎁니다.
"시간대비 효율 상 사파이어가 최고" 이런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투자의 가치가 높은 도시들의 요건을 간단히 분석해 보면,
1. 부메랑이 거리가 짧아야 한다. ( 근처 도시 입항 소요시간 1일 내외 )
2. 교역 시 이익이 많이 남는 물품이 존재해야 한다.



대충 감 잡으실 겁니다. 캘리컷 - 코친 이 두 도시. 인도 어느 도시를 찾아봐도
이 두 도시만큼 부메랑 가까운 도시 없습니다. 그리고 캘리컷에는 후추, 사파이어,
코친에는 에메랄드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이러한 요건을 가진 도시야 말로
교역 상인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도시란 것이지요.


공교롭게도 대항해시대에는 이러한 요건을 가진 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게 멀까요?
말 그대로 이건 코에이 측에서 상인들 부메랑 하라고 만들어 준겁니다. 도버나 파루 같은
도시들 솔직히 게임 상 없어도 그만인 도시지만, 왜 존재 하는 걸까요? 바로 부메랑입니다.



대충 넉넉히 부메랑 가능한 지역과 돈과 경험치가 되는 교역품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 카리브 해

자메이카 - 산티아고
중요 교역품 : 마노, 생강, 테킬라, 담배, 카카오, 사금


○ 서지중해

제노바, 피사 - 칼비
중요 교역품 : 고대미술품, 벨벳, 크로스보우, 벨벳, 장미, 은세공, 은


팔마 -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우대)
중요 교역품 : 머스킷총, 대포


세비야 - 파루 (에스파냐 우대)
중요 교역품 : 머스킷총, 대포


○ 동지중해

나폴리 - 시라쿠사
중요 교역품 : 보석세공, 유리세공


베이루트 - 파마구스타
중요 교역품 : 다마스크 직물, 다마스크 소드


○ 북해

코펜하겐 - 뤼베크
중요 교역품 : 호박, 은세공, 고급가구, 은


암스테르담 - 헤르데르 (데덜란드 우대)
중요 교역품 : 네덜란드 편사


런던 - 도버 (잉글랜드 우대)
중요 교역품 : 대포, 서양갑옷, 위스키


○ 아프리카

세인트조지스 - 아비장
중요 교역품 : 금, 다이아몬드


○ 인도양, 인도

켈리컷 - 코친
중요 교역품 : 사파이어, 후추, 에메랄드


실론
중요 교역품 : 사파이어, 루비




어떤 도시들은 해당 국가가 특히 유리한 교역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스파냐는
한마디로 총포류 거래 랭크가 높으면 돈 버는 건 금방입니다. 바르셀로나 - 팔마 왕복은
머스켓총을 모으면서 동시에 대포를 찍어낼 수가 있습니다. 모은 머스켓총을
상업용 갤리온 기준으로 카리브 해에 가져다 팔면 순이익 300 ~ 400 내면서,
동시에 14문 대포 10개 정도를 뽑습니다.


위의 지역 중에는 자국인만 투자가능한 곳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메랑 거리가 먼 곳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인트조지스 - 아비장이
거리가 멀지만 둘 다 같은 물품을 팔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실론은 단일 한 도시 부메랑인데, 이유는 동시에 사파이어와 루비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돈이 되는 교역품은 대부분 근처에 가까운 부메랑 도시를 가지고 있으며,
바로 거기에 대박의 루트가 산재해 있습니다.
또한 상인은 분명히 국가에 따라서 주종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도시들이 상인이라면 노려볼만한 투자대상의 도시들입니다.




대충 교역의 요충지를 설명드린거 같습니다.
하지만 상인이 물건을 사기만 해서는 어떻게 돈을 벌겠습니까?
당연히 물건을 팔아야 돈을 버는 겁니다. 이건 당연한 예기죠.


하지만 게임을 딱 시작하면, 가장 대표적인 사파이어만 봐도,
잉글랜드의 경우 보석 판매처가 북해에 산재해 있는데 비해
에스파냐, 포르투갈 상인들은 보석 판매처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지요.


그렇습니다. 투자는 캘리컷 같은 도시의 집중투자도 중요하지만,
판매처의 확보야 말로 가장 중요합니다.


~ 자국항에 사서 자국항에 판다 ~


이건 상인 교역 시 절대 순이익의 법칙입니다. 팔 때 올려치기 3번 이상 안 되는
도시 시세가 140% 여도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자국항도 아니니
팔 때 관세 14% 까지 떼이고 나면 그냥 자국 도시 100%에 2번 올린거랑 같습니다.


에스파냐, 포르투갈의 경우 판매처를 북해에서 굳이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동지중해야 말로 에스파냐, 포르투갈이 가장먼저 노려야 할 곳입니다.



대부분 보면, 투자를 캘리컷과 같은 도시에만 하시는데 그건 솔직히
자금 낭비일 뿐입니다. 발전도 높은 도시는 개미투자자들이 노력해도
그 결과를 보려면 한참 걸리는데 비해, 비록 생산품의 메리트는 없지만
가까운 도시들 보면 개인투자 5천만 해도 자국 영지로 돌아오는 도시들 많습니다.


상인을 하시는 분이라면 투자로 새로운 상인의 재미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