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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돛은 대항해시대에서 배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선택해야할 항목입니다.


하지만 보조돛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고성능의 보조돛일수록 배의 선회능력을 감소'시킨다는 것이지요.


이말을 풀어서 해석하면 '최고 속도를 높일 수록 배의 취급성은 저하'되며
'최고속도를 포기해야 배의 취급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취급성을 달성하기 위한 선회수치의 유지와
속도의 보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약간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보조돛 슬롯수와 각보조돛이 상승시키는 돛성능과 감소 선회치에 대한 연구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것을 무시하고
'세로돛 수치의 향상이 큰 보조돛만을 대충 세팅'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으로 자신의 배가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부터 적는 것은 그런 연구에 약간의 도움을 주기 위한 팁입니다.





우선 보조돛의 기본적인 법칙을 이해해야합니다.
약간의 오차는 존재하지만,
'보조돛과 선회의 법칙'은 다음으로 단순화 시킬 수 있습니다.


돛성능+10 = 선회-0
돛성능+20 = 선회-1
돛성능+40 = 선회-2


여기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여기서 실전적인 세팅으로 그 내용을 알아보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취급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최소 선회력은 얼마인가?'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크게 작용하지만,
저는 이 부분은 '내해와 원양에 전부 적용할 수 있는 수치의 마지노선은 선회4'라고 생각합니다.
선회가 낮으면 배가 방향전환시 시간이 오래걸림은 물론이고 속도의 감소폭도 크기 때문에
자주 선회를 할 경우 선회4는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수치이지만,
선회를 유지할수록 직선 구간에서는 속도의 저하에 따른 도착 시간의 지연을 불러오기 때문에
그런 속도와 선회의 상관관계에서 직접 실험을 한 결과,
개인적으로 선회4정도면 선회시 속도저하와 최고속력의 합의점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상업용 적재업을 한 배의 경우 '가속력이 감소'하므로 이 선회에 +1~2정도를 해야할 것입니다.
따라서 실전세팅시에도 이것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나가겠습니다.


우선 '선회력이 우수한 배'의 예로 '지벡'과 '아라비안 갤리'의 경우,
무조건 풀리그드 시리즈를 장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상업용 지벡'같이 많은 적재업을 한 배의 경우는 '가속력 문제'로 적용하기 조금 어렵지만,
(상용 지벡은 선회시 깍인 속도의 회복이 더디므로 같은 선회에서도 더 리스크를 안게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선회4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최고속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내해와 원양을 통털어서 거의 무조건 효율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선회가 어중간한 배'입니다. (여기가 본론입니다.)
예가 될 수 있는 선박은 '카락류'와 '갤리온류' 아라갤을 제외한 '갤리류',
'상업용의 지벡', '클리퍼'까지 이 경우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카락과 갤리온의 경우 선회 수치는 9이고 갤리류는 대부분 선회7 상용지벡은 선회10입니다.
좀 단순화 시켜서 '상업용 지벡'과 '상업용 갤리온', '클리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상업용 지벡의 경우 선회가 우수한 배라고 판단하기 쉬우나...
실상은 지벡보다 기본 선회가 1부족한 10밖에 되지 않으며,
상업용이기 때문에 적재업을 할 경우 선회가 9로 떨어집니다.
선회9에서 보조돛슬롯 3개를 전부 복합돛으로 할 경우 선회가 3으로 곤두박질치게 되며,
'적재업에 따른 가속력 감소'로 인해서 일반적인 모험용배의 선회2에 필적하는
까탈스런 취급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원양으로 나갈 경우라면 눈 딱감고 봐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팅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상업용 지벡의 취급성의 한계는 선회6정도라 봅니다.
그래서 보통 선회6을 맞추기 위해서 선택하는 세팅은 '미즌로얄 스테이세일 x 3'이 일반적이지만,
이것이 최적의 세팅인지 검증해봅시다.


미즌로얄 스테이세일x3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369, 가로돛66, 선회6


-3선회로 +60정도의 돛성능이 향상된 모습입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위에 적은 보조돛과 선회의 법칙을 응용해봅시다.
-3선회를 기준으로 가장 돛성능 향상이 좋은 세팅을 조합해봅시다.


결과는 -2 1개, -1 1개, -0 1개가 돛성능 +70으로 가장 고효율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세팅해보겠습니다.


미즌풀리그드세일 + 미즌로얄 스테이세일 + 포어 스테이세일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356, 가로돛90, 선회6


세로돛 13이 감소하고 가로돛이 24 증가해서 돛수치가 전체적으로 11증가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아무래도 돛의 개장 타입의 전환시에도 세로돛의 증감보다
가로돛의 증감이 크기 때문에 별 다른 이익을 얻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돛의 개장 타입으로 세로돛과 가로돛의 증감비율은 '최대' 세로1:가로1.5정도이며
이 법칙을 적용해도 가로돛 24는 세로돛 16에 해당하는 비율로 돛성능의 향상이 있었다고 할 것입니다.
보통은 세로돛1:가로돛1.2~1.5라는 것을 생각하면 돛 성능의 향상은 더더욱 뚜렷해집니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상업용 갤리온과 갤리스도 같은 선회 감소에서 좀 더 돛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상업용 갤리온만 해보겠습니다.


상업용 갤리온을 적재업하면 기본 선회는8, 이것을 6으로 맞춘다면


미즌로얄 스테이세일x2 + 포어 스테이세일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190, 가로돛232, 선회6


보조돛과 선회의 법칙을 가장 효율성 있게 적용하면...


미즌풀리그드세일 + 포어 스테이세일x2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177, 가로돛256, 선회6


갤리스의 경우는 상업용배가 아니므로,  (적재업이 불가능)
기본 선회가 상업용 갤리온보다 2나 부족하지만,
목표 선회는 4정도로 낮게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 ( 갤리스는 직접 계산해보세요. ^^;;; )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조돛을 무려 4개나 장비할 수 있는 '상업용 클리퍼'의 경우는
좀 더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해집니다.
클리퍼는 기본선회8을 기준으로 선회6과 선회4의 2가지 세팅을 살펴보죠.


 * 선회6
미즌로얄 스테이세일x2 + 포어 스테이세일x2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225, 가로돛294, 선회6
미즌풀리그드 세일 + 포어 스테이세일x3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212, 가로돛318, 선회6


 * 선회4
미즌로얄 스테이세일x4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247, 가로돛290, 선회4
미즌풀리그드세일x2 + 포어 스테이세일x2 + 추가대스팽커x2
- 세로돛221, 가로돛338, 선회4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선회를 유지하면서 속도를 내겠다면 대부분 선회-1의 미즌로얄 스테이세일만을
많이 세팅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최고의 세팅이 될 수 없는 것은 바로 위에 적은 보조돛과 선회의 법칙 때문입니다.


보조돛중에서 '선회의 감소에 비해서 가장많은 돛성능의 향상을 가져오는 것은
선회-2 보조돛
'입니다.
얼핏보면 선회-1돛이 +20이므로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선회-1을 2개 달면 슬롯을 2개 차지해버리지만,
선회-2를 달게되면 그 한개로 선회-1이 슬롯 2개 차지한 만큼의
성능향상과 더불어 빈슬롯이 하나 여분이 생기므로,
그곳에 선회의 감소가 없는 보조돛을 장착하면
그 여분만큼의 돛성능을 더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0+20보다는 40+10이라는 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조건 세로돛으로만 세팅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보조돛과 선회의 법칙을 참고해서 좀 더 빠른 세팅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 세팅이 최고라기보다는 이런 가능성을 참고해서

개인에게 맞는 세팅을 스스로 찾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위의 세팅은 원양보다는 내해에서도 가볍게 취급을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속도를 최대한 낼 수 있는 돛세팅에 관한 글입니다.
원양을 나가실 때는 위의 선회와 속도의 합의를 본 세팅이 100% 좋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원양은 선회 횟수는 적고 직선을 주행하는 코스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복합돛을 3장이고 4장이고 다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양은 선회 2정도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하는 좀... ^^;;;)


하지만 이런 '무조건식 속도 세팅'의 경우,
그렇잖아도 해적에게 취약한 상선류의 도주율을 더더욱 낮추기 쉽상이고,
돌풍을 맞거나 항구에서 출발시나 몇몇 꺽을 수밖에 없는 구간에서
엄청난 선회속도와 속도의 감소를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만...
그것은 선택 사항이 되겠습니다...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