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섭 조리장 지망생 카탈루냐 입니다.
이제까지 많은 분들이 조리 레시피나 랭크업 방법등을 올려주셨으니
전 해물피자를 제외한 유럽에서 비교적 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또한 그 음식들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제 경험에서 나온 교역루트를 알려드립니다.





해물피자 - 동지중해 명물요리집 / 치즈, 밀가루, 어육


굳이 설명 안 해도 알려진 팁이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에스파냐 분들은 부메랑 하면서 다량을 찍어내실 땐 리스본보다
앤트워프-헤르데르를 추천합니다.




에담치즈 그라탕 - 북유럽의 명물요리집 / 치즈, 돼지고기, 우유
앤트워프(치즈, 돼지고기) - 헤르데르(양)



에스파냐나 네덜란드 분께 유리하겠죠?
해물피자처럼 레시피도 2개만 있으면 되고 루트도 짧으며
에스파냐 네덜란드분들은 더 유리할 텐데 이상하게 잘 알려지지 않은 루트입니다.




생선튀김 요리 - 북유럽의 명물요리집 / 어육, 화이트비니거, 라드


화이트 비니거는 공예스킬 조미료 대전 보리로 만들고
라드는 포르투에서 사거나 돼지의 장 돼지고기로 만듭니다.

다른 요리들과 교역루트가 겹치는 부분이 없으니 재료를 찾아가기 보다는
세우타(보리)-포르투(라드) / 앤트워프(돼지고기)-코펜하겐(보리) 지역을
지나칠 때 들러서 틈틈이 만드는 게 좋습니다.




연어 뫼니에르 - 북해의 어패류 요리 / 연어, 밀가루, 버터
다랑어 올리브 스테이크 - 선원의 어패류 요리 / 다랑어, 소금, 올리브유



낚시 랭크가 어느 정도 되어 어패류를 낚아야 조리가 가능합니다.
식품상과 조리사가 차이나는 부분이 여기일겁니다.
조리사는 낚시, 보관 등도 우대스킬이라 전문조리를 하려면 조리사가 유리하죠.




이제 여기서부터 제가 겪은 노하우입니다. -_-v


다진 고기와 가지의 무사카 - 동지중해 명물요리집 / 양고기, 양파, 우유
쇠고기 케밥 - 동지중해 명물요리집 / 쇠고기, 양파, 허브소금
타르타르 스테이크 - 북유럽의 호화요리 / 쇠고기, 양파, 올리브유
쿠스쿠스 - 아프리카 요리에 도전 / 밀가루, 양고기, 허브소금
뼈가 있는 양고기를 와인으로 삶은 요리 - 요리장의 고기 요리 / 양고기, 와인, 로즈마리
마늘닭 통구이 - 요리장의 고기 요리 / 닭고기, 마늘, 브랜디




모두 행동력 50 이상을 채워주고(쿠스쿠스제외) 재료 가격이나 수급에 비해
무난히 만들수 있는 요리들입니다.



각 재료들을 보면 닭고기, 쇠고기, 양고기 등 고기와 와인, 브랜디 등 주류
그리고 각종 향신료, 조미료가 들어갑니다.


이 음식들의 특징은 향신료와 고기가 섞였다는 점.
특히 아랍권에서 보이는 양파, 양고기 등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교역루트는 아주 단순합니다.
에스파냐 삼각무역지(바르셀로나-팔마-발렌시아-말라가)와
프랑스 서부(낭트-보르도) 입니다. 우유는 북해 쪽 에딘버러-헤르데르나
지중해 쪽 사사리-칼리아리 쪽 선택입니다.



발주서가 많다면 말라가에서 소를 마구 잡아오셔도 됩니다.
(양, 염소는 평균 1마리=우유1 소는 1마리=우유2 입니다.)
사사리-칼리아리 왕복 몇 회 하세요. 염소와 양이 잔뜩 쌓입니다.
이들은 일찍 우유로 만들지 마세요.


삼각무역지로 가서 바르셀로나(소금) 팔마(파셀리, 오레가노, 올리브)
발렌시아(로즈마리) 말라가(소, 마늘) 등을 적당히 삽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서부 낭트와 보르도 항구를 번갈아 돕니다.
(다진 고기와 가지의 무사카. 쿠스쿠스 두 가지만 만들려면
허브소금이나 우유를 준비해 베이루트-파마구스타를 왕복해도 됩니다.)




이 교역의 장점은 위의 요리들의 재료가 서로 맞물려 있어서
재료가 한 종류 부족했을 때 다른 음식을 만들면 된다는 거죠.


예를 들면 허브소금과 로즈마리를 지중해에서 만들어 왔다면
쇠고기 케밥, 뼈가 있는 양고기를 와인으로 삶은 요리를 만들 수 있죠.
그러다 로즈마리가 떨어지고 허브소금이 많이 남는다면
쇠고기 케밥, 쿠스쿠스를 생산합니다.


그러다 허브소금 마저 떨어지면 가져온 염소, 양, 소를 이용해
우유를 만들어 다진 고기와 가지의 무사카로 전환합니다. 다른 재료들이 남았는데
양고기나 쇠고기가 모자란다면 과감히 양 소 그 자리에서 잡으세요. -_-


이렇게 요리를 한참 하다보면 나중엔 가져온 재료 중 단 하나의 낭비도 없이
모두 소비하면서 요리를 끝낼 수 있죠.




삼각-서부 프랑스 무역의 기타 팁들입니다.



양, 소, 염소 등은 20일정도 항해하면 새끼를 칩니다. (실제 경험했음..-_-;;)


평균적으로 젖을 짤때 소=우유2 / 양, 염소=우유1


공예

주조비법서 와인(건포도1), 브랜디(와인2)
조미료대전 허브소금(파셀리, 오레가노, 소금), 화이트비니거(보리2), 올리브유(올리브1)


조리

각종 요리 레시피
양의장 우유(염소,양), 양고기(양)
소의장 우유(소), 쇠고기(소)
돼지의장 라드(돼지고기), 돼지고기(돼지)








마지막으로 요리장 지망생 분들께 제 사견을 드립니다.


조리사가 되고 싶으시면 위에 나오는 양의장 같은 잡다한 레시피도 있어야 합니다.
버터 하나 구하러 지중해에서 런던까지 갈수는 없거든요 -_-;; (버터=우유+소금/소의장)

글구 해물피자만을 찍으려면 포르투가 나을지 모르나 위처럼 다양한 요리를 하고자 한다면
일단은 국적보다는 식료품거래 스킬이 가장 중요하고..(향신료, 주류도 중요합니다!)
삼각-서부프랑스 루트를 통하자면 에스파냐나 프랑스가 좋을듯 싶네요.

뭐니뭐니해도 효율 대비 가장 좋은 음식은 어패류 요리입니다.
진정한 조리장 하시려면 낚시 올리시길..






-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