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절대, 절대 태클 아닙니다! 그냥 묻어가는 겁니다.-_-;;
단지, 모험팁들을 읽으면서, 저는

'이게 왜 팁이지...'

라고 생각해버린 겁니다..OTL.
그리고 혜피쎄바님의 글을 읽으면서 또,

"삼부크는 이미 초보가 아니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죄송합니다.-_ㅠ)
그래서, 저의 팁도 아닌 팁을 올리고자 합니다.
물론 "순수모험가"를 지향하시는 "초보"분들에게만 유용할 겁니다.





1. 모험가는 모든 학문을 배워야 하는가?


저의 대답은, "예스"입니다.


"모험가에겐 당연한 소리 아냐!?"


뭘 모르시는 말씀. 초보에게 할 수 있는 퀘스트가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도가 널렸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학문을 배워야 골라잡을 수 있어요.


특히 입항허가서가 한정되어 있는 경우엔 더 극악입니다.
세비야에서 받을 수 있는(저는 프랑스이니까요.) 1랭크짜리 퀘스트를,
막 시작한 마르세이유에선 받을 수 없습니다.


모험가가 가장 손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인 퀘스트가
한정되어 있다는 건 상당히 대미지가 큽니다.
785개 중 한 학문만 빼도, 퀘스트가 70개 이상 사라집니다.
-그것도 낮은 랭크에서 할 수 있는 것까지 포함.-


그리고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모험가들의 가장 큰 목적인
모든 발견물 발견 완료! 가 불가능해집니다.
고고학이라 해서 고고학만 있는 게 아니라 지리, 생물, 종교, 보물,
이것저것 잡다하게 어우러진 무려 "연퀘"란 존재가 있으니까요.



2. 모험가가 배울만한 타직업스킬은?


제가 상인스킬 중 추천하는 건 조리, 보관, 운용, 경계, 바디랭귀지, 공예 입니다.


조리? -_-; 뭘 해물피자, 마늘닭부터 드시려 하십니까?
삶은달걀부터 시작하는 겁니다!+_+
-친구가 신기하다고 했던 음식 만들기 전문; 버려진 레시피 100분 활용한 그녀-

비우대여도 먹을 거 다 떨어졌을 때 꾸준히 만들면 5랭크정도는 가능합니다.
(저는 이 이후에도 해물피자를 곧바로 만든 게 아니라 5랭크짜리 음식들을 만들어댔답니다.;)


보관은, 낚시하면서 운전하시면 심심하니까요.


운용은, 장거리에 좋아요.


경계는, +_+ 나의 앞길을 막는 기습따위, 쳐부술테다!!! 이런 용도구요.


바디랭귀지는, -_-; 노르웨이어, 독일어, 아프리카어, 페르시아어 등등,
일일이 배울 수 없지 않나요? (서고도 없는데요?)

바디랭귀지가 교역10레벨이라 초보모험가에겐 상당히 극악인 스킬입니다.
하지만! 교역을 올려야 삼부크를 탈 수 있어요.OTL


공예는.. 저는 비우대로 10랭크 달성했습니다만.
나중에 4랭크, 8랭크를 요구하는 퀘스트가 나오고요.
7랭크를 달성하셔야 배 위에서 채집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해수로 소금만들기.)


군인스킬은 조타, 검술, 수리 끝.--;
조타는 있어야 합니다!! 해적한테 도망다니려면 이게 없어선 안되요!


검술! 산적따위! +_+


수리! -_-; 나, 난파;;(혹은 암초;;)



저 위의 것들은요. 맘먹고 올릴 필요가 거의 없는,
모험하다보면 슬슬 오르는 스킬들입니다.
조금 고생해야하는 건 조리 정돈데 이것도 겸사겸사 하는 겁니다.



지금의 요리-물론 6~8랭크까지 결국 우대로 --;; 해물피자를 찍었습니다.
여기부턴 힘들어요. 새끼양과 순무를 푹 끓인...요리? 여튼, 이걸 만들때,
재료는 콩소메스프(닭고기, 양파, 소금), 순무, 양고기 입니다.


어디서든 북해가는 퀘스트를 받아서 낭트에 들러 닭고기, 양파를 산뒤,
오슬로 도착, 소금으로 콩소메스프를 200개 정도 만든다음
순무를 채우고,(일단 도시들을 들르면서 퀘스트를 깹니다.)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 아랫동네로 가는 퀘스트를 받아 보르도에 들릅니다.
음식을 만든다음, 퀘스트 깨러 Go, Go!(혹은 그전에 깨버리기!)


이런 식으로, 재료가 필요한 도시들을 들러들러 갈 수 있는 퀘스트를
알선서 질러가며 찾아봅니다. 이렇게 안 하고 조리는 조리대로 올리고
모험은 모험대로 하고. 이거, 성질나서 자급자족 못합니다.(물론 제 기준. 허허.)


이걸 만들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드린 거에요.;;



3. 모험가 스킬, 퀘스트 중 비추천!!


일단 항로개척 퀘스트!
정 할 거 없으면 둘러둘러 하는 겁니다. 이걸 목적으로 하셔선 안되요.


조달, 채집 퀘스트!!
이거 진짜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이거 한다고 채집이나 조달이 확 느는 것두 아닙니다.


낚시 퀘스트의 경우, 내 창고에 정어리 한마리 있네? 이런 경우에만 하셔요.;


생존, 채집, 기뢰발견, 주연, 대화술.
쓰잘데기 없습니다.--; 걍 버리세요.

물론 채집은 나중에 스킬칸이 남는다! 배우셔두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특히 대화술! 전 이거 배우신 분들, 존경합니다.;
아가씨들한테 그냥 간간히 입다 버리는 옷이나 아이템 받았는데 쓸모없는 거 던져주세요.
(특히 부적. 이건 코에이가 모험가에게 준 축복의 선물입니다! 하나 남기고 던져버리세요.)


생존보다는 운용을 추천합니다. 조달과 낚시면
꾸준히 선원들 목숨을 부지해줄 수 있죠. 운용을 쓰면 더 오래 항해할 수 있구요.
사실, 급박한 상황이라는 거, 그리 많이 오지 않습니다.(미연에 방지합시다.;)


보급은 쓸모 있을까요? -_-;; 글쎄요... 저는 비우대로 조달을 배우느라,
이거 배워서 지금까지 써먹고 있어요.-인도쪽은 물값이 비싸서 그거 아끼는 것두 행복하더군요.;


비추천 스킬 외엔 다 배워야합니다!!



4. 고대언어, 무엇을 배워두는 게 좋을까?


라틴어, 고대 이집트어는 웬만하면 지우지 마시길 권합니다.


헤브라이어는 현 퀘스트 내에서 아예 사용되지 않으며,
켈트어의 경우 브리튼 섬, 즉 런던의 서고에서만 쓸 수 있는데,
셰익스피어가 서고 근처에서 가르쳐줍니다.-당시에 잠깐 배우면 되요.


라틴어의 경우 이탈리아어만 있으면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시라쿠사의 제임스왕자께서
불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그냥, 얘는 늘 불친절해 보여요.-아나 기준.)


고대이집트어의 경우.. 트리폴리...? --;



그렇긴 한데요. 라틴어를 요구하는 퀘스트, 제법 있고,
고대 이집트어의 경우, 화 날만큼 숨어있습니다.
분명 퀘스트 조건에는 안 떠있는데! 조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쫄래쫄래 알렉산드리아 가면 한 번씩 뜬금 없이 고대이집트어를 요구합니다.
트리폴리쪽으로 다시 가려 그러면 화납니다. 초보때는 목숨걸고 달리잖아요.
하지만, 미리 퀘스트 파악을 딱! 하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뭐 굳이 배워둘 필요는..--;;;


5. 일반 언어는?


나폴리, 베네치아 가라는 내용이 나오면,
일단은 이탈리아어를 배워두세요. 이탈리아어 없어서 피보는 경우,
더러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는 마르세이유까지 가야하는데, 이거 진짜 자증..;
(특히 베네치아...)


느낌에 이스탄불 갈 거 같다! 시라쿠사에서 살포기 터키어를 배워가세요.
그리스어는 나폴리에서 배우면 간단, 아라비아어는 아테네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테네로 가라 그러면 그리스어, 아라비아어는 반드시 배워가시는 게 좋습니다.
...거의 서고에서 책 좀 읽으라 그럽니다. 이럴 때 언어 없으면 낭패.
특히 사람들이 살포시 씹어주면 더더욱 낭패입니다.



언어의 경우, 정말 막 시작하신 분들만큼 친절한 분들이 없습니다.
고레벨 분들? -_- 아아, 움직이긴 하시는데 대답이 없더군요.
(분노한 저는, 언어 필요하시다면 무조건 달려가고 봅니다.
누군가가 먼저 도와준다 할지라도.)




6. 지도발견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발견물을 어쩌지?(작위 내놔!)


정말 초보때는, 서고에서 많이 씹히고 돈도 팍팍 나갑니다.
(저는 책 읽는데 튕기면 눈물이;;-농담요.)


하지만 퀘스트 보고하는 도시는 웬만하면 서고가 있죠?
언어가 있다면 달려가서, "머리아파" 나올 때까지만 배운 학문은 다 눌러봅니다!
그럼 나오는 것도 있고 안 나오는 것도 있죠.


퀘스트를 받을 때 거기 가는 지도가 있으면 겸사겸사 캡니다.
지도는 버릴 것이 없습니다. 나중에야 탐험가의 문서(1랭크),
이런 건 휙 버리게 되지만, 초보때는 다들 사랑스럽고, 재밌는 경험이에요.


하지만 주의 사항! -_-; 특정 장소에 가기 위해 억지로 지도를 모으지는 마셔요.



저는 은행창고의 압박, 스킬 수의 압박, 인벤의 압박, 모두 대항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창고의 압박이 없다면 사랑스런 희귀템들을 어찌 남에게 팔 수 있으며,
수탈당하거나 산적에 의해 내구깎이는 아이템들을 어찌 사용할 수 있겠어요?


은행에 쟁겨놓은 보물들을 한 번씩 바라보면, 크윽~!! ...변태 아닙니다.
여튼, 인벤의 압박이 올때까지 그냥 근처에서 캘 수 있는 건 캐고, 캘 수 없는 건 모으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이상하게도 지금 있는 장소를 벗어나야하는 상황이 도래합니다.


서지중해의 경우, 북해를 가야한다던지, 동지중해를 가야 한다던지.
혹은 아프리카로 내려가야 한다던지 하는 기이현상(??)이 도래하게 되는 거에요.


그럴때, 과감하게 미뤄두었던, 머~언 곳으로 떠다는 겁니다!
모험가에게 못 갈 곳은 없어요!!!

"세계에 끝이 어딨어!!" 세계의 끝에 걸리면 한번씩 외쳐줍니다.;



이제 지도로 발견한 걸 보고해야 합니다.

절대 우대보고 하셔요. 옷 좀 좋은 거 입고 레벨 좀 오르고 작위 하나 받으면
"시간 없삼!" 하던 녀석들이 "무슨 일?" 하며 운을 떼죠? 스킬습득 끝을 누르면
"나는 항구-마을이 좋아!" 란 식으로 자기 취향을 얘기합니다.


명성, 돈, 알선서! 짜릿합니다.+_+


저의 경우엔... 우대보고하는 사람들을 그냥 자연스레 외웠습니다.


나폴리의 국왕, 벌레를 좋아하더군요. "변태! 생긴 건 대형생물인 주제에!"

시라쿠사의 제임스 왕자, 식물하면 뻑 간답디다.. "이, 이런 여성스러운...;"
이런 식으로 보다보면 친해집니다.ㅋㅋ

추측도 해보세요. 낭트의 마르그리뜨 공주, 미술이나 보물 중 뭔가를 좋아할 거 같지 않습니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 "얘는 미술이야!" 달려가면 대형생물입니다.

마르세이유 별궁에 있는 한 명도 대형생물 좋아라합니다.
저는 화를 냈죠. "왜, 도시 하나에 둘이나 있는 건데!!"


보고도 그냥 도시 들렀을 때 슬슬 찾아보면서 하셔요.
그러다보면 역사유물만 남게 될 겁니다.-_- (저주?)


이럴 땐 인벤을 뒤적거려서 "아~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이스탄불!?"
허탈하게 웃은 뒤 북해가는 퀘스트를 받으면 됩니다.
근데 암스테르담은 왕궁입니다. 크크..(복장 준비 철저히 하셔야죠?)


▶ 태지님의 도시별 우대보고 NPC 정보 및 NPC 스킬정보 [ 클릭! ]



지도는 두번 보고하진 마세요. 인벤칸도 모자라는데 새로운 지도의 자리는 마련해둬야죠~
두번째 찾을 땐, 웬만하면 보고 하지 마세요.
-다른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대단하십니다! 여러 번 또 캐셔도.. 제 캐릭이 아니니까, 패스.크크.




7. 교역의 문제.


근거리 식료품을 여기저기 "1만원 이상"으로 팔아치웁시다.
뭐, 전 2천, 3천 근근히 이익을 내서 10레벨으로 올렸는데요.


-_ㅠ 올리브, 사랑합니다. 와인, 사랑합니다. 가축, 염소 빼고 사랑합니다.
보관! ㅠ_ㅠ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어육으로 순이익을 올리는 겁니다!



이때 중요한 사실! 이것두 모험퀘스트 쭉쭉 하면서 하면 된다는 거죠~!!
저는 순전히 감과 경험(시행착오, 장난 아니었죠..)으로 교역을 했지만,
주변 분들께 살포시 여쭤보는 거에요.


(팔마의 경우)"올리브 가격, 괜찮나요? 발렌시아에서 팔릴까요?"


발렌시아에 올리브를 팝니다. 이런 경우를 최대한 피해가며 교역을 하는 거에요.



급박하다! --;; 후추 사셔요;; 하나씩 떨어뜨려도 초보때는 경험치가 큽니다.
그 뒤 인도입항허가서를 얻게 된다면, 후추만한 게 없죠.+_+ 이 때만큼은 택시를 이용하셔요!!

빠뜨린 내용이 있군요. ...좋은 가격에 바자하셨던 여러분. ㅠ_ㅠ 모두 사랑합니다.(큰 도움이 됐어요.)




8. 스킬과 부스터


"나는 이 땅의 자랑스런 모험가로써 모든 스킬 최고랭크달성한 뒤,
세계의 모든 발견물을 차지하겠다, 크하하하하!!"


멋져요!!+_+ 어느 세월에?


스킬에, 반드시 한계는 옵니다! 그렇지만, 돈없는 초보에게 무슨 그 엄한 말씀을!


근근히 책 읽고 퀘스트깨고 하면 자연스럽게 여러 부스터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걸 활용하는 거에요. 이 퀘스트엔 이거, 저 퀘스트엔 이거.


-_-; 은행창고. 있으셔야 할텐데..-내구 안 깎이는 부스터들은 한없이 사랑스럽죠.



스킬을 올릴 때 가장 좋은 건, 다름 아닌 "목표" 입니다.


모험 연퀘 중에 "제노비아 여왕의 소검"을 찾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저는 어쩌다 로맨스 소설 "제노비아"를 읽는 덕분에 그녀와 만나버렸고,
그녀의 검이 대항해시대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광분했습니다.+_+


근데 고고학을 6랭크 요구하더군요.


...좌절? 훗, 그런 거 모릅니다.+_+ 그걸 목표로, 할 수 있는 고고학 퀘스트는 다 하고,
지도 다 찾고-보고는 못 함..-그러다보니 부스터가 모이더군요.(신성문자의 부적+1, 고대의복+2)


신나라 제노비아를 캐러갔던 저는 자물쇠따기에 부딪쳤습니다. --;;
안달이 났던 저는 제기지도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OTL
가장 안 좋은 기억이죠. 눈이 약해서 토하는 줄 알았어요.; (미술, 자물쇠따기 5랭크.)
그때 쉽게 얻었던 미술부스터+2짜리 부적 덕분이었죠.


제기지도 덕분에 자물쇠따기를 5랭크 달성! 아아, 자물쇠따기 5랭크가면 할 수 있는 퀘스트들이 많아져요!+_+
이러고 졸업했으면 좋겠지만.. 제 기억에, 5랭크를 달성 못했던 거 같습니다.-정말 가물가물한 기억이에요.


왜냐하면... 그뒤 제가 보물부스터를 찾아서-퀘스트- 아테네에서 보물감정 퀘스트를 반복해서,
5, 6랭크까지 올렸던 거 같거든요.(물론 중간에 새로운 퀘스트, 하고 싶은 퀘스트를 하면서요.)


하지만 4랭크를 달성한 저는, 미련없이 제가 목표했던 퀘스트를 깨러 달려갔지요.
그 때의 쾌감,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아나테르 기준.)


"에게?"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안 해본 사람은 모르는 거죠.--;;
자물쇠따기를 위한 지도복사 부분에서 논란은 많습니다만
뭐, 저는 덕분에 제 소망을 좀 일찍 달성한 셈이지요.
(따라서 지도복사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제노비아의 소검을 위해 저는 여러 발견물들을 챙겼고, 모험레벨도 자연스럽게 올랐으며,
퀘스트를 꾸준히 하다보니 돈도 좀 모였죠. 당연히 스킬들도 오르구요.




이런 "목표"와 만나버리시면, 모험을 안 하실 수 없게 될 겁니다.
스킬은 물론 모험레벨, 발견물, 세 가지 토끼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게 되는 거고요.
"목적"이 없으면 쉽게 시들해버리는 것이 모험이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부스터의 경우, 인벤을 뒤적거려서 원하는 부스터, 내가 캘 수 있는 부스터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찾으러 그냥 가는 거에요.-당연히 그거 찾으러 가면서 퀘스트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ㅋ
그렇게 모으면 목표에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자신과 만날 수 있답니다.


▶ 인벤 부스터 아이템 목록 [ 클릭! ]






9. 인도는?


카락 정도.. 인도가는 입항허가서가 모두 마련될 때까지 인도는 미루시길 바랍니다.
(이벤트의 경우, 살짝 체크해두셔요. 아프리카 갔다가 유럽으로 다시 올라가야 하지 않는 이상,
인도가 뚫렸을 때 아프리카를 감행하는 것이 좋아요.)


처음부터 택시? -_-;; 재미없어요.
그냥 정전서 쟁겨놓고, 음식 잔뜩 만들고, 여행가는 준비를 하는 겁니다.
(해외여행갈때, 그냥 덜렁덜렁 가진 않잖아요. 이것도 나름대로 재밌답니다.ㅎㅎ)


만약 지도가 있다면, 중간중간에서 찾으면 되지만.. 없어도, 뭐, 항구 찾는 재미란 게 있죠.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도시.

세비야, 리스본(기타 등등) -> 세인트 조지스-> 케이프타운 -> 잔지바르 -> 아덴 -> 캘리컷



눈치채셨겠지만, 긴 동선을 요구하는 퀘스트는 피하세요.
저기 있는 도시들 사이사이에서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를 고르세요.
그리고 깨면서 숨을 고르는 겁니다.


"괜찮아, 요것만 지나면 새로운 퀘스트야!"


캘리컷까지 도착하면, 다우를 삽니다.-베이루트에서 살 수 있나요?--; 그럼 그걸 사서 내려가셔두 괜찮아요.


그리고 캘리컷과 아덴, 잔지바르를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발견물을 살짝 늘려줍니다.
-도시가 찍혀 있으니 해안에서 일정거리 떨어져 다니면 해적에게 걸리지 않아요.


지겨워질 즈음,-이때 유럽이 상당히 그립습니다..-
캘리컷에서 후추를 잔뜩 사고 선원을 한 명만 남기고 자른 뒤! 택시를 탑니다.--;



이렇게 틈틈히 교역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삼부크를 탈 수 없습니다.;
내려갈때는 퀘스트, 지도를 등에 업고 자력으로!(캘리컷에서 산 다우와 함께!)
유럽으로 올라올때는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그리고, 유럽이 지겨워지거나 퀘스트들이 다 떨어지거나,
하면 다시 인도로 가세요. 여행은 즐거운 거에요.;ㅁ;



10. 전직의 문제.


저는 수습모험가-> 발굴가-> 사학가-> 고고학자 이런 순으로 전직했습니다.


이때, 조달은 보급을 배운 뒤에 비우대로 배웠고,
회계는 물론 포술도 없었으며, 채집도 없었고 공예도 비우대로 배웠습니다.
-공예품거래 올린 뒤 언어 지우고 미술품 거래 배운 다음 공예품거래 지우는 순으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_-; 저에게 "자물쇠따기"란 스킬은 그만큼 극악이었던 거죠.
- 선택한 직업들이 모두 다 자물쇠따기가 우대스킬입니다.-


한~참 지난 뒤, 지금은 패치된 풍경지도복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빌붙은
-길드원에게 빌붙었죠.ㅎㅎ-덕분에 자물랭크가 12가 되고,
대부분의 발견물을 완료한 뒤에야 비로소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결심을 했답니다.



초보때는, 닥치는대로 그냥 해야합니다. 스킬 경험치가 얼마 남았니 어쨌니,
지금 발굴간데 생물학을 하면 스킬숙련도가 아깝느니 어쩌니,
그럴 경우가 어딨습니까? 할 수 있는 퀘스트와 지도는 한정되어 있는데.



전 상인이나 군인으로 전직도 안 했습니다.


딱 한번 길원친구가 공짜로 준 보석들로 레벨을 올리긴 했습니다만,
거의 다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고 노하우로 욕먹으면서 올린 거에요.
-전직 안 하고 보석 드랍한다고 얼마나 혼났던지;-


후추와 보석의 드랍은.. 중요합니다.;ㅁ; 배를 사야하잖아요.
은행창고 늘리려면 투자작위도 필요해요.;ㅁ;
자연스럽게 교역레벨을 쭉~ 올리려면-모험하면서- 이 방법이 최고.-_-b


자, 모험 22레벨, 교역 16레벨을 달성했다면.. 무장을 하고 다시 레벨을 올립니다.--;;


카락까지는 자연스럽게 전투 걸어오는 녀석들과
"고마워!"하면서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한 번에 올리는 게 덜 힘들어요.;ㅁ;


그치만, 다우를 손에 넣은 뒤는, 전투는 접고 죽어라 모험을 해야합니다.
모험가에게... 효율성은 생명인 겁니다!! 모험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상인이나 군인이 한 자리에 자리깔고 며칠 밀어붙이는 것과는 달라요.
모험가가 퀘스트를 하려면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해요! 모험가를 위해 나온 말이 있죠!


NEVER STOP! -ㅁ-

..제가 싫으십니까?



여튼, 경계는 이런 바빠 죽겠는 모험가를 위해 존재하는 거에요.
중간에 태클? 이거, 상당히 시간 잡아먹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절약, 또 절약해서 나아갑시다!


...딴데로 샜는데요. 저는 스킬때문에 전직을 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모든 발견물을 차지하기 위해 모험을 멈출 수 없었던 거랍니다.


전투레벨의 경우, 이걸 올려서 좀더 빠른 배를 타는 게 시간상 이득,
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올린 셈이죠. ;ㅁ; 모험용클리퍼까지 금방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잘 계산하셔서, 저와는 달리 영악한 선택을 하셔요~!ㅎㅎ



11. 순수하게 모험 52레벨, 궁극의 배 클리퍼를 탈 수 있나요?


아, 이건 답이 딱 내려져 있네요. "불가"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52레벨을 달성했습니다만..(시아님, 잘 타고 있어요.ㅎㅎ)
장장 7개월이 걸렸습니다.--;;; 것두 하루에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요.(폐인이라 욕하셔두 좋아요.)


제기지도복사는 딱 한번 했고, 뺑이퀘를 돈 것도 레벨을 10레벨씩 팍 올린 것두 아니고
-기껏해야 3레벨?-풍경지도복사의 경우는 스킬만 얻어먹었기 때문에 레벨업엔 도움이 안 됐구요.


택시를 애용하긴 했지만 솔로잉을 즐기는 타입이라 무지 돌아다녔고,
막판에 지금은 패치된 퀘스트로 43(4? 5?)~47(6? 8?)까지 올리긴 했습니다만..
-제가 레벨업에 목적을 둔 플레이를 하지 않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777개 중, 776개 다 찾은 다음,
785개 중 500개가 넘는 카드를 모은 후에야 52레벨이 되었습니다.


-_-; 절대 순수한 게 아니죠. 한번씩만 발견한 게 아니라, 여러 번 발견한 것도 꽤 되거든요.


우리에겐 삼부크와 지벡이 있어요!!


빠른 배를 지향하는 게 모험가의 당연한 욕망이지만요.
단순히 그 이유라면, 지도복사나 반복퀘스트의 경우,
"순수모험가"를 지망하시다면 제일 마지막 카드로 놓아두시길 바랍니다.




자물쇠따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자, 발견만으로 순수하게 자물쇠따기를 12이상 올리신 분,
부관을 32레벨(혹은 그 이상, 이하)으로 만들어 11랭크가신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그거 뭐 발견해서 뭐하나요?" 이런 말 말고요.


순수라는 건, 지도복사로 한 번에 올린 게 아니라
정말, 발견하면서, "아, 어차피 거기 가야 하니까 이거 또 하자",
"이 지도는 자물쇠따기가 좋으니까 보고 한 뒤에 다시 찾아서 하자"
이런 기준으로 말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도 함께 적어주시면 좋겠네요.





12. 모험, 내용을 즐기자!


혜피쎄바님이 적어두셨듯이
지루한 항해, 낚시하면서 간간히 내가 모은 발견물들 체크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퀘스트 내용을 꼼꼼히 읽어봅시다!



베네치아에서 캘리컷까지 가는 "마지막의 시작"이란 퀘스트가 있습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 유럽에서 인도까지 여행을 떠납니다.
군데군데 들리는 도시에서 우리는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이동하는 도중 읽어보고 다음 번 사람은 무슨 정보를 던져줄까,
생각한 끝에 캘리컷에 다다른다면!! ;ㅁ; 울게 됩니다.-젠장!-


이걸 단순히 "아, 누구한테 정보 받아야지"
"아, 다음엔 어디 가래" "발견!"-_-;; 얼마나 재미없나요?


저는 극악의 퀘스트가 아니라면
-혹은 기억속에 불길하게 남아있는 퀘스트가 아니라면-
주점으로 달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왠지 처음보는데 불길하다! 체크하셔요!!(절대 추천! 크윽.)



저는, 역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발견물을 늘리면서 제 기억을 되살려봐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번역에 버럭, 하기도 하죠.


-"카르마와 다루마"라고 번역한 부분을 결국 건의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르마"를 "다루마"로 부르는 책은 없다구요!
힌두여신 "시라스바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라스바티"만이 존재하죠.


저는 팍스 로마나는 하나도 모르는데요.
발견물들 덕분에 오현제의 이름을 살짝 읊을 수도 있게 됐어요.
(하드리아누스 외 몇 명. --;; 존재도 몰랐죠.)




동물들도 상당히 귀엽습니다.

자카스펭귄의 경우, 저랭크의 발견물이지만 귀엽지 않나요!?
저는 자작나무도 굉장히 좋아해요.+_+ 예쁘잖아요!


그림은 아스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부부의 결혼증명"이란
미술 퀘스트 발견물을 제일 좋아라~해요. 맘에 들거든요.ㅎㅎ



자,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발견물은 무엇이고,
가장 인상깊었던 퀘스트는 무엇이고,
가장 잊혀지지 않는 끔찍한 모험, 혹은 즐거운 모험은 무엇인가요?




13. 각자의 취향에 맞도록.


저는 이런 식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이게 저의 즐거움이었고,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 약아졌긴 하지만, 클리퍼를 타게 됐으니 전투는 더이상 하지 않을테고,
두 집 살림(남자친구가 군인이라..ㅠ_ㅠ)해야 하니 교역은 계속 할 테지만,
기왕 된 레인저로 발견물 모두 달성할 때까지 밀어붙일 생각이에요.
-한동안 음식은 9랭크, 혹은 8랭크 짜리를 먹겠군요.


모험가 스킬만 배운다면, 당연히 스킬은 남아돌게 됩니다.


저는 봉제와 공예를 선택했어요. 옷 만들고 선수상 만들어보고 싶어서
선택한 거였는데, 지금은 모두 10랭크를 달성했지요.


-공예는 비우대로 퀘스트하면서 항해하면서 올렸답니다.
봉제는... 맘먹고 3번 발주서 사서 방적상 전직한 다음에...
모두들 왜 51레벨에 방적상으로 전직했는지 물어보셨습니다.OTL



"난 싸우는 모험가가 될 거야!"


그럼 전투스킬을 익혀보셔요~:
저처럼 포술도 없어 전직도 못하는 모험가, 좀 비참합니다.
저는 도주스킬을 익혔답니다. 스킬을 배운 게 아니라,
유해와 npc로부터 달아나는 여러가지 기술을...;;;(죽어가면서...)


네비게이션 없이 지리를 짚어가면서 항해하는 것도 꽤나 재미납니다.



마다가스카르 섬 옆에 있는 두 개의 제도를 모리셔스라고 부르죠?
그곳에 대한 설명이 퀘스트하면서, 달성한 뒤 발견물에서 간략하게 나와있답니다.
항구-마을도 상당히 재미나요.ㅋㅋ


저는 멈추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는데요,
앞으로 달려갈 산이 무척이나 높네요.




14. 마지막의 시작(이런 제목, 너무 좋아요.ㅋㅋ)


....솔직히, 이게 팁입니까?-_-;
모험가라면 응당,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지도를 모아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건,
누가 지시해서가 아니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자신의 방법을 찾았다면, 이 방법이 아니라 저 방법이 더 마음에 든다면 그렇게 흘러가셔요.
이렇게 계획 세웠지만 뭔가 틀어져서 저렇게 되어버렸다면, 저런 계획도 재미나는 겁니다.


지도복사를 하다 너무 지겨워지면,
지도복사로 올린 스킬에 맞는 퀘스트나 발견물을 찾아보세요.
이래저래 바람을 쐬다보면 지도복사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테지요.



저는 처음부터 모험을 시작했기 때문에, 모험이 어려운지는 잘 몰랐습니다만..
-관찰 쓰면 나오는 빛의 기둥보고 "어머 예뻐" 하면서 엉뚱한 곳 뒤졌을 때는 절망했지만요.ㅋㅋ


누군가가 "모험은 어떻게 하는 거에요?" "너무 어려워요"
물어오면 당황할 때가 많았어요.-이게 어렵나, 하구요.



"빨리" 올리고 싶어하시는 분에겐 절대 맞지 않는 팁일 테고..
"아, 모험을 이런 식으로도 하는구나" 하시는 분은 참고하실 수도 있을 테고
"쓰레기팁" 하시는 분에겐 그냥 쓰레기일 테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게 정석이나 정답은 아닙니다.
저랑 똑같이 하시면 속터져요.--;; 그럼, 순항하시길 바랍니다!



ps 발견물 달성할때까지는 별 생각없었는데,
이렇게 쭉 하다보니 하고 싶은 말들이 생기더군요.
혜피쎄바님을 질투한 걸 지도! +_+


하지만 반면에 묻고 싶기도 한 걸 거에요.
--;;; 이런 걸, 과연 팁이라고 할 수 있나요??



- 아나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