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이쥬클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 물자로 전환이 가능한 교역품들과 그를 이용한 효율적인 원양교역에 대하여 적어주셨습니다.



교역품 중 항해 물자 (물, 식량, 자재, 탄약) 로 전환 가능한 교역품과 양에 대한 정보를
옮겨보겠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의 명칭과
일일이 대조해보지 못했기에 교역품명, 도시명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명 뒤에 *표가 붙은 것은 투자를 해야만 해당 교역품이 나오는 것 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량으로 전환이 가능한 교역품 (전환 시 식량이 2개 이상 나옴)



▶ 감자 / 전환 시 2 / 산토도밍고, 자메이카

▶ 누에콩 / 2 / 카사블랑카, 튀니스, 카이로, 베이루트, 수에즈

▶ 양파 / 2 / 카사블랑카, 알제, 낭트, 카이로, 베이루트

▶ 버터 / 2 / 런던, 이스탄불

▶ 아몬드 / 2 / 리스본, 말라가, 발렌시아, 팔마, 튀니스

▶ 땅콩 / 2 / 산후안, 산토도밍고

▶ 말린 자두 / 2 / 마르세유

▶ 어육 / 3 / 파루, 포르투, 세우타, 마데이라, 라스팔마스, 아르긴, 팔마, 사사리, 칼리아리,
                튀니스, 에든버러, 도버, 헤르데르, 오슬로, 베르겐, 시라쿠사, 살로니카, 간디아,
                파마구스타, 야파, 트리폴리, 트리에스데*, 카보베르데, 카리비브, 타마다브,
                모가디슈, 아덴, 무스카트

▶ 사탕수수 / 3 / 마데이라, 라스팔마스, 야파, 모잠비크, 상투메, 르완다, 타마다브, 디우,
                산토도밍고, 자메이카

▶ 닭고기 / 3 / 파루, 칼비, 헤르데르, 낭트, 베네치아

▶ 밀가루 / 3 /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 레시피 (조리1)'

▶ 파인애플 / 3 / 산디아고

▶ 오리고기 / 4 / 발렌시아, 마르세유, 보르도, 베르겐, 리가

▶ 소세지 / 4 / 포르투, 더블린, 앤트워프, 낭트, 코펜하겐

▶ 치즈 / 4 / 포르투, 말라가, 칼비, 앤트워프, 코펜하겐, 베르겐, 플리머스, 라구사*

▶ 햄 / 4 / 리스본, 암스테르담

▶ 양고기 / 4 / 아르긴, 보르도, 베이루트, 야파, 이스탄불, 카리비브, 모가디슈, 호르무즈

▶ 돼지고기 / 4 / 포르투, 더블린, 앤트워프, 간디아, 파마구스타

▶ 파스타 / 4 / '파스타의 기본 (조리2)'

▶ 소고기 / 5 / 피사*, 에든버러, 낭트, 코펜하겐, 모가디슈

▶ 새우 / 2 / 채집 (해상)

▶ 홍합 / 2 / 채집3 (지브랄타 해협과 그 이후 동쪽의 지중해 해상)

▶ 게 / 3 / 채집4 채집 (리스본 앞바다, 북동대서양, 브리튼 섬 남부, 브리튼 섬 북부, 북해,
    &nbsp&nbsp노르웨이해, 유틀랜드 반도 앞바다, 발트해)

▶ 꿀벌 / 3 / 채집 (나폴리 성문 밖 캄파니아 지방)

▶ 벌꿀집 / 3 / 채집 (나폴리 성문 밖 캄파니아 지방, 아테네 서쪽 올림피아 지방, 살로니카 성문 밖)



물로 전환이 가능한 교역품 (전환 시 물이 2 통 이상 나옴)


▶ 셰리주 / 2 / 파루*, 말라가*

▶ 야자주 / 2 / 아르긴, 아비장, 상투메, 르완다, 잔지바르

▶ 럼주 / 2 / 산후안, 자메이카*

▶ 와인 / 3 / 포르투, 세비야, 마데이라, 마르세유, 보르도, 트리에스데, 안코나, 파마구스타,

▶ 맥주 / 4 / 런던, 함부르크





자재로 전환이 가능한 교역품


▶ 통나무 or 원목 / 3 / 라스팔마스*

▶ 목재 / 5 / 오슬로, 베르겐, 르완다, 소팔라, 타마다브





탄약으로 전환이 가능한 교역품

▶ 화약 / 3 / 바르셀로나

▶ 탄환 / 4 / 세비야

▶ 포탄 / 5 / 리스본 바르셀로나










이미 앞서 등장한 여러 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항해 물자 대신, 항해 물자로
전환이 가능한 교역품을 싣고 다니면서 항해하는 방법은 상당히 효율적입니다.
특히나 이 방법을 이용하면 원양 교역을 할 때 교역품을 수납할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북대서양 ↔ 카리브 해 교역을 예로 적어보지요.


국가 이벤트 관계로 스페인 국적이 아닌 플레이어들이 오기엔 요구 명성치도
까다로운 지역입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아직 상인 레벨이 낮아 배도 작은데다가
이익이 많이 나는 루트도 아니지만―유럽으로 싣고 왔을 때 특산품으로 쳐주는
물품이 많고, 초급 원양 교역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더군요.


그럼 (창고수 192) 인 상업용 캐러밸로 북대서양 ↔ 카리브 해 교역을 해 봅시다.
마데이라를 떠나 산후안에 도착하는 데는 35일에서 40일 정도 걸립니다.


상업용 캐러밸의 필요 선원은 16명, 40일 먹을 물과 식량은 각각 (16 x 4 = '64')
(창고 128)을 물과 식량이 차지하고 (남는 창고는 64). 여기에 얼마의 자재도
실어두어야겠지요. 그렇다면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실어갈 수 있는 교역품의 수는
60 ~ 64개 정도가 됩니다.


이번엔 하루 먹을 물과 식량만 싣고 나머지는 교역품을 물자로 전환하며 항해할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베리아 반도를 돌면서 카리브 해로 실어갈 교역품을 모은다고 가정하면
포르투와 세비야에서 '와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와인을 물로 전환하면
물 세 통이 생성되지요. 이것을 40일 먹을 물을 와인으로 보급한다고 하면
(64 ÷ 3 < '22')가 됩니다.


리스본, 포르투에서 '햄', '치즈', '돼지고기', '소세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식량으로 전환하면 식량이 4개가 생성되므로


40일 먹을 물을 이것들로 보급하게 되면(64 ÷ 4 = '16'), (22 + 16 = '38') 을
물과 식량이 차지하고 남는 창고는 154. 그리고 자재를 싣고 (처음 소비할 물과
식량 각각 5 정도)를 넣어둔다고 치면 (남는 창고는 140 정도) 가 됩니다.


와인을 물 대신, 식료품을 식량 대신 쓰면 물론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남는 창고로 그 이상의 이득을 보는 교역품을 싣고 갈 수 있고,
한 번의 이익이 많아지기 때문에 교역 경험치도 많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조리 스킬을 소지한 플레이어라면, 세비야에서 대량 구매할 수 있는 밀을
파스타(식량 4개) 로 만들면 비용 부담도 줄어들겠지요.


그리고 항해 시에는 '운용' 을 사용해줍시다. 제 경우는 '측량' '운용'
'낚싯밥(아이템)'을 켜두고 항해를 하다가, 비가 오면 낚싯밥을 끄고
'여행자의 수기 (조달 아이템)'을 사용합니다.


운용 스킬에 낚싯밥을 병행할 경우, 물고기가 너무 안 잡히는 경우가 아니라면
16명의 소수 인원인 상업용 캐러벨은 낚싯밥만으로도 식량을 해결 할 수도 있더군요.


이틀 지날 동안 식량1로 전환되는 생선 하나와 2로 전환되는 생선 하나씩 잡으면
식량 걱정 뚝! 아주 가끔씩 식량5로 전환되는 '창고기'나 무려 10 전환이 되는
'잿방어'가 낚일 때도 있지요. 이렇게 남는 술과 식료품은 그대로 카리브 교역소에
판매 가능. 낭비도 없지요~ ♬



이번엔 유럽으로 돌아오는 경우.


유럽엔 전환 시 효율 높은 교역품이 많이 있지만 카리브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땅콩, 감자 등 전환 시 식량이 2개가 나오는 교역품과, 그리고 물 2통으로 전환되는
럼주가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순풍이라 30일이면 충분히 마데이라, 리스본,
혹은 세비야에 도착합니다.


(16 x 3 = 48) 의 물과 식량이 각각 필요하고 (48 x 2 = 96),
사탕수수 이용 시 (48 ÷ 3 = '16'), 럼주 이용 시 (48 ÷ 2 = '24')
(16 + 24 = 40) 에 처음 실어둘 물과 식량, 자재 약간을 포함해 (192 - 50? = 140 정도)
역시 남는 창고는 140 정도입니다.


유럽에서 건너올 때 남은 식료품과 술을 팔지 않는다면 좀 더 많은 창고를
확보할 수 있고, 아예 처음부터 유럽에서 70일분의 물자 계산을 하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럽에서 싣고 갈 교역품의 수는 줄어들지만
유럽과 카리브를 왕복하면서 쓸 수 있는 창고는 더욱 늘어나게 되지요.


문제점, 혹은 약점이라면 '쥐 발생' 시 입는 피해가 막대하다는 것과,
폭풍을 만났을 때 운 나쁘게 선원이나 교역품이 떠내려가 버리면
손해는 둘째 치고 당장 굶어죽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커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서너 번의 해적의 기습이 있습니다만, 카리브 대장장이들이 파는
'정전협정장' 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역시 카리브 도구점에서 파는
'명의의 비약' 이 있다면 물자가 떨어져도 피로도가 오르는 건 해결 가능하지요.


어찌 보면 이 방법은 중간에 보급 항이 없는 북대서양 ↔ 카리브라는
제한된 루트에서만 쓸모 있을 지도 모릅니다.


혹은 아프리카 남과 북 사이를 지름길인 원양 루트로 지나가려하거나, 아프리카와
인도 사이를 아라비아 반도를 경유하지 않고 간다거나, 해적을 피해서 가고 싶을 때,
혹은 중간에 효율이 같거나 높은, 식료품과 술을 보급 받을 수 있다거나 할 경우,
(원양 교역에서의 창고수 극대화) 를 노릴 수 있을 겁니다.


자재의 경우는 그 응용 방법을 잘 모르겠지만, 화약의 경우는 '기뢰 설치 (화약 1소비)'
를 애용하는 전투계 캐릭터들이라면 써먹어 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쥬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