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위 시스템만 알면 나도 귀족이 될 수 있다!

*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등뒤를베는자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존재하는 작위 시스템에 관한 대략적인 팁 입니다. "트라제 후작 납시오~" 라는 보초의 말과 함께 풍채가 좋은 남자가 위세 등등한 걸음으로 빨간 카펫 위를 걸어간다. 그가 걸어가는 앞에는 왕으로 보임직한 남자가 번쩍번쩍 거리는 왕관을 쓰고 있고 카펫의 주위로 선 여러 사람들은 풍채가 좋은 남자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이러한 장면은 중세시대를 다룬 만화나, 영화 등의 여러 매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런데 왜 이런 얘기로 시작하느냐 하면- '작위'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서 랄까? 위에서 언급된 '후작'을 포함한 '공작', '남작', '백작','자작'등의 호칭은 군주국이나 공화국에서 부여되었던 '작위'로서 중세 및 근대에 귀족의 서열을 나타내던 칭호이다. 물론 '왕' 도 일종의 작위에 속한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탓인지 대항해시대에도 '작위'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본래의 '작위' 라는 것은, 위에서 설명했듯 사회적 계층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칭호이지만 대항해시대에서의 '작위'는 그렇게 사회적인 의미를 갖지 않는다. 다만 일반의 타 유저보다는 좋은 몇 가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기왕에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즐길 수 있는 것은 다 즐기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러니 어떻게 작위를 수여받을 수 있는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 작위에 관한 정확한 정보들은 정식서비스가 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완전히 공개된 바가 *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작위에 관한 정보는 언제든지 수정되거나 보완될 수 있으므로 * 대략적인 참고가 되기를 바라며,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의 리플을 통한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 작위의 수여 조건 1. 공적치란 무엇인가 캐릭터는 각자 '공적치' 수치를 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공적 수치는 캐릭터의 정보창이나 인터페이스 창에도 보이지 않는 숨겨진 것으로 투자, 모험, 전투의 세 종류로 나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이므로 정확하게 어떠한 공적치에 어떠한 작위가 수여된다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대략적인 의미들은 다음과 같다. 투자 공적치는 도시나 마을에 투자할 때에 증가하며 얼마나 투자했느냐에 따라 증가하는 수치도 달라진다. 투자에 의한 공적치가 작위를 수여 받는 조건에 다다르게 되면 작위를 수여 받게 된다. 단 자신의 시작국가의 수도인 항구에서만 수여 받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출항준비를 하기위해서나 입항하기 위해 항구에 들어서면, 화면에 투자의 공적을 높이 사 왕궁에서 유저를 찾는다는 메세지가 표시된다. 왕궁으로 들어가면 작은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작위를 수여받게 된다. 모험 공적치는 발견물 및 발견물이 있는 퀘스트를 보고할 때에 증가한다. 보고한 것이 어떤 것이든 상관은 없지만 마을의 항구나 퀘스트, 서고에서 얻은 지도를 통해 발견한 것들은 제일 처음 보고 했을 때만 공적치에 적용된다. 따라서 일부러 모험 공적치를 올리기 위해 보고할 수 있는 쉬운 퀘스트나 지도로 발견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니 참고하자. 또한 캐릭터의 직업에 상관없이 발견물마다 보고할 때 올라가는 공적치는 정해져 있으므로 상인이나 군인이라 할지라도 무언가를 발견하고 보고하게 되면 모험 공적치가 올라가게 된다. 투자에 의한 공적치가 작위를 수여 받는 조건에 다다르게 되면, 투자 공적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항구에 있을 때 모험의 공적을 높이 사 왕궁에서 찾는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게 되고 왕궁에서 작위를 수여 받는다. 전투 공적치는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으나 전투 경험치를 얻을 때에 증가하는 것 같다고 한다. 전투 공적치가 작위를 수여받는 조건에 다다르면 위의 두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항구에서 전투의 공적을 높이 사 왕궁에서 찾는다는 식의 메세지를 보게 되고 왕궁에서 작위를 수여 받게 된다. 일본 팬패이지들의 정보에 의한 작위를 수여 받을 수 있는 투자, 모험, 전투의 공적치는 다음과 같다. 역시나 전투 공적치의 경우는 알려진 바가 없다. 작위별 수여 조건치 ◈ 작위의 수여 조건 2. 명성치에 의한 작위 작위를 받기 위해서는 공적치와 함께 직업 명성의 총합계 역시 일정 수치에 이르러야 한다. 명성 합계가 작위를 수여받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공적치만이 수여 조건에 이르거나, 혹은 반대의 경우에도 작위를 수여 받을 수 없다. 후에 공적치와 함께 총 직업명성의 합계가 조건을 충족시키면, 캐릭터가 시작한 도시의 항구에서 왕궁으로부터 온 메세지를 받을 수 있고 작위를 수여 받게 된다. ◈ 그렇다면, 작위가 높아지면 좋은 점은? 캐릭터의 작위가 준 팔등 훈작사 이상이 된다면 대여금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항해시대에는 은행이 존재하지만 돈 밖에 맡길 수 없고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벤토리 역시 50개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의 수가 늘어 나게 되면 아이템의 처리가 곤란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작위가 높아질수록 최소 3개부터 많게는 28개 이상까지의 대여금고를 은행에 가질 수 있게 되므로 인벤토리가 꽉 찰 때마다 무엇을 팔아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항해시에 해적을 만나 수탈당해 버릴 위험이 있는 고급 아이템들을 보관 할 수 있게 된다. 즉, 은행에 가방외의 인벤토리가 더 생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위별 대여금고 수 또한 도시의 유지급 NPC나 왕궁에 드나들기 위해 필요한 정장도가 낮아지고 '기사'의 작위에 오를 경우에는 소속국의 문장을 받을 수 있다. '기사'의 작위에 오르면 술집 주인이 유저의 이름을 부르며 친한 척을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선원의 훈련도와 충성도의 최대치 한계도 늘어난 것 같다고 하는 정보가 있지만 확실치 않으므로 참고만 하자. 지금까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존재하는 '작위'의 개념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현재 구현된 '작위' 라는 시스템은 타 캐릭터의 캐릭터 창을 열었을 때만이 상대방의 작위를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자신의 캐릭터의 작위를 나타낼 수 있는 비주얼적인 광고요소는 없다. 후에 일정 작위 이상을 받게 되면 소속 국가의 문장을 받게 된다고 하지만 아직 자료나 스크린 샷을 구하지 못하였다. 또한 대여금고수가 늘어나는 것 외에 주점에서 이름을 불리는 등의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점도 있다고 하지만, 유저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2차 클로즈 베타인 현재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 크게 이점이 없는 듯한 '작위' 시스템 이지만 앞으로의 테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작위가 갖는 메리트가 늘어날 수 있으며 게임의 요소를 어떻게 즐기느냐 하는 것은 사람마다 각자 다르므로, 작위를 수여받고 자신의 지위를 높여가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