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셀레네섭에서 대항을 즐기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wmfwmf 님이 쓰신 '5대 생산고찰(11782번 글 중 봉제부분) 및 봉제의 마무리는 고블랭(11794번글)'의

 

팁을 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wmfwmf님의 글에는 고블랭이 벨벳보다 훨씬 이익이 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번 기회에 과연 벨벳과 고블랭 중 어느것이 더 우위에 있는가에 대해서

확인해 보고, 이 부분들이 봉제 만랭을 향해 달리는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습니다. ( 몇 자 치고는 조금 길긴 합니다.;;)

 

 

* 목차

 

1. 주 제

2. 가 정

3. 발주서 당 생산량 비교

4. 이익 비교

5. 차 이 점

6. 결 론

7. 글쓴이가 본 현 시점의 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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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

 

랭작과정에서 손해가 큰 현시점에서이 봉제를 굳이 만랭을 달아보기 위해서 인도에서 랭작을 하는 분들에게

벨벳과 고블랭 중 어느것이 우위에 있는지, 차라리 더 나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 부분은 수정시 추가)

 

 

2. 가정

 

먼저 3발 1장에 구입할 수 있는 생사와 양모의 수를 결정하겠습니다.

 

제 케릭은 셀레네 섭 포르투갈 케릭으로 섬유 11랭입니다.

 

디우(비동맹항, 점유율18%)에서 생사 73개를 살 수 있고, 호르무즈(동맹항, 점유율42%)에서 양모 164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두 곳을 막상 비교하고자 하였으나, 동맹항 여부가 작용을 해서 지나가던 유저분을 붙잡고 추가로 확인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호르무즈(비동맹항, 점유율14%)에서 양모 144개가 사진다고 하더군요.

 

발주서 1장당 구입할 수 있는 생사와 양모의 비율이 얼추 1 : 2  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wmfwmf님의 글의 댓글에 보면 14랭 피씨방에서 생사 146개, 양모 290개를 살 수 있다고 댓글이 나와 있어

 

 

 

대략적으로 3발 1장당 구입할 수 있는 생사는 145, 양모 290, 즉 1:2 로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생사 145, 양모 290, 1:2 의 가정으로 이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3. 발주서 당 생산량 비교

 

1) 고블랭 먼저 보겠습니다.

 

고블랭의 생산비율은 자수실 : 양모 = 1 : 6 이니,

 

생사1개당 자수실이 1개 나온다고 하면

 

생사를 1번(145) 사면 양모는 3번(290x3)을 사야겠군요?

 

그럼 결과적으로 발주서를 4장 사용했을시

 

고블랭생산의 대성공이 없다고 가정하면 고블랭을 145장 생산할 수 있습니다.

 

2) 다음은 벨벳입니다.

 

고블랭과 발주서를 맞추기 위해서 똑같이 발주서 4장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생사 145 x 4 를 살 수 있군요.

 

그런데 그 중 발주서 1장만큼의 생사를 자수실로 만들어야 하니,

 

생사는 145 x 3 이 되고, 자수실은 145가 됩니다.

 

벨벳 역시 대성공없다 가정시 290개가 만들어지겠군요. 벨벳은 한번에 2개 나오니까요.

 

위 계산을 비교해보면

고블랭 : 벨벳 = 1 : 2  가 

 

발주서 사용량이 같다고 할 때 얻어지는 비율이겠네요.

 

 

4. 이익 비교

 

그럼 이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비교가 가능할까요?

 

비용의 계산은 일일이 하나하나 계산할 수도 있지만

 

각 생산품을 팔았을때의 순이익을 확인해도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왜냐구요? 어차피 순이익이라는 건 생산가치 - 비용 이기 때문에

 

비용이라는 것은 순이익에 포함되어져 나올거니까요.

 

즉, 발주서는 동일하게 사용했으니 발주서당 고블랭 : 벨벳의 생산비율인 1: 2를 고려하면,

 

고블랭 1개를 팔았을때의 순이익과 벨벳을 2 개 팔았을때의 순이익을 비교해 보면 되겠군요.

 

 

 

그럼 고블랭과 벨벳을 팔았을때의 순이익이 얼마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디우에서의 고블랭과 벨벳의 시세와 순이익 스샷입니다.

 

 

<스샷1>시세는 벨벳 110%, 고블랭 108% 입니다.

 

 

 

 

 

 

<스샷2> 순이익은 벨벳2장당 5,525원, 고블랭1장당 4,921원입니다.

두 교역품간의시세가 2퍼센트 정도 차이가 나면서 벨벳이 600원 높군요.

벨벳을 108% 가격으로 환산해서 계산을 하게 되면

벨벳2장당(or 고블랭1장당) 480원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발주서 4장당 145장이 생산된다고 했으니

위 시세에서는 발주서 4장당 145 x 480 = 69,600 두캇만큼 벨벳이 이득입니다.

 

 

 

그럼 혹시 모르니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호르무즈에서의 시세와 순이익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스샷3> 시세는 벨벳 98%, 고블랭 108% 입니다.

 

 

 

<스샷4> 순이익은 벨벳2장당 4,545원, 고블랭1장당 4,351원입니다.

시세는 고블랭이 10% 좋음에도 불구하고 벨벳의 이익이 100원 정도 많습니다.

벨벳을 108% 시세로 환산을 하여 계산을 하면 650원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호르무즈에서 위 시세에서의 순이익차는 발주서 4장당 145 x 650 = 94,250 두캇만큼 역시나 벨벳이 조금이나마 이익입니다.

 

 

 

위 두 도시를 비교해보면 디우와 호르무즈 모두 근소하게 벨벳의 이익이 앞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벨벳이 생사 가격에 조금이나마 더 밀접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생사가격의 변동에 따라 이익의 폭이 유동적이지만

 

적어도 위 스샷처럼 생사가 145%정도인 상황에서는 벨벳의 이익이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시세의 등락폭이 좀더 크거나 동맹항, 비동맹항, 점유율, 거래랭크, 대성공의 확률 등을 계산을 한다면 위 결과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으나, 큰 변동폭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위 결과도 벨벳이 조금 이익이 났으나, 발주서 4장을 소비했을때의 가정이기 때문에 발주서4장의 가격이 160만원(셀레네 섭 3발 약40만원)인 걸 감안하면 벨벳을 찍으나, 고블랭을 찍으나 별반 순이익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5. 차이점

 

하지만, 두 교역품의 순이익은 큰 차이는 없으나, 다른 부분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

바로 이동 이죠. 이동은 곳 랭작에 걸리는 시간을 의미 합니다.

 

1) 벨벳은 켈커타에서 제자리에서 찍을 수 있는 반면

2) 고블랭 을 찍기 위해서는 디우와 호르무즈(or모가디슈)를 왕복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시간은 고블랭이 벨벳보다 확실히 더 잡아 먹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반론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벨벳은 캘커타 제자리라서 파는 곳이 한 곳이지만,

고블랭은 왕복을 하기 때문에 왕복을 하는 두 도시 중 시세를 잘 쳐주는 곳에 팔면 더 이득일 수도 있다라는 거죠.


하지만, 이것마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켈커타에서의 제자리 벨벳 생산은 따로 폭작이 필요치 않습니다. 또한 직물이 1종류라도 더 있기 때문에

돛을 만들때 필요한 직물거래랭을 조금이나마 더 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블랭은 디우와 모가디슈는 직물을 팔지 않기 때문에 직물인 고블랭을 한번에 팔면 바로 폭락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폭작을 미리 해야 합니다. 폭작 비용을 추가로 해야 한다는 거죠. 이는 하루에 2~3시간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폭작의 비용을 추가 시키지 않기 위해서 직물을 파는 호르무즈에 팔면 어떨까요?

그런데 호르무즈로 이동을 하면 호르무즈 나름대로의 페널티가 있습니다.

바로 이동을 하는데 좀 더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저 지역은 군렙으로도 유명한 지역이죠? 몹이 많습니다.

다클 평균군렙이 어느정도 받쳐주지 아니하고서야, 왕복거리를 몹을 피해 이리저리 피해 다니거나

몹이 어디있나 뚫어지게 보면서 간신히 벽타기 하지 않는 이상 1번쯤은 강습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나는 다클인데 상관없다고 하면 어떨까요.

다클이면 대량의 적재로 이동횟수도 감소시키고, 이동시 강습도 안 걸리겠군요.

그런데, 과연 그게 이득일까요??

물론, 시간이 1시간 더 걸리는걸 30분으로 줄일 수는 있어도 이익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이득 따질 필요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이 경우에는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제자리 벨벳은 1클로도 가능할뿐더러 기껏해야 거래랭을 받쳐주는 1클의 지원만 있으면 2클이서

제자리에서 계속 생산이 가능한데 4클로 고블래을 한다면 추가적으로 2클이 놀게 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빨리 이동을 하고 강습을 피하고 한다고 해도 순이익 자체가 비슷한데,

제자리에서 찍는것보다 이득일까요? 거기다가 2클이 추가적으로 놀고 있는데?

 

차라리 2클은 육메를 나르거나, 남만 무역등 장거리 항해 눌러 놓고 2클만 손이 덜 타는 제자리로 하는게 조금이나마

 

손실을 만회하는 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6. 결론

 

즉, 결론


'위 스샷에서는 벨벳의 이익이 앞서지만, 가정으로 처리한 변수들을 고려하면 고블랭과의 이익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하지만, 고블랭은 이동에 따른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간다. 고로, 고블랭을 찍을 바에야 벨벳을 찍는게 더 낫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초보분들은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둘다 손해 입니다. 둘 다 발주서 값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둘 다 손해가 나서 하기 힘들지만, 굳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벨벳이라는 겁니다.>> 

 


7. 글쓴이가 본 현 시점의 봉제

 

하지만, 요즘 대세(?)를 보면 랭작과정에서 이익을 보려고 봉제를 올리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봉제를 올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14랭크(부스터포함)로 해결되는 메모리얼(강화돛) 을 완성하기 위해서 찍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은 인도 안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오슬로(이동을 한다면 코펜하겐 정도는 추가되겠네요.)에서 메모리얼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거니까요.


인도오시는 분들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만랭을 찍고 개량돛을 한번 만들어보겠다이거나,

그냥 5대 생산이라고 하니까 짜달시리 할건 없고, 손해나도 한번 찍어보자 일겁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이익보다는 스피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거찍으나 저거 찍으나 봉제를 하면 발생하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만랭을 찍어보고자 하는 이런 분들에게는 벨벳이 고블랭보다는 낫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돈이 좀 더 많으시거나, 좀 더 빨리 올리시려는 분들은 14랭이 되시면 켈커타에서 제자리 타프타를 찍으시면 됩니다.

물론, 손해는 엄청나게 납니다. 벨벳 찍을때의 손해는 타프타를 찍을때의 손해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켈커타 제자리이고, 자수실 생산과정이 없어져 손이 덜 갈뿐만 아니라 타프타 관기랭작에도 정말 좋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나 두캇만 충분하면 타프타가 돈 잡아 먹는 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손해보고 제일 빠른 타프타로 올렸습니다.;;

 (밑줄은 추가내용)

이 점은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댓글을 다느라 제 글을 보니 읽기가 조금 힘든것 같아 약간의 대제목과 소제목을 다는 편집을 하였습니다.

 목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제부분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관기랭작 시에는 타프타가 좋았다라는 내용 추가하였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것은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