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위 사진을 보시면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실겁니다. 카라카스의 오팔과 사이잘마를 이용한

  보석 & 조빌돛 매각 무역입니다.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무역이지만 카라카스의 사이잘마를

  이용해 발주서소비부분을 보충하고 그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는 무역이라는 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무역은 초보를 위한 무역은 아니며 어느정도 기반이 잡힌 베네치아 캐릭이 있는 투클유저를 위한 무역

  입니다. 아래 Bashu님의 글에 단 댓글에 대한 보충이기도 합니다.

 

2. 준비물

 

  투클, 봉제13~15랭크, 강화로프레시피, 높을수록 좋은 거래랭크(직물거래, 섬유거래,공업품거래,

   보석거래), 동지중해를 점유한 베네치아(발칸, 서아시아, 흑해)

 

3. 진행 

 

   무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시세죠. 베네치아 유저라면 거의 오팔에 대해서 아시겠지만 카라카스의

   오팔은 매입시세를 크게 타지 않는 물건입니다. 오히려 발칸, 서아시아, 흑해의 매각지 시세가 중요하죠.

   150%이상시세에 사와도 매각지 시세가 괜찮다면 할수있는 무역입니다. 매각지 관리만 잘 한다면 중거리

   무역임에도 무역가능시간이 상당히 긴 무역입니다. 최근에는 발주서값 때문에 못 하지만 이것을 조빌돛으로

   만회하는 진행입니다. 오팔무역과 동선이 거의 일치하기에 추가소모시간도 크지 않고 퀘스트를 하지 않고도

   수익이 납니다. 

 

  베이루트 목재 구입과 근처항구 오팔시세확인 폭작 ==> 튀니스or알제에서 마원단 구입 ==> 세우타에서 황마

  구입 ==> 카라카스 이동 ==> 카라카스에서 사이잘마 구입, 강화로프생산, 목재가공 생산, 대라틴-대스퀘어-

  대개프세일 생산, 오팔구입 ==> 매각지인 발칸, 서아시아, 흑해로 이동, 폭작해둔 항구에 오팔 매각 ==>반복

  ==> 리스본에서 조빌돛 매각

 

  이동시간을 늘리는 퀘스트는 뺐습니다. 산토-세비야, 리스본 왕복퀘는 선택사항입니다. 유럽에서 들고 갈

  다마 형제같은 무역품도 뺐습니다. 선택적으로 들고가셔도 좋습니다. 오팔, 에메랄드 시세를 보고 같이 사셔도

  좋습니다. 카라카스 베이루트 간은 풀적재나 빈적재나 크게 이동시간이 차이 나진 않습니다.이렇게 하면 한번

  왕복에 상대클이나 상롱스로1시간 10분~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조빌돛은 10~15개 정도 생산해서 시세보

  다 조금 싼 가격에 팔면 금방 팔려나갑니다.(폴라섭 기준 400만이지만 350만에 팔면 빨리 나갑니다.) 조빌돛 같

  은 경우 생산해 온 수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매각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무역을 계속 돌리는 사람에겐 오히려

  시간 손해입니다. 30개를 생산한다면 15개를 팔 때 보다 매각시간이 4배 이상은 길어질겁니다. 무역끝내고 조빌

  돛 다 하시는 분은 많이 생산하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350만*15개해도 5250만 이라는 수익이 납니다. 투클

  이 육메무역으로 얻는 발주서 수량의 이득분을 가볍게 상회합니다.

 

4. 수익 

 

  상인에게 가장 중요한건 수익이죠. 대항에서 가장 기준이 되는 무역은 육메무역이고 이 무역 근처에서 수익성이 형성

  된다면 할만한 무역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122%에 산 오팔을 베이루트에서 120%시세에 찍은 스샷이고 밑에 스샷은 길사 구매라 구입시세는 잘

  모르겠네요.아마 100%구입시세같습니다. 매각은 126%에 찍은 스샷입니다. 군인상태라 올려치기는 전혀 하지 않은

  상태이고 풀팅하면 개당 1.1만에서 1만 정도의 수익입니다. 오팔무역을 주로하시던 베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오팔의

  수익은 9천~1.3만듀캇의 순익으로 매각가능합니다. 120%대의 매각이 대단한 시세도 아니고 특히 남만무역이 주류가

  된 시점에선 130%이상의 높은 시세도 자주 형성됩니다. 2시간 30분~3시간 정도해서 두번하면 오팔은 수익이 개당 1.8

  만~2.6만이 나옵니다. 육메 한번 왕복에 2시간 이상 걸려 1.8~2.0의 수익이 나옵니다.(육메를 잘 취급 안 하는 북해 항

  구들에선 요즘 135%이상의 육메시세도 꽤 형성됩니다. 동지중해는 시세조사를 안 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 보석15랭으로 발주서 21장을 썼고 투클 42장을 써서 3260개를 사왔습니다. 3260* 9천~1.3만 하면 2934만~4238만

  사이의 이득이 형성 되네요. 거기에 두번이 장거리 무역의 한 번에 해당하니 곱하기 2를 하면 5868만~8476만듀캇 사이

  의 이득이 나오네요. 조빌돛으로 발주서를 보충한다면 육메에 비해 수익성이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5. 장단점

  장점은 육메나 남만에 비해 한번의 교역 시간이 짧고, 유해걱정에서 꽤 벗어날 수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

   암보이에서 나올 땐 새벽이나 낮이나 항상 유해가 보이더군요. 폴라섭의 경우 퀘를 위해 들리는 자카르타와,

   육메항인 암보이나 앞 유해 출몰이 잦아서 별로  들리고 싶지가 않더군요.) 남만이나, 육메를 뛰지 않더라도 그

   런대로 벌이는 된다. 왕복무역도 가능하다. 구입처 시세에 상관없이 꾸준한 무역이 가능하다.(매각지 시세만 

   잘 조절해준다면) 중거리 무역을 할수있다.

 

   단점은 조빌돛과 같이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개인상 매각, 매각시세관리와 폭작의 어려움, 엄청 들어가는 발주서,

   남만이 있는데 이거 왜 함? , 차라리 조빌돛을 만들어 파는게 더 이득이 남겠다(이건 부연설명하면 조빌돛의 경우

   투클로 40개정도 만들어와서 400만에 하루 종일 잠 잘 때도 컴이 돌아가는 전제에 팔면 1.6억의 이득이네요. 요즘 같은

   때에는 하루 안에 다 팔리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번하면 조빌로 얻는 이득보다 발주서로 소비하는 금액이 더 많아진다.

   발주서를 따로 구입해야된다. 다클은 구입시간이 길어져서 하기 힘들다.(다클을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교역품의 구입

   시간은 클라가 늘어 날 때 마다 그 클라만큼 의 구입시간이 걸리는게 아니라 그 두배의 시간이 걸린다는거 느끼실겁니

   다. 다클은 중단거리 무역 안 하는게 이득이죠.) 혹시라도 그럴리없겠지만 이 무역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조빌돛 장사

   가 힘들어진다^^등이 있겠네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군요.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유해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롭다는

   점이 끌립니다.

 

6. 결론

 

   별 결론이 있겠냐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유해를 피하고 싶은 분이나 고급남만무역품거래에 어려움이

   있는 분이나 남만거래에 3:1은 꿈에서나 존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동지중해를 보유한 베네유저가

   그런대로 할만한 수준의 무역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