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레네 서버 유저 잡어라 입니다.

오늘 설명할 주제는 제목처럼 '호구'에 대해서 입니다.

이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려야 할 지, 팁게에 올려야 할지 해석에 따른 분류 부분이 있어 고심하다 결국 팁게시판에 올립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호구란 무엇일까요?

호구란 (虎口)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로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입니다.

기원을 알아보면 바둑에서 비롯되었으며, 백돌이 흑돌의 삼방면에 둘러쌓여지게 되어 잡아먹히게 된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한자 뜻 풀이대로 호랑이 입안에 있는 것 같다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주제로 삼기전에 논란의 여지가 짙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매번 호구를 당할뻔한 유저들을 구제해주다 도저히 참다못해

재주도 없는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몇 년전 복귀 당시 모 안전거래사이트를 통하여 호구를 당하였고, 인벤 장터게시판 및 리스본 현지 조달을 하다

숱하게 호구를 당하다가 '호구당한것은 내 잘못이니 내가 시세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은뒤, 시세공부를 하다

자연스레 장사꾼(=되팔이)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웃돈을 붙여파는 한낱 되팔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누군가에게 덤탱이 씌운적이 없고, 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호구를 쳤을수도 있습니다.

구매자분들이 저같은 되팔이나 다른 판매자에게 호구를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제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안전거래 사이트는 반쯤 믿고 거르자

대항해시대 온라인(이하 대항)을 하기 이전에 여러 온라인 RPG 게임도 하였고 그 게임들에서도 장사를 주 컨텐츠로 하였습니다.

그 게임들은 대부분 유저들을 믿지 못하여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였습니다.

다른 게임을 접해온 유저들이 대항에서 게임을 시작하거나 향수를 맡기 위하여 다시금 복귀할 때 이용하는 사이트는

조이(https://www.ssjoy.org/dho)나 인벤(http://m.inven.co.kr/dho/)이 아닌 거래중계 사이트 입니다.

저 역시 복귀당시 조이, 인벤의 존재유무를 몰랐었고 거래중계 사이트를 통하여 게임 내 재화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안전함과는 별개로 익명이라는 힘으로 말도되지 않는 가격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17일 현재 호구 당할뻔한 복귀유저 한 분을 구제해주었고 구제해주는 상황에서 상당한 회의감이 들어 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몇 년 동안 중계사이트를 본 결과 99%이상의 안전함을 자랑하나, 80%이상은 되도않는 가격에 후려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80%는 굉장이 보수적으로 내린 평가이며 대부분 올라와 있는 판매글들은 믿고 거르셔도 무방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거래가격 없는 물품은 걸러라

1.에서 안전거래 사이트를 거르라 하였는데, 그럼 인벤 장터를 통하여 거래를 하라는 말이냐 라는 반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안전거래 사이트 보다는 인벤 장터게시판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착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100% 성립할 수는 없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15년 동안 서비스한 게임 충성고객(이하 고인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고인물 유저들은 초보자에게 호의적이며 아낌없이 베푸는 편입니다.

하지만 소수가 물을 흐린다는 표현이 있듯, 대항도 소수의 고인물들이 물을 흐립니다.

서버 내에서 몇 풀리지 않은 선박이나 희소 물품의 경우에는 가격 책정이 어려워 협의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거래내역을 빗대어 충분히 가격을 명시할 수 있음에도 명시하지 아니한 물품들의 경우 50%는 의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기재되어 있지 아니한 물품의 경우 장터게시판에서 제목+내용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시면 대충 시세를 파악할 수 있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물품의 경우 자유게시판이나 질문게시판을 이용하여 글을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리스본 외창, 리스본 항구관리 안내원 앞 배 가격들을 의심해보라.

리스본의 경우 창고캐릭터들이 난무하는 또다른 익명의 장입니다.

리스본 역시 대다수 괜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나, 상당히 어이없는 가격에 판 구매가가 오가는 상황도

심심찮게 보이곤 합니다.

특히 트레져박스 첫 출시일에 해당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 당장 팔지 마시고, 시세를 충분히 파악한 후에 판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 가격들의 경우에는 저렴한 가격은 거의 없으나 적당한 가격들은 많습니다.

다만 비싼 가격도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역시 성급히 구매하시는 것보다 시세를 정확히 알아보신 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번 글 역시 생각한 것은 장대하였으나 생각만큼 글이 써지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비방할 목적은 아니었으나 누군가에게는 비방하는 글이 될수 있음에 먼저 사과드립니다.

단 한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호구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변변찮은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세에 관하여 모르시는 사항이 있으시다면 제 인장 오픈카톡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잡어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