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숨은 스토리가 조금 약하다고 느꼈는데 왕눈이는 서사의 빌드업부터 마무리까지... 스토리도 좋았다. 특히 젤다의 이야기는 순수한 감동이었음 ㅜㅜ


왕눈이는 어떻게 보면 야숨 엔진 그대로 갖고 와서 별 다를 게 없지 않은 게임일거라 생각했는데 야숨의 볼륨보다 3배는 많은 거 같고, 새로운 능력을 기반으로 단순히 볼륨만 무식하게 키운 게 아니라 곳곳에 여러 기믹들과 퍼즐들로 가득 채워 놔서 더 재미있었다. 인생겜을 꼽으라면 젤다 왕눈이는 무조건 들어갈 듯.


야숨은 사당 다 찾고 DLC도 다 하고 풀클리어하는데 170시간 정도 걸렸는데 왕눈은 175시간 했음에도 아직도 사당은 130/152 수준에 각종 서브퀘도 2/3정도밖에 진행이 안 됨. 게다가 방어구 파밍까지 해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 ㅋㅋ 그래도 엔딩 봤으니 당분간은 쉬엄쉬엄 즐겨야겠다. 

닌텐도는 이제 이걸 뛰어 넘는 다음 젤다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얘들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게임을 잘 만들었을까? 스위치2 나오고도 한 2~3년은 더 기다려야겠지? 후.... 그때까지 살아 있으려나.


근데 시발 링크하고 젤다하고 언제 연애 시작하냐? 얘들은 진짜 주변에서 밀어줘도 연애 안 하는듯.. 왕눈이 이후 DLC나 스토리에서 둘이 꽁냥이는거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