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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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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투표하고 호치민 시내 걸어가다마눌님이랑 얘기 나누면서 걷고 있는데 어떤 젊은 새퀴가 스쳐 지나가다 갑자기 내 신발에 손짓 하면서 뭐라뭐라 씨부리더라.
신발을 보니 밑창 앞쪽에 살짝 얼룩이 졌는데 갑자기 주저 않더니 메고있던 구두통 같은거에서 솔을 꺼내선 밑창을 치카치카~~ 막 닦음. 순간 아.. 당했다 싶더라. 마눌님이랑 어이 없어서 쳐다보고 있는데 쪼리를 한짝 꺼내더니 신발을 벗어보래. 그래서 큰 소리로 'No, No' 라고 외치니까 그제서야 도구 챙겨서 일어남. 얼마냐고 물어 보니까 10만동 달라길래 후딱 줘버리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다시 걷고 있는데 내 목소리가 좀 컸는지 그 새퀴 동료가 합류함. 거기서 다시 붙잡혔으면 백만동 넘게 삥 뜯겼을듯.. 베트남 여행올 때 길에서 신발 청소 해주려고 하면 무조건 큰 소리로 안한다고 거부 의사 밝히고 그 자리를 벗어나라. 안그러면 꽤 큰 돈 뜯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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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러
영감 아닙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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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심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