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거창하네요....마땅히  적을만한 제목이 없더라구요 ^^

 

전 20대 초반 디아2 를 1주일씩 날밤 새며 플레이 했었어요

같은 게임방에서 게임하던 아저씨에게  노멀부터 헬까지 버스를 받고 카우방가서 쫄좀 받고

대충 장비좀 지원 받아서 시작 했더랬죠

 

아마 첫 케릭이 소서 였던거 같네요  그 아저씨 왈~ 소서가 앵벌이는 최고야!

그 말을 듣고 소서를 키우고 미친듯이 메피 디아 바알을 카우방을 전전하며 템을 줍고

한부위 한부위 템이 가춰질때마다  뿌듯하고 성취감도 들고 그랬죠

 

어느덧  모든 부위의 템들이 나름 중급이상의 템들로 셋팅이되고 나서부터는

점점 게임이 흥미가 없어지더군요 몇십바퀴 혹은 몇백바퀴를 돌아 먹을가말까한

템인데...이이상  더 업글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고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다른 새로운 케릭을 육성하자 입니다

네.................. 또다시 노멀 나이트 헬...쫄 받고 카우방좀 돌아주고  대충 템좀 끼고

앵벌...앵벌.....템파밍... 하...이케릭도 어느덧 풀셋이네...

 

또 다른케릭..  PK가끔 하고 또 앵벌...또 다른케릭...

그러다 지겹고 머하는 짓인가 싶어 접었지만..

생각해보면 디아2때는  배풀어주는 정도 있었고  노멀부터 헬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해주는 기사분도 멋져보였고 [중간 중간 필수 웨이찍어주는 센스도 ^^]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르고 30대 중반의 아저씨가 됐을 무렵 디아3가 나오네요..

아...디아블로다 그것도 3!  3라니....

오...그레픽 봐라.....[디아2와  비교했을때 ㅋㅋ] 

아..저건 꼭 해야한다  해야만 하는 것이다...신의 선물일것이다!

라는 기대감과  부품 마음을 안고 오픈베타를 맞이하고...

게임방 출두!  대기열 ..............대기열...............  로그인 누르고 1시간이 지나고....

팅기고.... 그러다 어느  성자께서 ...내 너에게 선물을 주노라 하며

 

자동 로그인 프그램을 만들어 배포....

어찌어찌하여 접속을 하고  마냥 신기해 하며  첫케릭인 부두술사를 키우고

인벤을 뒤져가며 스킬트리를 배우고 따라하고 앵벌을....시작!

 

어!?  이거....뭔가  언젠가  어디선가  많이 해본 그런......

그렇네요...디아2에서 제가 1주일씩 날밤을 새며 했던  그  행위를 다시 하고 있었던 겁니다...

오픈 베타가 끝나고  접었어요...그냥...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근데요...자꾸 아른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간간히  게임방 가서 했어요...ㅠㅠ

그러다가  오리지널을 구매하고 집에서도 하고

하다가 하아...난 안될놈인가.....라는 낙심감에  또 접고...

또 생각 나면  또 하고...

 

그렇게 한참을 안하다가 2.1 페치전부터  지금 까지 좀  했네요

 악사 로 쭈욱....파다보니 왠만큼 템이 마춰지드라구요

또 악사로 죽어라 균열 돌아서  수도 야만 성전 법사를 카달라 한테 셋트템을 다 마췄어요

 

샷건 성전이 대세일때는 그렇게 안나오던 악운도 최근먹고나니...별 감흥도 없네요...

솔직히 또 슬슬 질려오네요...

지금쯤 열심히 균열돌고 있어야하지만...ㅠㅠ

 

접속하면 채창만 보다가 나와요 ㅎㅎ

 

현 디아3가  이게 문제인거 같네요..

앞으로 디아3가 어떻게 가야할까...어느방향으로 나가야할지 

제가 감히 어찌 정하겠습니까  저두 궁금하네요 어떻게 나아갈지

이미 질리고 케릭까지 삭제하신 분들을 어떻게 다시 복귀시킬지

 

 

 

 

디아블로3  참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지.....

 

디아블로3참 재밌는 게임이지!

 

긴글 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