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당한 템은요 개감풀(8초) 요르단의 반지입니다.

현재 다른 분이 당하신 해골가락지의 반대쪽에 끼워져 있는 그놈이죠.

 

이제와서야 밝히는 이유라면;

어제까진 친추되어 있어서 템 구하면 돌려주겠다고 계속 그랬는데;

 

제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돈으로 해결하자고 했더니 시세가 9만원이라면서

안되면 준다고 해서 어제 10시까지 안되면 매니아로 거래하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서는 10시쯤 넘어서 접속을 끊고... 전 그래도 12시까진 기다려 봤는데

접할 기미가 안보여서

오늘 다시 접해보니.. 친구목록에서 사라져 있었습니다;

 

좀 황당해서 현재 백원이 속해있는 호박사절 클랜원에게 문의를 했더니

응답을 안한다고 하네여;

 

그간 사람 함부로 판단하는거 최대한 자체하려고 좋게 말하면서 기다려왔었는데

이젠 그럴때가 한참 지난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그럼 백원의 행각에 대해서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백원은 사실 저와 확팩 초기부터 가끔 파티사냥도 하고 템나오는 거 몇개 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전 디아블로 좀 지쳐서 한동안 안하다가 이번 시즌2를 계기로 다시 열심히 하게 되었는데요.

 

어느 순간 얘가 생구부두를 하겠다면서 저한테 구생구템좀 없냐고 줄기차게 물어보고 계속 빌리려고

해서 그래도 전부터 겜좀 했으니 괜찮겠다 싶어서 그대로 돌려주는 조건으로 빌려줬습니다.

(8초 요르단의 반지와 기타 쿨감템이나 구획반템 몇개도 같이요)

 

사실상 지금 롤백 악용하는 게 많이들 하는 일이라 백원이도 그렇게 한다음에 템을 돌려주겠다고 말하구선

다른 템은 매니아를 통해 사서 가지가 생구부두가 된 뒤에 같이 겜하자는 식으로 말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같이 롤백하자고 이갸기를 계속하면서...

 

저뿐만이 아니라 이사람 저사람한테서 돌려가면서 생구부두용 템을 공짜로 뜯어낸 것 같습니다.

저보다 먼저 글 올리신 가락지 당하신 분도 아마 제 요르단과 교환 롤백의 조건으로 거래를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돌려막기식으로 엄청 여러명에게서 템을 뜯고 사실상 다 혼자 먹어버린 셈이죠.

 

인벤에서 난리가 난것을 안건 빌려주고 좀 된 후였는데요.

 

그것도 백원이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롤백을 잘못해서 템이 계정귀속이 되어버렸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지금 돌려줄 수 없다고 요르단 구해서 주겠다고... 그리고 못구하면

돈으로라도 주겠다고 해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기다려봤습니다. ㅋㅋ;

 

그런데 좀 찝찝해서 인벤을 한번 와봤더니 ㅋㅋ; 아주 큰 난리가 나있더군요.

이때부터 사실... 안좋은 느낌이 진하게 왔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받을까 싶어서

기다려봤습니다. 가끔 귓말도 해서 확인도 해보면서요.

(생각해보면 이놈이 왜 어제까지 친구삭제를 하지 않았던 것인지가 참 의문입니다;)

 

그걸 더이상 못참겠어서 요번달 내로 해결하자.. 못구하면 돈으로라고 달라고 했던게 어제입니다.

글 맨위에서 언급한데로요.

 

그리곤 친삭후 무응답...

 

뭐 전화번호 같은거도 안받고 쉽게 빌려준 저도 부주의한 잘못도 있겠습니다만;

이렇게 뒤통수가 얼얼해지고나니 ㅠㅠ

 

으휴 그냥 진작에 확 욕이라도 한사발 해줬으면 좋았을걸 ㅋㅋ

 

이것이 정말 38살 먹은 아저씨가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참;

정말 이 겜하면서 최고의 멋진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웃긴건; 어제 돈 안되는 다른 템들은 돌려주고 나서 이렇게

친삭이 되었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얼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