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가 어느정도 있고, 삶의 터전이 있고, 지킬 가정이 있는

소위 말하는 바저씨는 고집도 쎄고, 자존심도 쎄고, 강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반적인, 지극히 평범한 바저씨들은 석제공팟? 이런데 미안하고, 팟에 민폐가 될까봐 야예 참여를 잘 못합니다. 저도 석제공을 해서 팟을 할때는 누가오든 편하게 즐기지만, 석제공팟에 딜러로 들어갈땐 혹시라도 누가 될까바 살짝 긴장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40후반 돌땐 꼭 1~2번씩 누어서 민폐를 끼치곤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싶은점은 야만유저를 보통 바저씨라고 부르는데 야만 계시판에서 바저씨 전체를 너무 몰아 세우는게 화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바저씨들은 그런글들을 봐도 그려려니 할겁니다.

 

제생각에 황야 저단런에서 효율도 좋고 편하게 돌수있는 야만을 부캐가 되었든.. 초보티를 막 벗어던진 야만 유저가 되었든.. 이런분들이 석제공팟에 염치없이 들어가서 분탕질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아진 점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은 황야셋이 고단이든 저단이든 "잘" 하려면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석제공자분들은 여기 야만계시판에서.. 야만은 왜 그러냐고 따지질 마시고 팟원을 모을때 본인들이 잘 따져서 모으시길 바랍니다. 게임을 꼭 본인과 똑같이 즐기는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얘기해 드릴꼐요, 저(바바)와 제친구(악사) 둘과 모르는 두분을 모셔서 45~53단석 한 15판 돈적이 있습니다, 한분은 물방이셨고 한분은 황6불4 바바셨습니다.

 

문제는 격파기 바바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다가 떄로는 멍때리기도하고.. 대균 도중 가끔 말도걸고 하시더군요..제친구(악사)가 죽으면 무조건 달려가서 계속 부활을 해주기도 하고요..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두판 세판 네판 .. 판이 계속될수록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더군요..

 

매너도 좋으셨습니다. 분명 풍기는 이미지나, 말투를 봤을때 "바저씨"가 분명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한두판 지나 열판 열한판 열다섯판을 돌면서 별 문제없이 재미 있게 대균을 즐겼습니다.

 

제친구는 악사여서..비록 저단이지만 닥돌로 달리는 팟이였기때문에 게이지 구간에서는 드러눞기 바빴고.. 그때마다 그 바저씨는 태극 중첩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부활을 해주었고, 대균을 도는 중간 중간 혹시 자기가 민폐가 아니냐고 질문을 했지만~ 저희는 편하게 즐기자고 웃으며 플래이했습니다.

 

저희 네명은 정말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그렇다고 판당 깨는 시간이 느렸나.. 꼭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2분대에 꺠기는 좀 힘들어도 40중후반까지는 3분~4분대에는 거의 깼었습니다.

물론 저단인데 2분~3분대에는 깨야한다고하면 그런분들한테는 딱히 드리고싶은 말은 없습니다.

 

 

어 어찌되었건 제가 하고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대부분의 바저씨분들은 팟플에서 개념없이 플래이 하지 않으며, 민폐는 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팟에 차며합니다..쏠플을 더 많이 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런 저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이니 적당히 서로 웃으며 즐겼으면 좋겠고

좀 스피드한 저단런을 원할떈, 팟원 구할때 알아서 잘 구하자~정도로 요약할수 있겠네요..

 

 

오늘은 좀 선선(?) 해진것 같습니다.. 야만은 사랑입니다 오늘밤도 달려보자구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