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쯤 전인가 구정전에 영정한번 먹어봤습니다.

물론 데몬오토했었죠.

직장인이다 보니 오토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었는데,

회사에 주위 사람들 오토 많이들 돌리는데 문제가 없길래

저도 추천받아 한달정도 돌렸습니다.

이건 뭐 신세계더군요.

일단 그당시 용광로 이런템은 제가 퇴근 후 1시간,2시간 해서는 구경도 못할 템이었는데,

오토하니 먹어주더군요.

밤에 자고나면 좋은 템이 없더라도 넘치는 재료들...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제 계정이 접속이 안되더군요.

영정이었습니다.

영정먹고 저는 떳떳한게 하나도 없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직접해서 템먹을때보다 기분이 더 좋지도 않았고,

전기세도 많이 나왔고,

이렇게 영정까지 먹는데, 이걸 왜 했었나 때늦은 후회와 반성을 했죠.

그리고 다시 디아블로 구입해서 손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직딩에게는 자기 하고싶을때 하고 끄고 싶을때 끌 수 있는 디아블로만한 게임이 없더군요.

지금이야 시즌 열리면 보관함 먹는 정도, 가끔 퇴근 후 1시간정도 하지만

이게 나름 쏠쏠하니 재밌네요.

오토 돌리신분들... 잘하신거 하나도 없습니다.

피해준게 뭐가있냐, 해비유저 관리안하냐 하는데,,,,,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지말고, 조용히 떠나시던지 다시 구매하셔서 손으로 직접 하세요.

직접해보면 재밌습니다.

오토 처음돌릴때 다들 영정당할것 각오하고 돌린거잖아요.

그러면 결과를 받아들이세요.

열폭해봐야 오토충 소리만 듣습니다.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도 질 줄 알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