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2 3년, 디3 정복자 800렙 언저리까지 플레이했었고  POE는 군단시즌부터 시즌 2개빼고, 여기에 히어로 시즈, 로스트 아크까지 플레이했으니까 핵앤슬 자체는 얼추 좀 했던 유저인데

 이 악물고 파란약 먹으면서 보여지는 단점들 무시하면서 스트리머 파티 캐미 터지는거보면서 뇌비우고 겜중이었는데..

 커뮤 볼수록 겜하면서는 이악물고 안보려고 했던 불편한점, 미흡한 점 등등이 다시 머릿속에서 재조명되고 있음..

 인게임 시네마틱으로 바꿨음에도 형편없는 연출, 개연성 없는 스토리,  디3보다 나은게 없는 핵앤슬래시 장르 자체의 재미, 쓸데없이 엿같은 동선의 마을 대장간과 보관함 위치, 스마트 드랍의 단점을 하나도 개선하지 않은 드랍 시스템, 빌드의 다앙성은 개나줘버린 스킬 개수와  메타빌드 강제, 개노잼 반복 원툴의 명망 시스템 (동선도 별로고, 몹이나 던전 특유의 다양성도 없는 주제에 매시즌 필수)

이외에도 퀘스트 동선 좆같은것도, 던전 보스 디자인이 엔드게임 던전도 아니고 위상 드랍 던전(명망용)에서 반복되서 나오는것도 애써 그러려니 하면서 겜했는데 진짜 실시간으로 빨간약 과다주입 당하는 중임.. 

 디3보다 스펙올려서 몹쓸어담는 재미도 없고, 속도감이나 이런건 제쳐둬도 몹팩이 POE는 커녕 디3보다 구리고, 속도감도 전무하고..

 타겜이랑 비교하면 비교할거리가 진짜 산더미지만 도대체 이 게임이 몇년동안 개발해서 다른게임들을 교보재 삼아서 나온 게임이 맞나 싶음. 

 그나마 장점으로 꼽자면 인게임 타격감과 그래픽, 엔드 게임 컨텐츠 중 오픈월드 살린거 말곤 모르겠음.. 레벨스케일링은 장단점이 있어서 적기 애매하고

 어설프게 디2 감성에다가 디3, POE등의 일부 특징들을 섞으려고 한 건 너무 눈에 보이는데 불편한점도 싹다 갖다 섞어놨음.. 디2때는 특정 버프기술이나 오라기술같은게 지금처럼 템에 +1붙으면 어떻게든 써먹었는데

 콘솔 호환한답시고 단축키를 6개로 쳐 고정시켜버리니까 특정 기술군 전부 올리는(주입,방어 같은)것들은 도대체 저렇게 붙는 템렙이 뭔의미가 있나 싶고 그냥 불쾌함 왜 붙는지도 모르겠고

 디2, 하다못해 디3때도 웨이포인트 근처에 있던 보관함을 도대체 뭔생각으로 디4에는 대장간과 여관을 양극단에 쳐 박아둔건지 이해도 안가고..

 디3때도 오픈 유저였어서 카나이의함 패치전에도 했었는데 이 때에도 대균열은 아녔지만 균열뻉이는  솔직히 재밌게 했었는데.. 몹쓸어담는 느낌도 나고 속도감도 좋았어서..

 디4는 뭔 매 던전이 대균열 도는것같음. 심지어 대균열도 저단은 혼자 균열마냥 팍팍쓸어담고 내가 쌔진다는 느낌이라도 있었는데..

 이번 작은 진짜.. 하면할수록 왜이런지 이해가 안갔는데.. 그 모든 해답이 디아 커뮤에 다있었음.. 빨간약 치사량으로 복용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