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실 오베하면서 디4에 엄청 실망한 느낌이 있는데... 
그 이유는 엄청 단순했음. 

좀 설명하자면, 
과거 디2,3에서 그 기대감을 만족한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디2는 디1에서의 부족한 엄청난 액션성으로 핵엔슬레쉬 장르를 열어 주었고
디3는 디2에서의 부족한 화려함, 세계의 디테일을 발전 시켜주었지. 
한마디로 전작에서 발전하는 느낌을 주었음. 

근데 디4에서는 그 발전성을 찾기 힘들어 보였음. 
디1,2,3의 장점만을 가져와서 모아놓은 종합선물셋트 느낌이 강했음. 
이런 느낌이 과거 디아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준게 아닌가 싶음. 

디1,2,3 다 하면서 디아블로라는 프렌차이즈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기대감은 먼가 디아블로 느낌은 유지하지만 디아만의 새로운 발전이 아닌가 싶음. 

각자 느끼는 재미는 그저 호불호 영역이기 때문에 
재미 있으면 하면 되고, 재미 없으면 안하면 되기에 그냥 무시해도 될 듯 함. 

다만, 디아 시리즈에 대한 기대에는 많이 모자랄 수도 있는 네번째 작품이 아닌가 함. 
그래서,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커져서 망겜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구. 

언제나 더 멋진 디아블로 시리즈로 남기를 바라며 ㅇㅇ/ 
겜을 즐기는 판단은 정식판 나와서 전체 컨텐츠 평가를 보고 할 생각.. 

이건 조공짤~ 
왜 디아 세계에는 이쁜 애들이 없는 거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