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3U69woSk3aI


초반에 갑자기 렉 걸려서 한 번 터져 죽었네요.

평소에는 50 - 79 옵션 안 가리고 다 도는 편이고, 80단 이상은 시간만 오래 걸리고 돌 옵션이랑 맵도 가려가야 해서 잘 안 갑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시 데미지는 최대 300만 정도까지 나오는 것 같고, 보통은 100~200만 사이 왔다 갔다 합니다. 데미지를 올리려면 충분히 더 올릴 수 있겠지만, 맞아야만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가시바바의 특성상 편안하게 파밍을 하고 싶어서 그냥 튼튼한 쪽으로 세팅의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 결과 75단 정도까지는 비약은 물론, 포션도 거의 안 먹습니다.

혹시라도 제 세팅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 정보를 공유합니다.

1. 기술트리.

도려내기- 강화된 도려내기 - 격전 도려내기(생존과 가시를 둘 다 올려줄 수 있고 취약까지 묻힐 수 있는 기본 스킬이라 채용)
이중 타격 - 강화된 이중 타격 - 맹렬한 이중 타격 (광폭화 유지를 위해 채용)
미친 존재감(3) - 전투의 원기(3)
집결의 함성 - 강화된 집결의 함성 - 전략적 집결의 함성
철갑 피부 - 강화된 철갑 피부 - 전술적 철갑 피부
분노 폭발(3) - 철갑못(3) - (핵심입니다)
도전의 외침(5) - 강화된 도전의 외침 - 전략적 도전의 외침
전장의 함성 - 강화된 전장의 함성 - 힘의 전장의 함성
우렁찬 목소리(3) - 습격대장(3) - 거친함성(3)
공격적인 저항(3)
사투장 싸움꾼(3)
무력화
두꺼운 가죽- 역공(3) - 방어태세(3)
고삐 풀린 힘.

무기 같은 경우. 도려내기는 창을 사용하고, 이중 타격은 쌍 도끼를 사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평타를 치면서 가시와 피감 스택을 쌓고, 사이사이 이중 타격을 이용해 광폭화를 갱신시키는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합니다.

강철 손아귀 같은 경우. 취약과 광폭화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미 도려내기의 30% 확률의 취약과 이중 타격의 광폭화 유지력으로 충분하기도 해서, 생존성과 편안함을 위해 철갑 피부로 대체했습니다.





2, 아이템 세팅

(1)머리.
재감- 총 방어도 - 최생 - 힘(모능)

*각인: 철갑 전사

(2)갑옷.
서슬판금

(3)장갑.
공속 - 힘 - 모능 - 부상 적 피해. (도려내기의 행적이 높아서 행적 관련 옵션을 챙겨도 좋습니다.)

*각인: 가챠 없는 광전사

(4)바지.
총 방어도 - 각종 피감 - 전장의 함성 - 가시 - 최생

*각인: 요지부동 하는 광전사

바지는 취향의 영역이라, 부족한 피감을 챙겨도 좋고, 전장의 함성이나 가시를 챙겨서 딜을 올려도 괜찮습니다. 딜과 탱을 전부 올려줄 수 있는 최생도 선택지가 될 수 있으나, 효율이 좋지는 않습니다(최생 796당 가시 159).

(5)신발.
이속- 보강재생량- 힘 - 모능 - 이 밖에 정예 처치시 이속 정도는 유효라고 생각하고, 광폭화 지속 시간은 굳이 가져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각인: 유령 방랑자

(6)목걸이.
철갑못 - 재감- 힘퍼  - 방어도- 각종 피감 - 가시 - 분노 폭발 - 방어.

*각인: 불복

목걸이 같은 경우, 철갑못과 재감은 필수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2가지 옵션은 내려주는 걸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딜로만 봤을 때는 높게 붙은 가시가 가장 딜이 잘 나오고, 그 다음이 분노 폭발. 탱과 기술트리의 자유도를 생각했을 때는 방어. 딜과 탱을 둘 다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이 힘퍼. 안정성은 방어도와 피감이라고 생각합니다.

(7)반지.
취피 - 최생- 근피 - 감속피- 군중피 - 출혈피 - 물리피

*각인: (1) 담대한
         (2) 울려퍼지는 or 자만하는

취피와 최생은 무조건 들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리고, 근피와 감속피는 취향. 군중은 그 다음. 출혈 그리고 물리는 어쩔 수 없는 선택 정도입니다.

평상시. 일반몹과 정예몹을 상대로는 감속피가 근피보다 효율이 좋고, 보스를 상대로는 근피가 효율이 좋기 때문에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군중이 출혈과 물리보다 좋지만, 보스 전에서는 출혈과 물리가 군중보다 좋습니다.

(8)무기.
취피 - 힘 - 근피 -감속피 - 모능 - 군중피 - 출혈피 - 물리피

반지에서 서술했던 것과 같고, 저 같은 경우엔 조건을 거의 타지 않는 힘과 모능을 많이 채용했습니다.

*각인: 망치(바늘불꽃)
         쌍수 도끼1(내면의 고요)
         쌍수 도끼2(재빠른 문어발)
         도끼 or 미늘창(죽음의 소원)

==죽음의 소원 같은 경우. 힘의 전서로 바르는 게 가장 수치가 높습니다.(100레벨 기준 11939)==

다른 세팅과는 반대로 무기의 경우 위력은 725만 넘으면 중요하지 않으며, 반대로 수치화 된 옵션을 챙겨야 하는(최생 같은) 반지나 방어구의 경우. 위력이 중요합니다.


3. 정복자.



1. 울화.



2. 전쟁인도자 - 세력권



3. 학살- 복수



4. 뼈 파괴자 - 착취.



5.무기 전문가 - 의연함



6. 피의 분노 - 작전 사령관.

딜도 딜이지만, 생명력이 올라가면 가시가 올라가는 가시바바의 특성상 최생을 최대한 챙겨서 딜과 탱을 같이 올리겠다는데 중점을 둔 정복자 노드입니다.




아직 아이템 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제 상태창 입니다.





가시바바 장단점.

장점: 일단 손이 굉장히 편합니다. 50 - 65 정도까지는 사실상 대부분 마우스만 가지고 플레이 해도 될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잠시 세워놓고 딴 짓을 하고 있으면 알아서 몬스터가 다 죽어있습니다.
애초에 튼튼한 세팅이기 때문에 다급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지 않습니다.

*도살자를 만나면 행복합니다. 그 친구 아주 시원하게 죽어줍니다. 70단 후반까지도 도살자가 캐릭터를 때리다가 10초 안에 자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6e_oVpzFLQ


(보시다시피 60단 정도 도살자는 광폭화 맵에서조차 포션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 맵을 좀 가립니다.
애초에 맞아야만 딜이 들어가는 가시바바의 특성상 소환사나 유령 같은 저를 때리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맵은 돌다 보면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보스 중에 뼈 감옥 터트리는 패턴 밖에 없는 엿 같은 보스가 나오는 성전사 어쩌고 그 맵은 절대 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때리는 빌드가 아닌, 맞는 빌드라는 색다름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쯤 찍어 먹어봐도 좋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재미를 가진 빌드라는 건 확실합니다.

모쪼록 서슬판금을 드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찍어 먹어 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