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중타격은 분노 소모량이 다른 핵심기술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저는 기본 공격을 빼고 이중타격을 난사할 수 있는 빌드를 연구해왔고 여기까지 왔네요.

선망보다는 데미지도 약하고 범위도 좁지만 기본 공격을 안하는 점과 빠른 공속으로 빈틈없이 딜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 어설픈 선망보다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

나름 오랜 연구 끝에 나온 빌드인 만큼 긴 글이지만 읽으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본 빌드는 PVE 용으로 만들어졌으며 PVP 용은 아닌 점 유의해주세요.

영상
우버릴리트

사라트 100단

세팅

어떻게 기본 공격없이 분노 수급을 하는가?
1. 이중타격 자체 분노 수급
이중타격의 강화된 이중타격으로 기절하거나 넘어진 적을 공격하면 분노 25를 수급합니다.
그렇다면 넘어뜨리거나 기절 시킬 요인이 필요하겠죠?
우리는 이걸 심장과 위상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만약에 적을 넘어뜨리거나 기절 시킨 경우 때릴 때 마다 25의 분노를 수급할 수 있겠군요.
더불어서 우두머리(이하 보스)가 그로기 상태에 빠졌을 경우에도 넘어뜨림 판정이 되기 때문에 똑같이 분노를 25 수급합니다.

2. 반지 위상

우리는 분노 수급을 위해 "맹렬한 분노의" 위상을 사용할 것입니다.
이로써 직업 자체적으로 수급하는 25의 자원 이외에도 처치하거나 보스를 때릴 때 마다 우리는 분노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맹렬한 분노의" 위상은 이 빌드에서 핵심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맹렬한 분노의" 위상과 더불어 분노를 수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위상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광폭한 분노의" 위상입니다.
이 위상은 광폭화 상태에서 분노를 초당 3~6 수급하는 위상인데 분노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두번째로는 "별빛" 위상입니다.
이 위상은 체력회복을 25%할 때, 분노를 수급하는 위상인데요, 이 빌드에서는 체력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많습니다.
그래서 별빛 위상을 채용했을 때 분노를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킬로 체력회복 하는 방법은 "원기의 분노"와 "파열"입니다.


아이템을 이용해서 체력회복을 하는 방법은 투구에 "처치시 생명력 회복" 옵션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체력 회복량을 늘려서 분노 수급도 부스팅할 수 있겠죠.


그리고 심장을 이용해서 체력 회복량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기타 체력회복하는 수단은 뭐가 있을까요? 철갑피부를 씀으로써 체력회복 할 수 있겠고, 물약을 통해서도 가능하죠.
이렇게 체력회복은 결국 분노 수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분노 수급에 있어서 성능은 "별빛" > "광폭한 분노의" 이기 때문에 "맹렬한 분노의" 위상과 "별빛" 위상을 함께 조합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별빛" 위상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광폭한 분노의" 위상을 "맹렬한 분노의"위상과 사용하더라도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

("별빛" 위상과 "광폭한 분노의" 위상은 사실 목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체력회복과 더불어서 분노수급을 하고 싶으면 "별빛" 위상을, 체력회복 여부와 상관없이 분노 수급을 하고 싶다면 "광폭한 분노의" 위상을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빌드를 처음 시도하신다면 광폭한 분노의 위상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정복자
정복자를 통해서 분노 수급을 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많이들 아시는 문양 "진노" 입니다.
문양 "진노"로 인해 기술이 극대화로 적중할 경우 분노 3을 수급합니다.

전쟁인도자 보드에 "굶주린 분노" 희귀노드와 기타 처치시 분노를 회복하는 마법노드가 있습니다.
정복자를 통해서도 분노 수급을 할 수 있겠네요.



4. 기타 요인
우리는 한손 무기 한쪽을 푸른 서슬을 사용할 것입니다. 한손 도검 전문성을 보시면 "군중 제어 상태의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 최대 10% 확률로 분노를 5 얻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 트리에서 무력화는 반드시 찍을 것입니다.


기술 트리 소개
스킬 시뮬레이터 링크: https://diablo4.inven.co.kr/db/skilltree/29935



1. 기본
- 아무거나 2 포인트 찍어줍니다.

2. 핵심
- 광폭화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맹렬한 이중타격을 선택합니다.

3. 방어
- 발구르기와 철갑피부를 채용했는데요, 원하시면 발구르기는 도약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 다만 저도 도약을 사용해보았지만 방어적 측면에 있어서 발구르기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 미친 존재감과 전투의 원기 모두 찍어주세요.

4. 난투
- 이 빌드는 광폭화 상시 유지입니다.
- 광폭화 시에 피해감소를 받고 분노 수급량을 늘리기 위해 관련 노드를 모두 투자합니다.
- 이속은 이 빌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최소 2 포인트 이상 찍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이유는 평타를 안쓰고 속도감 있게 플레이 하기 위함인데 이 부분은 취향인 거 같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속이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5. 무기숙련
- 특이할 만한 점은 약점 노출을 찍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 이 빌드에서 파열은 절대적입니다. 엄청 많이 쓰여요.
- 그렇기 때문에 파열을 쓰고 난 후에 취약을 걸 수 있도록 약점 노출을 3포인트 찍었습니다.
- 저는 보강에 힘을 주기 위해 보강시 피해 감소도 찍었습니다. (저는 보강시 피감이 무려 38%입니다!)
- 파열에 관해서는 아래 좀 더 자세히 적어 놓았습니다.

6. 궁극기
- 둔기를 사용하면 맹공과 뇌진탕을 채용하겠지만 스킬 포인트가 부족한 관계로 저는 맹공, 뇌진탕을 찍지도, 둔기를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 둔기를 사용하실 분들은 위 스킬 노드 집합들에서 취향껏 6포인트 빼셔서 찍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7. 핵심 지속
- 릴리트를 잡을 때는 피를 뿜는 상처를, 그 밖에는 솟구치는 격노를 채용하시면 됩니다.

출혈 빌드도 아닌데 왜 파열을 사용해야 하는가?
1. 파열의 자체 데미지는 어마어마하다.
- 파열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파열의 폭발 데미지는 정예고 뭐고 다 녹입니다.
- 폭발 범위 조차 넓어서 주위 많은 적을 군중 제어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2. 광찢 출혈 데미지 수거

3. 강손과의 시너지
- 이 빌드에서는 문양 "무기전문가"를 사용하는데 해당 문양은 무기 숙련 기술을 사용하면 다른 랜덤 무기숙련 기술의 쿨타임이 2초 줄어듭니다.
- 그리고 "무기전문가" 위상을 이용해서 파열과 강손의 충전 횟수를 1 올릴 수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강손과 파열을 쿨타임 빠르게 돌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템 소개
방어구

- 보강 피감 방어구를 많이 얻어서 보강에 상당히 중점을 두었습니다.
- 사실 방어구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얻은 방어구의 옵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빌드를 만들어 가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보강에 힘을 주었기 때문에 "요지부동하는 광전사의" 위상과 "무감각한 진노의" 위상을 사용해서 보강이 거의 풀리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 원거리 피감이 많은데 저게 일반 피감이었으면 정말 좋겠는데 원하는 아이템이 안나오네요.

무기

- 무기에 대해서는 쓸게 굉장히 많습니다. 별걸 다 해봤거든요.
- 일단 양손 무기들은 위상과 옵션이 고정입니다. (극피, 취피, 모능, 힘)
- 문제는 한손 무기인데 식칼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스 그로기를 빠르게 보기 위함입니다.
- 푸른 서슬을 사용한 이유는 공속이 빨라야 재미있거든요.
- 저는 라말도 사용해보고 라말-둔기, 라말-푸른서슬, 둔기-둔기, 둔기-푸른서슬 등 다 해보았는데 식칼-푸른서슬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 사실 저한테는 식칼이 위력이 상당히 높게 나온것도 채용의 이유이긴 하죠.
- 라말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몇가지 있는데 첫번째로는 일단 도끼보다 사운드 이펙트가 너무 허접합니다. 휙휙!
- 그리고 라말이 실제로 데미지가 올라가는지 확인하기도 힘들고 암튼 저는 체감상 라말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 참고로 제 라말은 위력 808에 0.3입니다.
- 라말을 사용했을 때의 이점은 역시 최대 분노를 많이 땡겨야 하니 분노를 많이 저장할 수가 있어서 분노를 사용함에 유리해진다라는 것입니다.
- 라말을 사용하신다면 취향에 따라 반지와 투구에서 옵션을 빼서 최대 분노로 바꾸시면 될 듯 하네요.
- 식칼의 이점은 적을 군중제어 상태로 만들 수 있으니 플레이어 캐릭터가 안전해 진다는 점도 식칼의 장점으로 꼽고 싶군요.
- 식칼을 사용할 때의 최대 이점은 보스전에서 그로기를 빠르게 시킨다는 점이고 이는 보스전에서 분노수급이 용이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 개인적인 결론은 식칼-푸른서슬을 추천드리고, 라말이나 둔기가 위력이 높은 경우에는 라말-푸른서슬 혹은 둔기-푸른서슬 추천드립니다.
- 둔기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은 안 그래도 써야하는 스킬 포인트가 많은데 맹공, 뇌진탕이 무려 6포인트나 든다는 것이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 만약 무기를 둔기를 사용하신다면 결국엔 맹공, 뇌진탕에 포인트를 넣으실텐데 그렇다면 빈혈 위상이 필요가 없습니다.
- 빈혈 위상 자리에 극대화 적중시 이속을 늘려주는 위상을 추천드립니다!

장신구

- 목걸이의 이상적인 옵션은 분감, 무기숙력+3, 이동속도, 받는 치유량입니다만 받는 치유량 같은 경우에는 취향에 따라 맹공 등으로 바뀌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 자생은 반지 한쪽만 챙겨주셔도 충분합니다.
- 저는 맹분과 광분을 같이 사용했는데 위 세팅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별빛 위상과 어울리는 세팅입니다.
- 결론적으로는 전 별빛이 남는게 없어서 광분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ㅠ.ㅠ 별빛이 있으면 광분 대신해서 발라주세요.
- 냉혹한 심장에 보복의가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비추합니다.
- 첫번째는 분노 수급이고 두번째는 이 피해감소라는 것이 각종 피해감소가 겹쳐지면서 아무리 20% 피해감소라 하더라도 좀 효과가 희석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그래서 보복의를 차나 안차나 저는 별로 체감이 안되더라구요.
- 그리고 아예 냉혹한 심장을 사악한 심장으로 맞추어도 상관없습니다. 이쪽은 개인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맞춰주시면 됩니다.
- 냉혹한 심장대신 사악한 집중된 분노의 심장을 사용해봤는데 꽤나 좋더군요.

정복자 소개
- 정복자 시뮬레이터 링크: https://diablo4.inven.co.kr/db/paragon/32875
- 정복자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최대한 방어적으로 세팅하자 입니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력 관련 노드를 상당히 많이 찍었습니다.
- 최종적으로 사용된 문양은 무기전문가, 양손잡이, 착취, 울화, 진노, 의연함입니다.
- 만약에 민첩이 부족하시다면 의연함 대신에 세력권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 물론 세력권으로 바꾼 만큼 거기에 따라 보드를 다시 찍어야 겠죠?

전투 메커니즘
처음에는 항상 분노가 0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강철 손아귀로 땡긴 후에 발구르기(분노 40 회복)를 시전합니다.
그때부터 이중타격을 난사하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파열을 정말 자주 사용합니다.
파열의 폭발데미지가 이발사를 통해 엄청나게 커지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강손으로 모으고 이중타격 2~3대 때리고 파열로 마무리합니다.

파열의 심화 노드를 살펴보면 공속이 빨라지는 "전사의 파열"과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는 "투사의 파열"이 있는데 저는 주로 전사의 파열을 씁니다. 그러면 더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선망 못지 않은 파괴력을 낼 수 있는 것도 순전히 파열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중타격이 근본적으로 범위가 좁고 데미지가 선망에 비해 낮은 탓이지요.

우버릴리트
우버릴리트를 잡을 때는 몇가지 제약 사항들이 있습니다.
1. 핵심 지속 효과를 피뿜으로
2. "별빛" 위상을 채용 (아마 광분 위상으로도 될텐데 테스트 해보진 않았습니다.)
3. 도살자의 식칼 필수

위 3가지면 충족시키신다면 도전해보세요 :)

마무리하며
충분히 강력한 빌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로 시즌1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첫번째 빌드부터 사용해오셔서 격려 말씀을 해주셨던 Tiemst님, Seiko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선망과 직접 비교하기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충분히 비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마 이번 시즌 마지막 세팅 소개 글일 거 같은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심히 썼는데 묻히는게 솔직히 두려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