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레이님 공략으로 100단도 깨고, 릴리트도 드디어 잡았습니다.
기뻐서 수다좀 나누고 싶었은데 주변엔 아무도 없군요.
드루 게시판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아트레이님 공략을 정독하고 다른 선배님들의 릴리트 공략도 참고해서
시도를 했는데 저같은 똥손은 이게 뭔지.. 잡으라고 만든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 내 케릭 피빼서 부상상태 돌입하는 것도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그거 한다고 시작하자마자 몇 번을 누웠는지 모릅니다. ㅎㅎ

릴리트 셋팅을 준비한다고 나름 열심히 해봤지만 역시 노력부족으로 
공격력 7300 , 방어력 7600 간신히 넘겼고, 투구, 목걸이 재감 없는 공생8초 , 독살 목걸이 
보호막 생성 80 , 신발만 늑총방 8%(마부 파산ㅜㅜ), 이속 123 , 근피감/원피감 40 피감 19
부상피감 78 간신히 맞추고 도전 했습니다.

하다보니 뜬금없이 죽는 경우가 생겨서 재감없는 공생8초라 그런가 싶어 투구 위상은 
원기 ---> 치유로 갈아탔습니다.

잡고보니 아트레이님 공략은 정말 교본 이었습니다.
제 케릭이 약해서 또는 극딜 타이밍을 실패해서 릴리트 패턴이 꼬인적도 간혹 있었지만
잡았을때를 생각해보니 교본대로 흘러가더군요. 대단합니다.

제 케릭으로는 버티면서 우직하게 잡는 플레이가 안되었습니다.
피할거 어느정도는 피해줘야 했고 특히 2페이즈때 유도탄 같은 화염구?는 
정말 평타 무빙 지속하면서 피하기로 최대한 피해줘야 했었습니다. 
결국 잊고 있었던 불굴비약까지 사용해서 간신히 잡았습니다.

잡았따! 외침을 꾹 참으며 혼자서 조용히 환호성 지르고 박수 쳤습니다. 
징그러운 말도 받고, 보상이 이게 뭔가 싶은 아이템도 받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아트레이님을 비롯한 드루 선배님들 덕분에 편하게 게임하고 최종 컨텐츠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 마무리인데 마지막까지 즐겜 하시고 항상 즐거운
드루 게시판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