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강상태"란 현재 생명력 수치와 보강수치가 같거나 보강수치가 더 높아서 체력구슬 주위로 은색휘장이 둘러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강효과"란 보강 수치가 1이라도 올라간 것으로 체력구슬 주위로 빨간색테 링이 채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왼쪽이 보강수치가 50%가 채워진 '보강효과'를 받은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보강상태'인 모습입니다.

제가 곰드루를 플레이하고 있으므로 곰드루 입장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방어구에 '보강상태 시 피해감소' 옵션이 있습니다. 많은 유투버 분들이나 해외에서도 추천을 하는 옵션입니다. 고단세팅에서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옵션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외 영상이나 국내 영상의  늑드루 고단영상을 보면 '보강상태'를 유지하는 시간이 사냥 중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큰데미지가 들어와서 체력이 급격히 깎이면 보강수치가 유지되지 않고 덩달아 내려가고 반면에 은총에서 '피학성'(피흡패시브)을 찍었기 때문에 체력은 굉장이 빨리 차는 반면 보강수치는 느리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보강상태를 거의 유지 못합니다. 
캐릭터 머리 위로 '보강' 글자가 수도 없이 찍히는 이유도, 피가 1이라도 깎인 뒤 피가 먼저 차면 보강상태가 해제되고 보강수치가 뒤따라 올라가면서 다시 보강상태가 되는겁니다.  이렇다보니 내가 보강상태인줄 알지만 사실 보강상태가 아닌겁니다. 그래서 피통도 심하게 출렁거립니다. 

문제는, 큰 데미지로 깍여버린 생명력은 피흡 패시브로 빠르게 올라가는 반면 보강수치는 굉장히 느리게 올라가서 '보강상태'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갭이 커질 수록 생존력은 굉장히 취약해집니다. 

그래서 문양을 많이 업글하고 고단으로 가면서 생존력이 중요해질 수록, 그 갭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보강 재생량+' 옵션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늑드루 같은 경우 몹들 사이에서 비비면서 잡기 때문에 더욱 '보강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데미지가 충분하다면 이런 옵션을 챙겨가는 것도 하나의 방편일 수 있습니다. 곰드루의 경우 대지방벽과 그 시간이 증가하는 위상을 챙겨가서 '보강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연함' 문양의 효과인 '보강 상태에서 공격력+' 옵션도 재고해봐야 합니다.

자신이 '보강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없다면 의연함문양의 효율은 낮아집니다.

그래서 보강상태의 뎀감옵션을 유효옵으로 볼 것이냐 보조옵으로 볼것이냐는 자신의 빌드나 피지컬, 악몽던전의 단수에 따라 나뉘어 질 것입니다. 대체옵션으로 근원거리 피해감소나 중독시 피해감소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총 (변신)방어력도 추천합니다

추가: 홈 보석도 루비(생명력%)를 사용하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변신이 풀려서 저지불가 상태가 아닐 때 죽기 싫다면 토파즈(제어방해 효과 시 뎀감)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