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 클리어하면서 성장하는 재미로 최근 디아4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강령술사, 정복자 레벨 100 정도이고 난이도는 고행 1입니다.



그동안 공략은 따로 보지 않고 스킬도, 아이템도 그냥 감으로 찍으면서 혼자 즐겨왔습니다.
아이템 옵션도 잘 모르고, 그냥 나오는 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뼈창 옵션이 붙은 장비가 많이 나와서
뼈창 + 해골 소환 위주 빌드로 플레이하게 되었고,



초반에는 몹을 쓸어버리는 재미가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행 2, 특히 25단계쯤부터는 몹이 잘 죽지 않고 많이 빡세지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몇몇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이번에는 공략을 제대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보다 보니 골렘 빌드가 마음에 들었는데, 핵심 아이템을 얻으려면 고행 3~4 정도는 가야 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아직 빌드를 탈 단계는 아닌가 보다” 하고 그냥 기존처럼 악몽 던전, 지도 빨간 지역만 계속 돌았는데,



이게 점점 버튼 A만 누르는 게임이 되더군요.

타격감은 있어서 몹 쓸어버리는 재미는 있는데 목표도 없고, 패턴도 계속 비슷하다 보니 조금씩 지루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뼈창 전용 스킬 트리로 바꿔봤는데 딜은 더 나오긴 해도 고행 25단은 여전히 무리더군요.



공략을 더 찾아보니 이제 나이가 서른마흔다섯 넘어가니 이걸 “분석”하는 것 자체가 공부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템을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공략도 초보자 친화적이라기보다는 핵심만 스샷 한 장으로 딱 정리돼 있어서 뭐가 뭔지 해석하기도 어렵네요.



그러다 보니 “결국 반복 노가다 + 숫자 놀음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현타가 와서 그냥 게임을 꺼버렸습니다. 예전 디아2 때도 느꼈지만 디아 시리즈는 항상 아이템이 너무 복잡한 것 같습니다.ㅠㅠ



요즘은 챗GPT에 물어보면 답은 해주지만 뭔가 최적의 답은 아닌 느낌이고, MAXROLL 같은 사이트도
최신 빌드를 모아둔 데이터베이스 같긴 한데 읽어봐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게다가 지금 제 레벨로는 거기 나오는 핵심 아이템들을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요.



현타 와서 그냥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있다면 한번 참고해서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지난번에 어떤 분이 길드 가입하라고 하셨는데, 나이도 있고 귀찮아서 안 했지만 정말 도움이 된다면 길드도 한 번 알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