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바뀐 영혼의 불꽃 패시브

기존에는 2초간 가만히 서 있을 시 화염 기술들의 마나 소모량만 감소하던 것에서

이제 피해량도 늘려주게끔 바뀌었고, 

추가로 이제 가만히 서있지 않아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있게끔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통통구나 화염벽도 필수적으로 마스터해야함





근데 문제는 "가만히 서 있으면 효과가 2배로 증가" 한다는 것

물론 소각 빌드가 타 빌드에 비해 많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고 만든 메커닉으로 보이나, 

이거 하나 때문에 화염구나 화염벽도 플레이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2초 동안 말뚝딜을 해야만 최대 딜이 나오고, 

카이팅을 하면 오히려 딜이 약해지는 이상한 메커닉이 되어버렸음

그것도 그냥 쪼끔 약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무려 곱연산으로 5.6% (106/112)나 데미지가 까입니다





물론 패치의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

다만 소각 빌드한테 좀 더 어드밴티지를 주고싶었으면 

그냥 소각 스킬 자체에다가 이런 옵션들을 붙여줬으면 되는데
 
괜히 스타일리쉬한 척,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건들여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다른 빌드한테 악영향을 줘버리게 되었음


통퉁구는 기본적으로 무빙샷을 통해 에수신발 이속버프로 쭉 달리면서 

맵을 청소기처럼 밀고가는 플레이가 정석이고,

화염벽도 던전 뿐만 아니라 pvp에서도 카이팅이 필수적이라 이번 패치랑 더욱 안맞음





물론 혹자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음

"카이팅을 꼭 해야하느냐?" 그냥 말뚝딜 하면 되는거 아니냐?"

근데 쿼터뷰 장르 게임에서 원거리 캐릭터가 카이팅을 한다는건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고

더 높은 수준의 컨트롤을 하는데 오히려 데미지가 줄어드는 기형적인 메커닉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혼의불꽃에 "가만히 서있으면 2배 증가" 효과를 삭제하고

그대신 소각 스킬에다가 자체 패시브 형식으로 옮겨준다던지

아니면 그냥 소각 자체를 더 버프시켜주던지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