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던전 1인 플레이를 왜 하는가?
던전 솔로잉은 4인 팟에 비해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이모탈이 추구하는 파티 플레이인가 머시깽이 때문에 보상과 클리어 타임에 엄청난 패널티를 받습니다. 심지어 일부 이벤트에서는 파티 플레이를 해야 완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1인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1) 사람과의 마찰이 없어진다.
(2) 파티원 모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 원하는 세트를 파밍하기 위해 던전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던전 클리어 후 4인 상자 까는 거에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들을 견디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스트레스 없이 솔로잉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아이템 페널티를 받는 것이 좀 치명적이긴 해도 33 장비를 6 부위 중 4 부위를 파밍에 성공했으니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양치기 같은 거 말고... 제가 직접 사용하는 33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부위 333은 이미 이전에 달성했습니다.)

2. 1인 플레이에 적합한 스펙?
제 개인적으로는 공명 3천을 넘기면 어떤 보석을 끼든, 어떤 상태이든 간에 전투평점 컷만 넘기면 1인 던전이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뻥 3천 공명은 오히려 보석 셋팅이 잘되어 있는 2천 공명에 비해 데미지가 낮아 던전 클리어 타임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2천 공명은 야만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5성: 비취 6강 (필수)
5성: 응어리 또는 병담 6강
2성: 송곳니 또는 힘지배 10강
2성: 고통의 죔쇠 10강 (필수)
1성: 광전사 10강 (필수)
1성: 영원한 고통 또는 교묘한 사격 10강

위의 조건을 다 충족하면 장담 컨데 비취+응어리+병담을 포함하는 5성 보석을 6개 보유한 공명 3천 유저의 딜량을 우습게 찍어 누를 수 있습니다. 제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딱 위의 스펙만 맞추고 더 이상 스펙 업글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실 위의 스펙도 엄청난 현질이 요구되니 그냥 이런 걸 추천하는구나~~ 하고 넘어가세요. 제 말만 믿고 따라 하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셋트 아이템과 정수
이모탈은 정수 업데이트에 따라 케릭이 끌어낼 수 있는 딜량이 크게 변화됩니다. 비투 버그 픽스전에는 비투 4셋+ @ 2셋 식의 셋팅이 압도적인 딜량을 보여줬는데, 비투 버그가 픽스되고, 고통의 죔쇠와 다양한 정수가 추가로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졌습니다.

제가 하는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드사냥: 
비투4셋+연회 2셋, 지속되는 증오(머리), 지옥의 유산(어깨), 설한풍(무기), 다섯마수(몸통), 산산조각(바지), 갈라진 유산 (보조)

동선이 매우 긴 던전:
고통 4셋 + 비투 2셋, 정수는 필드사냥과 동일

동선이 짧거나 중간 보스가 많은 던전:
비투4셋+고통 2셋, 지휘관의 투구(머리), 혈액폭음자(어깨), 잠복꾼의 마지막 기회(무기), 추격자의 격노(몸통), 파괴된 영혼 (보조)

* 정신 집중 계열을 주요 딜링 용도로 쓰시면 비투 4셋 공속 버프가 효율적입니다.

평타 위주의 셋팅 존재하는데 위에 소개한 3개에 비해 모든 면에서 뒤쳐집니다.

4. 재련
재련은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극딜의 길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절대 무시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장인지 아니면 폐지 줍기가 주요한지 명확한 노선을 선택하기를 권장합니다. 제가 선택한 재련은

공격 속도 
주 공격
기술 공격력
극대화 피해
30퍼 미만의 적에게 피해 증가

마지막으로 동일 던전에서 다른 셋팅으로 플레이한 참조 영상 2개 올려봅니다. 컨트롤이 개판이니 참조만 해주세요.

동선이 짧거나 중간 보스가 많은 던전 셋팅
https://youtu.be/NFl9raUwXSk

동선이 매우 긴 던전 셋팅
https://youtu.be/mjGUwEMRrg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