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문이라 글을 좀 편하게 적겠음.
회사 짬밥좀 먹어 봤거나 공직에서 일해본 친구들이라면 알거임.  
그리고 그래프만 보고 주식하는 친구들 말고, 뉴스나 공시 그외 각종 정보 보면서 주식하는 친구들도 대충 알거임.

느그최가 진짜 내부 정치 암만 쩔어도 저 정도 사고를 다년간 수회차 치면서 2개밖에 없는 캐시카우중 한쪽 제대로 성장도 못 시키고, 매번 말 나오게 하고 게임업계라 구조는 특이하지만 본사쪽에 푸쉬들어가서 아래로 다시 내려오는 상황을 수차례 해본 상황이라면 안잘리는게 이상한거임.

국내서 프로그래머도 소모품 취급이고, 머슴 취급하는 운영진들도 보통은 소모품마냥 치워버리는 케이스가 상당함. 거기에 수익과 관련된 문제로 자기네들 가지고 각종 돈놀이 하는 [샨다(현 셩취)]-[이하 샨다] 특성상 뭔가 개발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운영진과 유지보수팀 2개로 운영하는 레벨의 [액토즈/눈티티]-[이하 액토즈 또는 액토즈/눈티티] 특성상 이런 부분은 더 심화되면 심화 되었지 약해지지 않을거로 보임.

그럼 왜 안잘리나? 모가지 왜 안당하나? 그걸 설명 할거임.
1. 샨다가 왜 한국 게임사를 인수했나?
2. 그래서 액토즈/눈티티가 왜 문제가 되나?
3. ip창고라면?
4. 퍼블리셔 문제, 그리고 결론

1. 사실 모회사인 샨다는 액토즈/눈티티로 뭔가 한국에서 돈 벌 생각이 크게 없어서 그럼. 액토즈/눈티티 가지고 주식 장난질 치고 위메이드 한번씩 찔러보고 하는데 다른것 보다 한국 게임 ip와 관련된게 큼.  

샨다는 자기네가 개발하는 게임이 사실상 없음. 정확히는 ip를 만드는 방식의 개발은 일절 없고 그나마 나오는 신작들도 ip가지고 뭔가 장난질 치는 느낌으로 한번씩 나오고 에매한 원소스 멀티유스 스타일도 한번씩 취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게임을 만들어서 제공하는게 핵심이 아니라 ip들에 투자해서 그걸 여러 방법으로 팔아먹고 돈을 버는 회사이기 때문에 그런거임. 즉 샨다 자체가 게임 개발사가 아니라 일종의 xx홀딩스 느낌의 ip장사 하는 회사라는거임.

그게 뭐가 문제인데? 라는 생각이 들텐데 일반적으로 공격적 인수 합병을 하는 회사나 투자사라 해도 자기가 들고 있는 회사가 안 팔리면 뜯어 고쳐서 남들이 살만하게 만들거나 이익을 내는 구조로 바꿈(대표적인 예가 현 홈플러스임) 근데 샨다의 방식은 적당히 후려쳐서 헐값에 뭔가 사들이고 그걸로 쭉 뽑아 먹다가 안되면 더 후려치는 구조로 사업을 하고 그나마도 외부 인수 회사들 주식가지고 하는걸 보면 거의 대놓고 세탁에 가까워 보이는 돈놀이(지분구조 변경)을 몇년 주기로 계속 하고 있음. 

중국 회사란걸 생각해 보면 어찌보면 해외쪽 회사들에 비자금 축적까지 이루어지는지도 모름.

즉 우리가 생각하는 돈을 벌고 컨텐츠에 투자하거나 유저의 만족을 주는 구성에는 한없이 먼 회사라는거임. 그나마도 중국에 유저들을 생각하는거지 해외는 ip창고지 회사라는 생각으로 유지하는게 아니라는거임.


2.  액토즈랑 눈티티가 그나마 개발하던 게임들이 몇년도 게임들이고 언제 인수 되었는지 그 이후로 만든 게임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알기 쉬움. 그리고 액토즈가 서비스 하는 퍼블리싱 게임 특히 스퀘어 에닉스[이하 스쿠에니] 게임들은 전부 샨다를 거쳐서 받아온거라 생각하면 굉장히 편함. 

즉 액토즈를 보고 스쿠에니가 퍼블리싱을 한게 아니라(진짜 그런 목적이었으면 다른 좋은 회사들 많았는데 액토즈 맡긴게 일본애들 당시 사업 특성상 말이 안되는 상황임. 특히 스쿠에니 행보를 보면) 큰 거래 상대인 샨다의 추천 또는 샨다가 원한거라 액토즈가 퍼블리셔를 한다고 보는게 맞음.(아니라면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넘기더라도 괴리성 부터 그 이후 작품들 운영으로 말아먹은걸 생각해 보면 아무리 한번 내주면 잘 안바꾸는 일본이라지만 스쿠에니 행보랑은 몇광년 떨어진 행태임) 

결국 지금 액토즈건 눈티티건 컨텐츠 개발사가 아닌 퍼블리셔라고 하기도 에매한 하청 회사와 같은 분위기로 움직이고 있고, 분위기가 하청일 뿐이지 사실은 모회사가 원하는 텅빈 구조의 ip 창고로서 최소한의 회사라는 틀을 유지한채로 모회사가 언제든 원하는데로 움직이는 말에 지나지 않다는 거임.


3.  태클 걸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거임. 어떤 내용일지 대충 예상이 가서 그와 관련된걸 조금 정리하고 감. ip창고라 하는데 이렇게 적게나마 돈을 왜 쓰는가? 그럼 왜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구성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텐데 위에 얘기한 그리고 고소미가 무서워서 얘기하지 못하는 추측들을 빼고 얘기를 하자면, 전세계가 원조 라는 타이틀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아시아권 국가에서 보여주는 선점 효과들과 그러한 나라들이 가지는 원조라는 이미지와 타이틀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어드밴티지임. 
 
무슨 말이냐 하면 현재 액토즈/눈티티의 ip중 가장 돈을 잘 끌어다 모아주는건 미르의 전설 시리즈인데 이건 위메이드와 ip판권이 나눠지기 때문에 원조 논란이 일어날수 밖에 없고, 그래서 위메이드랑 계속 고소 및 신경전이 벌어지는 이유이며, 액토즈/눈티티가 국부유출 논란의(그것도 당시 정권 생각하면) 회사이기 때문에 일정 이하로 회사 규모가 축소되면 문제가 있을수 있어서 어느정도 유지는 하고 있는 느낌이 큼. 

거기에 추가 하자면 액토즈/눈티티의 범위는 십수년에 걸쳐서 점점 조그라들고 있다는걸 보면 한번에 쳐내지 않을뿐이고 정리되면 언제든지 더 줄이거나 샨다에서 봤을때 더 이상 회사 유지의 메리트가 없다면 언제든지 쳐낼생각 만만이란걸 짐작해 볼 수 있음. 즉 지금은 아직 써먹을만한 패라는거임.


4. 전에 그리고 지금도 나오는 얘기중에 요시p가 뭘 할수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요시p는 과거 현재를 따져도 스쿠에니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세운 인물임. 오죽하면 파판 시리즈 죽을거 같으니까 신규는 요시p한테 전권 주고 디렉터 맡긴것만 봐도 알 수 있음. 

그리고 스쿠에니가 최근 보여준 돈미새 활동에서 파판14만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운영하는것만 봐도 요시p가 가진 입지는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고 이걸 토대로 봤을때 사실상 해외에 비해서 성장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mmorpg 자체가 한국 시장에 안먹힌다는 분석은 로스트아크 하나로 결론이 지어진 상태임. 전 세계적으로 mmorpg를 싫어하게 된게 아니라 하드한 mmorpg를 하기 힘들다는게 컸다는게 증명이 된거고, 이런 분위기가 서구권 보다 먼저 생긴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아무리 선점 효과라 하지만 칠흑의 인도자 시절에 유저수 증가추이가 나빴던걸 생각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퍼블리셔란걸 통계만 가지고도 알수 있었을거임. 특히 팬패 환불런은 유명하고 이걸 아예 모를리가 없음. (몇몇 님들 생각한것 보다 사업가들은 돈 때문에 근시안이 될 지언정 눈에 보이는 리스크도 보지 않을만큼 멍청하지는 않음. 해외 퍼블리셔의 행동이라 모를거다 하는데 당장 계약 조건 때문에 어쩔수 없어서 그랬지 국내 회사인 스마조만 해도 일본 퍼블리셔 삽질 다 알고 있음.)

즉 원한다면 퍼블리셔 갱신을 쳐낼수 있다는거임. 요시p가 주장하면 진짜 퍼블리셔 갱신이 안될수도 있음. 근데 이런걸 전혀 안하고 상황 대충 알텐데도 쳐내지 않고 요시p도 언급을 꺼리는건 이게 액토즈 같은 피라미가 문제가 아니라 그 피라미와 연결된 진짜 거래대상과의 체면/관계 문제이기 때문에 언급을 꺼리고 정리를 하지 않는거임. 

즉, 느그최 잘릴일도 없고 잘리더라도 잘리는게 아닐것이며, 한섭 퍼블리셔가 바뀔일은 없고 바뀌려면 샨다가 망하거나 ㅈ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액토즈한테서 가치 창출이 1도 안남는 또는 미르의 전설이 퇴물 ip가 되어서 침뱉는 수준의 ip가 되는게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액토즈가 정말 잘못한게 있냐 그렇다고 샨다가 뭔죄냐 하는 사람들은 없었으면 함. 그 사람들이 엉망인건 사실이고 좋은 ip를 자기네 회사 이익과 큰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정말 대충 굴러가는 막장 운영할 뿐인건데, 그게 아무 잘못도 아니면 좋은 게임 보고 반해서 하다가 운영진들한테 역멋은 유저들이 잘못 이라는거니까 아무리 듣기 싫다 해도 그딴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