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거 질문하면 바로 댓글로 알려주고
매칭 안되는거, 1인부대 만드는거 등등 인원 모을 때 서로 도와주고
철 지난거, 현역인거 구분해서 패치별로 알려주고
팔이 안으로 굽을 수도 있는 문제에 중립으로 의견주고 등등

파벤의 순기능이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건 '별일 아닌데?' 였습니다

파판 메인만 밀던 뉴비.. 4인던에 익숙해졌다고
자기 주장 내세우려고 할때
파벤에 의견 묻는다고 올리면 대부분 별일 아니라고 의견주셨고

무덤 두개 파야한다는 사사게에서도
불구경 한다고 들어가니 오히려 대상을 욕하기 보단
그동안의 제 성격을 반성하게 되더군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 파벤 안했으면
트짹들처럼 피해망상에 절여져서 채팅으로 불태웠을겁니더
아니면 인겜에서 사사게 드립 치면서 되도않는 부심 부리고 있었을거구요

상대방에게 엄격하고 내게는 너그럽게 하고
그리고 세상이 날 공격한다고 생각하는 피해망상에
별거 아닌 4인던에서 탱부심 힐부심 부리면서
키배를 뜨고 있었겠죠
그 와중에 사사게도 입장했을겁니다

갑자기 뜬금없지만 파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자게, 사사게, 질문게시글 둘러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혼자만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작은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고 항상 큰 힘 받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