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라 편하게 적겠습니다 ㅎㅎ

뉴비로 시작한지 어여 일주일...
메인퀘스트 위주로 진행하기에 인던은 항상 NPC로만 진행했다
그러던 중 임무찾기(?)라는 메뉴를 발견하고
이리저리 보다가 인던 파티 모집이라는 게 있어서
신청을 했더니 두둥!! 바로 매칭이 되는 게 아닌가.
레벨은 37인가 그랬는데 두둥!!

ㄷㄷㄷㄷㄷ
들어가보니 다들 유저분!!!
그렇다!! 처음으로 매칭된 유저끼리의 파티였던 것이다.
민폐만 끼치지 말아야지... 민폐만 끼치지 말아야지를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외치며 입장했다

들어가자마자 십자키로 탱커님 선택, A키로 선택했다.
탱커님이 공격하는 몹을 일점사해야 하니...
그런 후 "안녕하세요" 인사라도 치려고 하는 찰나
바로 탱커님이 몹으로 가셔서 오른쪽 이동키(대상의 대상)를 누르며
마법을 읊고 있는 찰나!!!! 파티원들이 멀어지고 있었다!!

이게 먼 일이여!!!
라고 살펴보던 중 깨닭았다
.........그냥 달리시는 게 아닌가!!!

다른 파티원분들도 공격하시는 분들 없이 모두 따라서 달리고 계셨다!
결국 나 혼자 멈춰서 마법을 시전 중이었다 = 혼자 뒤쳐지고 있었다.

...그렇다
이 게임은 서비스가 시작된지 한참 지난 게임이었다.
다들 달인이셨던 것이다!

어여 뒤따라가며 달리던 중
이번에는 갑자기 또 멈추시는 게 아닌가!!
머지??? 그랬더니 앞에 중간 보스 방 앞이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에드된 몹을 잡아야 되나 보다.

지금까지 NPC와 했던 것과 같이
또 다시 오른쪽 이동키(대상의 대상)를 누르고
탱커님이 본 몹을 하나하나 공격하려는 찰나

두두둥!!
이번에는 또 몹이 너무 많이 에드가 되어서 떼로 붙어있었다!
그렇다!! 분위기 상 이번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던 범위 마법을 써야 했던 것이다!!

(NPC와 할 때는 하나 하나 천천히 잡느라 안썼음)
타겟도 대상의 대상 등 섬세하게 하지 않고 대충 잡고 범위 마법을 갈기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입성한 중간 보스 방
역시 중간 보스는 다구리 맞고 보물상자를 남기고 떠났는데
보물상자를 클릭하니 무슨 입찰이 뜬다......

처음 본 광경이다
머지? 이러고 살펴보는데 탱커님과 파티원분들은 또 저 앞에 달려가고 계신다 ㅠㅠ
일단 폐를 끼치면 안되니 포기포기를 누르고 달려갔다 ㅠㅠ

이런 패턴으로 막보까지 잡게 되고
1등 앙케이트? 이런 게 뜨더라
머여? 그러고 있다가...
첫 유저 파티를 기원하고자 스샷도 찍고 인사도 건내려는 찰나
1등 앙케이트? 이런 게 뜨더라
다들 나가셨다 ㅠㅠ

그렇다. 이곳은 달인분들이 넘쳐나는 세계, 파판14였다!

ps 

초보자 채널에서 항상 많은 도움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톤베리서버 타카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