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석달 걸렸는데 시도 횟수는 4릴 밖에 못 채운 미친물고기(?) 입니다. 홍룡고사에 이은 알고사라는 말이 너무 유명해서 각오하고 트라이 들어갔고 평균 1년 길면 2년 이상도 봐서 낚으신 분들이 워낙 많아서 실제로 장기전 각오했기에 이정도면 정말 빨리 와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테타칸투스와 칠채천주는 그간 쉬엄쉬엄 했다 감안을 해도 년단위로 걸린적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친구가 업타임이 끔찍한 수준이라 심야나 새벽 타임 거른다면 10번 정도만 트라이 해도 바로 1년 채울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낚는 난이도 자체는 터주왕 치고 의외로 낮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일단 직감만 올리면 일반미끼인 사막개구리만으로 트라이가 가능했기 때문에 홍룡 보다는 부담이 덜했던거 같습니다. 
홍룡은 업타임도 역대급인데 터주인 쿠얼을 낚아서 생미끼를 계속 던져야 어떻게 해결을 볼 수가 있었던 미친친구라 중간에 쿠얼이 도망가거나 여러 이유로 셉션이 끊기면 정말 정신이 나가버릴 거 같았거든요

근데 이게 물고기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 뭐하는 생명체일까요...?

X : 30.6 Y : 11.8 에서 낚았는데 전 타임에서 이 자리에서만 성불자 나왔고 저도 이 자리에서 성불했습니다. 듣기로는 전전타임에도 여기서 성불자 나왔다고하니 명당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이 자리 추천하고 싶어서 글 썼습니다

모래알은 한번 안낚이면 정말 안낚입니다. 
저는 최소 25분 전부터 가서 작업했습니다 경계 때문에 낚시터 맨 끝에서 끝 오가며 낚았고요. 살리아크를 써서 GP 확보를 꾸준히 해야 밑밥을 계속 던질수 있기에 월척 10스택 필수라고 봐서 밑작 자리 가자마자 일단 인내 써서 월척 10스택 걸고 그 다음에 모래알 작업 했습니다
타임 내에 한번이라도 밑밥 더 쓰려면 10스택 필수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고성능 강장제 말할 필요도 없이 필수고 GP 최대한 낭비 안되는 선에서 빠르게 써서 쿨을 최대한 빠르게 돌렸습니다. 

가능하면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번 트라이 때는 야카우 무시카도 먹었습니다만 낚싯대 던지기 3~4번 만에 바로 !!! 와주었고 첫 낚아채기에 도망없이 원트클로 낚여준 고마운 분입니다. 사실 이전 트라이까지 입질조차도 못보고 있었습니다

교환방생은 비란게 사막잠수어 중 아무거나 빨리 낚이는 걸 추천합니다
모래알 교환방생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도마뱀붙이 교환방생 거는거랑 똑같습니다
고양이나 팀크래프트 확률은 낚인 거만 체크하는데 그럼에도 모래알 확률이 저렇게 낮다는거는 정말 안잡힌다는겁니다. 실제로 밑작하면서도 모래알이 그 안낚인다는 도마뱀붙이보다 입질 안왔습니다. 그 악명높은 못도마뱀이 도마뱀붙이 자체가 안낚여서 난이도가 수직상승한걸 생각해보면 정말 안낚이는겁니다
낚은 사람들 상당수가 비란게 사막잠수어 교방했던걸로 알고 저도 이것들 교환한 트라이에 낚았습니다

개인 징크스로 터주 낚고 나면 /행복 /기쁨 같은 긍정적인 감표러쉬 해야 다음 물고기도 잘 낚인다는 믿음이 있는데, 여긴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을 정도로 고통받는 분이 많아서 비틱될까 도저히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냥 놀람 한번 쓰고 말아버린...

그리고 전 타임 성불자 분이 알려주신 비결이 있는데 나와라이송 한시간 짜리 틀고 계속 하니 터주왕들이 계속 원트클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 뭐냐...대충 이런 음악이고요(......)
그런데 정말 이 음악 틀고 미친듯이 웃으면서 밑작했고 본 타임에서도 이거 들으면서 서너번 던졌더니 바로 !!! 떠서 역시 이런 것들을 단순 미신이라 치부할 건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몇 주 전에 너무 허탕만 쳐대서 낚시 접어버릴까 싶어서 글도 쓴 적 있었는데 징징글 과학이라고 해야하나 그 이후로 무난하게 낚여주어서 이제 1마리만 더 낚으면 터주 칭호를 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깊은어둠고기 너말이에요 너대체머하는색기야...
오늘 오후 10시 25분에 업타임 뜨는데 부디 잡고 오늘로 터주칭호 달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부 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하고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