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이 코앞이라 숙제만 좀 해놓고 종료 해야겠다 싶어서...
무작위 레벨 50, 60, 70, 80 던전,
무작위 90레벨 던전,
무작위 숙련자 순서로 돌았습니다.

무작위 90레벨은 트로이아코트가 걸리더라구여
음 근데 탱커가 좀 느리네...? 싶어서 조금 앞으로 뛰어가긴 했지만
먼저 치진 않고 잘 따라가면서 풀링한것만 도트뎀 넣고 그렇게 올라가는데...
두번째 뭉탱이 끌고가려고 하는 시점에 탱커가 안 올라오는거에요??
그러더니 '선타 싫어하니깐 나가겠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얘기하더니 나감...
남은 딜2 힐1 벙쪄서 그냥 보충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는 선타 친적 없는데...ㅋ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네요.
근데 나중에 새싹 리퍼분이 말하길 탱커분이 좀 천천히 가는것 같아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제가 범인일지도... 이러시더군요.
근데 선타를 했든 안했든 풀링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선타 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이라도 한마디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도 안하고 그냥 나가다니... 탱커부심이냐!?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근데 그럴만도 한게 요새 무작위 컨텐츠 보너스 역할이 다 탱이니...)

당시엔 그랬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어쩌면 현명한 걸지도?
왜냐면 한국서버에서는 선타를 쳤네 어쨌네 나 힐 안할거네 나도 그럼 탱 안할거네
사사게 올릴거네 이런 경우가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런 소모전 같은 논쟁 할 필요 없이 그냥 자기가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나가 버리니 말이죠.
암튼 새로운 경험을 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