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적마를 키웠다.
흑마나 백마나를 쌓아 극딜로 몰아넣는 캐릭터인데
고점을 뽑으려면 꽤 디테일하게 넘어가야했다.
(시너지라거나 논글쿨이라거나 이외 지속적인것)

생각보다 툴팁만 읽어도 컨트롤은 할만했고 이동기도 많고
무엇보다 64부터 누가 죽어도 바로 살릴 수 있다.
라는 메리트가 날 짜릿하게 만들었음

하지만 "아~ 누구 안죽냐 버레이즈 올려보고싶다." 같는 생각을 했을때였다.

그렇다 생각을 하면 안됐다.
바르담패도에서 난 고의트롤을 만난거같다.

첫 몰이가 시작됐다.

어글이 잡힌걸 확인 후 버광콤을 두번과 논글쿨 1회를 쳤다.
그리고 난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번에 전멸 후 2몰이가 시작되었다.

전질도 안켜고 그저 아무스킬 사용하지않고 따라갔다.
주차가 끝난걸 확인 후 타격하는데 힐러님이 맞고 있었다.
빈사사태가 되어가실때 쯤 어글을 가져가고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불안한 몰이는 2넴까지 쭉 이어졌고

2넴 8장판에서 날 따라오며 장판을 맞추려는 탱커를 보고말았다.
하지만 본인이 본인 장판에 맞아 구속된걸보고 고개를 저었다.

그분은 그 뒤에도 일부로 구속에 맞아 쉬셨다.

사실 여기까지만해도 잡미숙인가 싶었지만
나는 막넴에서 삔또가 상했다..

광역 탱버가 올때면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길래 싸한 느낌에 보스맵을 한바퀴 돌았다.
왜 정말 따라오는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

던전만 40분 동안 진행하니 머리가 아찔한게
16길 잠깐 쉴까 했다가도 꼭 칠흑은 아마로타고 깨고 싶어서 참았다.

그렇게 74을 찍고 오늘도 나는 도느메그 외나무 다리에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