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파이널 판타지 위키아와 구글링을 통해 가져왔습니다)

상당한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읽으실 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글을 클리어 이후에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이프리트 때에는 어물쩡 넘어갔던 파이널 판타지 10의 기도자 얘기를 다 쓸거라서 10부분을 넘기셔도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소환수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소환수는 뭐니뭐니해도 바하무트입니다

 

언제나 등장할때마다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해 플레이어의 전투를 도와주며

아마노 요시타카,노무라 테츠야등이 디자인한 바하무트들의 디자인들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것 같습니다

 

바하무트는 현재까지 파이널 판타지2와 파이널 판타지12(외전인 레버넌트윙에선 등장)를

제외한 전 시리즈에 등장했습니다

 

 

 

-매 시리즈 공통점-

 

매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바하무트는 모두 동명이룡(인?)입니다

왜냐하면 파판 시리즈는 서로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하무트는 매 시리즈마다 몇가지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메가 플레어라는 스킬을 사용 한다

2.인간 같은 골격을 하고 있으며 이족보행을 한다

바하무트는 메가 플레어라는 자신만의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플레이어들은 그냥 플레어 마법은 익혀서 쓸수 있어도 메가 플레어만은 쓰지 못했습니다

근데 파이널 판타지 14에서 침공 4층의 보스인 넬 데우스 다르누스가 메가 플레어를 쓰면서

바하무트 본인만 쓰던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법칙은 깨진 것 같네요

 

어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가도 바하무트는 사람과 유사한 골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3-2에 등장하는 바하무트 셋 쌍둥이는 다리가 없긴 하지만 상반신은 여전히 사람과 유사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아닌 게임에서 등장하는 바하무트

 

스퀘어 에닉스는 회사의 간판 타이틀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다른 게임들과 콜라보레이션 시켜 등장시키곤 합니다

 

최근에는 닌텐도 게임인 대난투에서 파이널 판타지7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파이널 판타지7의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스테이지 미드갈을 추가하였는데요

이때 스테이지 기믹으로 바하무트가 등장하여 필드를 휩쓸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히로인이 매우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바하무트 라군에서도 등장합니다)

 

(TCG게임인 로드 오브 버밀리온 시리즈에서도 고정 출연 하고 있기도 합니다)

 

(SFC 굴지의 명작인 슈퍼 마리오 RPG에서도 등장합니다 근데 요시 닮았네요)

 

(대난투X파이널 판타지7 콜라보레이션은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각 시리즈에 등장하는 바하무트들-

 

파이널 판타지1

 

 

드래곤의 왕

파이널 판타지1에 등장하는 적들의 상당수는 던전 앤 드래곤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그대로 가져온게 상당히 많았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에 나오는 드래곤의 왕 바하무트)

 

바하무트 또한 던전 앤 드래곤에 나오는 강력한 드래곤들의 왕 바하무트를 그대로 가져온거였습니다

세부 설정까지 그대로 가져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하무트라는 이름을 가직 드래곤이라는 기믹을 최초로 사용한게 던전 앤 드래곤인 만큼

빼도박도 못하는 배끼기이긴 하죠

 

(오락실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캡콤의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

 [던전 앤 드래곤즈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은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한국 게이머들이라면 대개 이것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파이널 판타지1의 바하무트는 오로지 NPC로만 등장하며, 전투나 소환이 불가능합니다

이때 당시에 바하무트의 포지션은 그저 플레이어들의 조력자 정도였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캐릭터들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직을 하기 위해선 드래곤의 동굴에서 쥐의 꼬리라는 아이템을 얻은 뒤

바하무트와 대화해야합니다

스토리 진행상 필수적으로 상호작용을 갖게 되는 NPC이죠

 

참고로 던전 앤 드래곤에서 사악한 드래곤들의 여왕인 티아매트또한 파이널 판타지1에서 등장했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에선 바하무트와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적대하고 있지만

파이널 판타지1에선 아쉽게도 아무런 연관도 없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이번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도 티아매트가 등장합니다

현재로썬 만나볼수가 없고 내년 여름에 다가올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 만날수 있으실 겁니다

14 말고도 티아매트는 파이널 판타지2,9,13에서도 등장하긴 했지만 그저 비중없는 엑스트라 보스에 불과했습니다

1과는 달리 이번에는 바하무트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고 하니 기대해보심이 어떨까요

 

 

 

 

파이널 판타지3

 

(NES버전 바하무트)

 

(NDS버전 바하무트)

 

최강의 소환수로 데뷔

파이널 판타지3부터 소환수를 마법으로 소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몇몇 몹이나 NPC들이 소환수로 잡 체인지 하여 데뷔하게 됩니다

바하무트 또한 그 중 하나이지요

 

바하무트는 매 시리즈마다 상급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아군으로 참전했습니다

바하무트가 약하게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특히 초창기인 3편 시절의 바하무트는 전 소환수중에서도 최강이였습니다

다소 소환에 쓰이는 MP 코스트가 크긴 하지만 바하무트를 소환할때쯤엔 이미

상당한 고렙이기 때문에 그다지 리스크가 되진 않습니다

 

스토리에서 플레이어들은 바하무트와 총 두 번 배틀을 벌이게 됩니다

첫번째 배틀은 플레이어 레벨이 20도 채 안되서 이루어집니다

밧슈라는 청년을 찾기 위해 바하무트의 둥지로 간 주인공 일행 앞에 나타나 이벤트 전투를 벌이는게 첫번째 배틀입니다

이때의 바하무트는 레벨40이 넘기 때문에 절대로 이길수가 없습니다

전 처음에 NDS판으로 할 때 갑작스런 거물의 등장에 지레 겁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두번째 배틀은 최종 던전인 시르쿠스 타워를 앞두고 자유롭게 맵을 이동하며 파밍을 할 때

숨겨진 던전을 통해 싸울 수가 있습니다

이때쯤이면 이미 주인공 캐릭터들의 레벨이 50대 레벨이기 때문에 이전 첫번째 배틀과는 달리

수월하게 깰 수가 있습니다

두번째 배틀에서 바하무트에게서 승리하면 바하무트를 소환마법으로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게

시르쿠스 타워 지하 던전인 에우로카에서 바하무트 소환 마법을 돈으로 그냥 살 수가 있습니다

굳이 앞서 말했던 전투를 하지 않아도 바하무트를 영입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파이널 판타지4

 

(아마노 요시타카 화백이 디자인한 파이널 판타지4 바하무트)

 

(PSP버전 바하무트)

 

(NDS버전 바하무트)

 

이젠 달에서 사는 드래곤으로 데뷔

파이널 판타지4의 바하무트는 소환사 캐릭터인 리디아로만 소환이 가능합니다

3와 마찬가지로 전 소환수중에서 톱을 달리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출 면에서도 밋밋했던 전편 파이널 판타지3에 몇가지 이펙트들이 간단하게 추가되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4부터는 소환수들이 스토리에 개입하게 되면서 바하무트의 비중 또한 좀 더 상승했습니다

세실 하비는 게임 클라이막스에서 모든 사건의 원흉인 제무스를 처단하기 위해 그가 은거하는 달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바하무트는 모든 소환수들의 신으로 불리며 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제무스가 있는 최종 던전에 가기전 달 주변을 탐색해 바하무트가 사는 던전을 탐험할 수가 있습니다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던전이 아닌 그저 최강 소환 마법을 익히기 위한 서브 던전으로서

전편인 3편의 기믹을 나름 계승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NDS버전 다크 바하무트)

4편에선 환수의 신 바하무트 말고도 또다른 바하무트가 등장합니다

스토리 최종 던전인 달의 지하계곡에서 중간 보스로 등장합니다

메가 플레어를 5턴 동안 캐스팅한 이후 파티 전원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는 패턴만

주의해서 잘 대처하면 그리 어려운 적은 아닙니다

바하무트와는 달리 다크 바하무트는 소환수 취급이 아닌 몬스터로 간주되기 때문에

쓰러트려도 소환수로 영입할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최종보스인 제무스의 아지트에 바하무트와 똑같이 생긴 다크 바하무트가 왜

사는지, 또 이녀석이 바하무트 본인과는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까지도 딱히 밝혀진게 없습니다

 

 

 

 

파이널 판타지5

 

 

 

파이널 판타지5는 잡 시스템을 통해 스킬들을 다른 직업으로 옮기고

그것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3까지는 소환 마법이 강력한 공격 스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4부터 소환 마법이 아니여도 적에게 9999라는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나게 되고

5부턴 치킨 나이프를 장착해 쌍검 연타를 하여 적을 장사 지내 버리는 무자비한 공격 방법들이 생겨나면서

소환 마법들의 입지가 점점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다수의 쫄몹들을 상대로 제한된 한 턴 동안 확실하게 몰살시키는 방법에 있어서는 여전히

소환수들이 유효했기 때문에 마냥 버려진다던가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파이널 판타지5에서 바하무트는 2D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중 그가 최강의 소환수로 등장하는 마지막 타이틀입니다

6부터는 바하무트를 뛰어넘는 소환수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최강이 아닌 콩라인에 머물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3과 파이널 판타지4편처럼 최종 던전을 앞두고 맵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파밍 하게 될때 플레이어들이 갈수 있는 서브 보스격 존재로서 게임내에 등장합니다

그닥 위협적인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잔혹한 방법으로 그를 처절하게 녹여줄 수가 있습니다

1.아군에게 리플렉트를 걸어 바하무트가 쓰는 메가플레어를 반사 시킨다

2.무자비한 연타 공격으로 그의 턴이 다가오기도 전에 고히 장사 지내 준다

 

 

 

 

 

파이널 판타지6

 

 

 

전 최강 소환수의 눈물나는 대접

파이널 판타지6에선 바하무트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스탯을 가진채로 파티에 들여올 수 있습니다

6에선 소환수들이 장비 개념의 역할을 하기도 때문에 파티 캐릭터에게 바하무트를 장착하여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초 스탯들을 캐릭터에게 부여 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6의 바하무트는 역대 최악의 대우를 받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 바하무트는 강력한 소환수라는 것을 스토리에서 어필하거나

서브 던전에서 보스로라도 출연하는데 비해

6편의 바하무트는 '데스 게이즈'라는 몬스터를 잡으면 그의 위장에서

소환수의 시체라고 할 수 있는 마석으로 발견됩니다

아마 하늘을 날다 데스게이즈에게 잡아 먹힌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비공정을 타고 이리저리 날라다녀야 겨우 싸울 수 있는 데스게이즈.

 만나는 것부터가 운빨입니다)

 

때문에 한번이라도 그와 싸울 수 있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시체 상대로 아군으로 영입되기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팬들로부터 6편의 바하무트는 아직까지도 수많은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7

 

(바하무트. 5,6편처럼 나오는 중잡갑을 입은 듯한 바하무트 디자인입니다)

 

(네오 바하무트. 독특한 날개 디자인과 붉은색이 특징입니다)

 

(바하무트 제로. 유희왕 시리즈에 나오는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물론 이쪽이 먼저 나왔습니다)

 

 

7편 바하무트의 특징이라면 바하무트가 한마리만 나오는게 아닌 여러마리가 나온다는 겁니다

4편을 제외하고는 한 타이틀당 등장하는 바하무트는 하나였지만 7편에선 바하무트는

우주에서 요격을 하는 바하무트 제로

전투기처럼 활공하는 네오 바하무트

등 여러가지 컨셉과 독특한 디자인을 한채로 등장하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7의 소환수가 전작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들과 다른 점은

소환수를 소환할때 단순한 이펙트만 표현되던 소환 공격 연출이

3D게임으로 탈피한 7편에선 개성 있는 3D 연출로 각자 자신들의 공격 연출을 강력하게 어필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하무트 제로가 쓰는 우주에서 지구 표면을 향해 강력한 테라 플레어를 사용하는 연출은

아직까지도 많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팬들이 많이 거론하는 회자거리입니다

 

근데 파이널 판타지7편 소환수 연출은 스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번 보면 멋있다고 생각되던 연출이 매우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바하무트의 소환 영상은 25여초이고

네오 바하무트 소환 영상은 30여초이며

바하무트 제로의 소환 영상은 48초 정도입니다

그리고 바하무트와는 상관 없지만 바하무트보다 상위인 최강의 소환수 나이츠 오브 라운드는

무려 소환 영상이 1분 30여초가 걸립니다

 

보스를 잡기 위해 소환 마법을 여러번 사용해야할 상황이 올때 플레이어들은 위에 소환 영상들을

반복해서 몇분동안 봐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 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선 파이널 판타지7의 실황 영상등에서 소환 영상이 나올때는 스킵을 할 수 없어

지루하다는 것을 반놀리며 '토일레 타임'이라고 부른답니다

 

 

파이널 판타지7 크라이시스 코어에선 바하무트 퓨리가 추가 등장합니다

바하무트 제로를 계승한 듯한 우주에서 지구 표면을 테라 플레어로 요격하는 연출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하무트 제로와 다른 점은 날개에 달린 가시를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판넬처럼 다루며

플레어를 사방에서 난사합니다

소환 연출에선 이것을 이용해 달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7의 후일담 격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에선

굉장히 괴기하게 생긴 외피를 입은 바하무트 신이 등장합니다

자신들을 세피로스의 동생이라고 자칭하는 카다쥬가 클라우드 일행이 여행 하는 동안 모은

마테리아를 탈취하여 소환한 바하무트가 바하무트 신입니다

 

소환된지 얼마 안 되어 티파를 제압하고 클라우드와도 난투를 벌일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어필했지만

이내 주인공 일행이 전원 집합하여 공격을 퍼붓자 힘도 못쓰고 소멸하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8 

 

 

8편에서 바하무트는 비공정 라그나로크를 얻은 후 필드를 돌아다니며 파밍을 할 때

숨겨진 던전을 통해 싸우고 난 뒤 획득할 수가 있습니다

처음 던전에 들어가면 바하무트가 보이지 않고 쫄몹들만 인카운트 됩니다

몇번 인카운트 배틀이 끝나면 바하무트로부터 나와 싸우는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대사가 나오고

이후 '우리의 본능'이라고 대답하면 싸울수가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8의 숨겨진 보스 알테마 웨폰)

 

최강의 G.F인 에덴을 얻기 위해선 숨겨진 보스인 알테마 웨폰을 쓰러트려야 합니다

알테마 웨폰 자체의 난이도가 쉽지 않은 탓에 일반적으로 엔딩만 보고 끝내는 사람들에겐

에덴같은 최강의 G.F보단 손쉬운 난이도에 손쉽게 얻을수 있는 바하무트가 오히려 선호될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8에선 G.F(소환수의 8편 명칭)를 장착하여 마법을 사용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최초로

소환수를 조작할수가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단발성 마법에 불과했지만 8편에서부턴 파티 캐릭터럼 행동을 요구할수가 있는 겁니다

다만 소환수 또한 HP를 가지고 있기 대문에 HP가 0이 되면 소환할수가 없게 되고

이에 따라 패널티들이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8편에서 소환수를 통해 소환마법을 쓰는 일은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거의 없도록 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러다보니 바하무트를 얻는다고 해도 스탯이나 능력치 보조용으로만 쓰게 되고 정작 소환해서

메가플레어를 사용하는 일은 없습니다

 

 

 

 

파이널 판타지9

 

 

9편에서 얻게 되는 소환수중에서는 최강인 아크를 제외하고는 두번째로 강합니다

특이하게도 파이널 판타지9의 바하무트는 눈이 없습니다

 

소환수가 강력한 전략무기로 통하는 파이널 판타지9 세계관 상

바하무트는 알렉산드리아 왕국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게임내에서 바하무트를 사람들이 최강의 소환수라고 지칭하는 것을 볼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여왕 브라네는 쿠쟈라는 청년과 협력하여 지탄 일행을 집요하게 추척합니다

이 때 쿠자와 협력한 알렉산드리아군이 소환한 소환수가 바로 바하무트입니다

 

(파이널 판타지9의 메인 악역 쿠쟈.

 하의 패션이 남다르긴 하지만 남자입니다.)

 

중반부에 브라네 여왕은 바하무트를 소환해 엄청난 공격을 퍼부어 지탄 일행을 위협하지만

쿠쟈의 음모로 바하무트가 브라네 여왕을 배신하여 알렉산드리아군과 여왕을 무참히 살해합니다

쿠쟈는 여왕을 죽인 후 바하무트를 시켜 알렉산드리아 성을 초토화 시킵니다

바하무트가 쏜 메가 플레어에 의해 수많은 건물들이 무너지게 되고

기괴하게 생긴 마물들이 온 도시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지탄 일행은 고군분투 끝에 바하무트를 뛰어넘는 소환수인 알렉산더를 소환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리아 성 자체가 통째로 소환수로 변신하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도시를 간단하게 부수던 바하무트도 소환된 알렉산더의 강력함앞에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였고

알렉산더가 쏜 공격앞에서 바하무트는 이렇다할 발악도 못한채 소멸하게 됩니다

 

바하무트는 알렉산더가 소환된 시점 이후에 알렉산드리아를 돌아다닐 때

소환수로 획득할수가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10

 

 

한국 파이널 판타지 팬들이라면 가장 익숙할 바하무트

파이널 판타지10에서 소환수들은 기도자라는 존재가 본래 모습입니다

파이널 판타지10의 과거 시대에는 자나르칸트라는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국가와

기계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훗날의 스피라가 되는 국가가 서로 전쟁을 치루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심화되면서 마법을 사용하는 자나르칸트가 멸망하게 되고,

이때 자나르칸트의 소환사들은 멸망한 자나르칸트를 안타까워 하며

생전 자나르칸트의 모습이라도 어떻게든 영원히 남기려고 하였습니다

 

이때 최강의 소환사였던  에본 쥬와 다른 몇몇 소환사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추억속의 자나르칸트를 소환하게 됩니다

 

이 구현된 자나르칸트는 일반적으로 가볼수도 볼수도 없지만

현실이 아닌 소환사들이 꾸는 꿈에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추억을 꿈속에서라도 보고싶어하던 소환사들의 간절한 바램인 것이였죠

 

허나 이 꿈속 자나르칸트를 소환하는 도중 누군가가 자신들을 방해하면 소환이 끊킬거라 생각했던

에본 쥬는 꿈속 자나르칸트를 소환하는 자신에게 신(SIN)이라는 강력한 갑옷을 씌웁니다

 

(신이 지나가는 곳엔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이 신은 자나르칸트 소환을 보호하며, 이 소환을 방해하려는 존재는 그 누구라도 철저한 파괴로 응징합니다

닿은 것은 모두 파괴되며, 지나가는 길엔 모든 지형과 모든 생명체가 전멸하게 됩니다

신이 파괴 활동을 시작하면 그 파괴 활동이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입니다

 

신은 전세계를 불태우며 모든 기계 문명을 초토화 시켰고

사람들은 천년 동안 신에게 두려움을 떨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에본 쥬를 제외한 소환사들은 각자 사원에 모셔지게 됩니다

소환을 유지하기 위해 또 꿈속에 계속 있기 위해 기도자라는 형태로 모셔지게 되고 사람들은 이 기도자를 이용해

소환수를 소환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바하무트는 스토리 상으로 마지막으로 얻게 되는 소환수입니다

스피라의 종교인 에본의 총본산인 성 베벨궁에 모셔져 있는 소환수로

소환사들이 신을 무찌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궁극소환을 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거쳐야 할 존재가 바하무트입니다

 

스토리 진행이 아닌 최후반부에 자유로운 파밍으로 다른 소환수들을 얻을수도 있기 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브 스토리적인 요소인탓에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바하무트를 가장 애용하고 많이 쓰게 됩니다

 

역대 바하무트 중 가장 장신구가 많이 부착된 디자인 탓에 가장 화려하게 느껴지는지

사람들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바하무트를 떠올리면 파이널 판타지7의 바하무트나 10편의 바하무트를

떠올리게 될 것 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3

 

(바하무트의 평소 모습)

 

 

(바하무트가 메가 플레어를 쓸 때의 변신폼)

 

사실 파이널 판타지14 라이트닝 이벤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한번쯤은 봤을 바하무트입니다

라이트닝 이벤트를 위해 모르도나에서 젠 되는 마지막 돌발에서 나오던 몬스터의 정체가

바로 파이널 판타지13의 바하무트입니다

 

역대 바하무트 중에서 가장 인간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톱은 사라지고 다리가 마치 부츠를 신은 것처럼 디자인 되어 있으며

가장 인간스러운 체격을 가진 탓에 이것을 바하무트라고 모르고 보신 분들은 이게

바하무트인지 베히모스인지도 모를거라 생각됩니다

 

파이널 판타지13 세계에선 창조신들의 집사신인 팔씨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 이외의 일을 행하는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팔씨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길땐 인간에게 대신 그 사명을 부여하여

인간이 자신에게 금지되어 있는 사명을 대신 행하도록 만듭니다

 

이 때 인간을 감시하고 인간이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강력한 힘을 주기 위해

르씨라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탈인간스러운 존재로 변화시킵니다

 

르씨는 사명을 이루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사명을 준 팔씨에게 압박과 강요를 받으며 고통 받고

사명을 이루지 못하면 시해라고 불리는 추악한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만약에 사명을 이룬다고 해도 신체가 모두 크리스탈로 변해 모든 신체활동이 정지된 채로 봉인 당하며

다시 팔씨들이 사명을 부여하고 싶을때 크리스탈 상태를 해제시키고 다시 그 인간을 르씨로 만드는

무한한 악순환을 만듭니다

 

신들은 이런 르씨가 망설이는 것초자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소환수라는 시련까지 내보냅니다

소환수는 르씨가 자신의 사명을 망설일때 나타나며 망설이는 르씨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반항하여 자신들을 이기게 되는 경우에는 사명을 이어나갈 것이라 여기고 르씨에게 힘을 빌려줍니다

이것이 파이널 판타지13에서 소환수들이 등장하는 이유이며 그들이 플레이어에게 힘을 빌려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하무트는 스토리상 마지막으로 얻게 되는 소환수이며

성능상으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모든 공격이 강력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가장 많이 소환하게 될 소환수가 바로 바하무트입니다

 

(바하무트를 사용하는 아군 캐릭터 오르바 윤 팡.

 아군 캐릭터 바닐라와 하도 붙어다녀서 레즈비언 캐릭터냐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바하무트는 10장 후반부에서 다른 동료들이 결심을 다짐하는데 비해

바닐라로 인해 심적 갈등을 느껴 망설이던 오르바 윤 팡 앞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때 싸워서 쓰러트리면 아군 소환수로 영입할수가 있습니다

처음 싸울땐 쉴새없이 공격을 퍼붓는 바하무트 때문에 회복할 틈도 없기 때문에 고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한 난적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기술하며 언행이나 모두 중2병이 폭발하는 오글오글 끝판왕 카이어스 밸러드)

 

파이널 판타지13-2에서는 카이어스 밸러드라는 메인 악역이 바하무트로 변신하는 능력을 자주 사용합니다

카이어스 밸러드는 불가시의 혼돈 영역의 신(이게 뭔 소리냐 하시는 분들은 정상입니다)

에트로가 직접 르씨로 만든 존재입니다

 

에트로는 최고신이자 창조신 부니벨제가 만든 3명의 신들중 하나입니다

다른 형제신인 펄스,린제에 비해 부니벨제로부터 애정을 받지 못했던 에트로는 비뚤어져 자해를 줄곧 하곤 했습니다

이때 자해로 인해 신체에서 흘러나온 피가 인간들과 접촉되면서 인간에게서 다른 신들에게는 없는

마음이라는 것을 갖게 됩니다

 

이런 에트로는 인간들에게 여러 능력들을 선사합니다

첫째가 미래를 예지하는 힘이며

둘째가 자신의 심장을 빌려주어 그 대상에게 엄청난 힘을 부여하는 힘

미래를 예지하는 힘을 가진 파드라라는 무녀들에게 부여하여 그들에게 사람들을 이끌도록 했으며

자신의 심장을 빌려준 존재인 카이어스는 르씨로 만들어 파드라를 보필하도록 만듭니다

 

허나 여기서 문제점은 미래를 예지하는 힘은 사용할수록 수명이 단축되며 또한 능력 컨트롤이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이 힘을 가진 무녀는 수명이 매우 짧았습니다

또 눈치없는 에트로는 무녀가 죽을때마다 다른 무녀에게 이 능력을 부여한 탓에

이 힘으로 인해 죽은 무녀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수많은 파드라를 보필한 카이어스는 계속 죽어나가는 무녀들 때문에 세계를 원망하고 타락하게 됩니다

 

 

(심장의 힘으로 바하무트로 변신하는 카이어스 밸러드)

 

이 카이어스는 심장의 힘으로 바하무트로 변실할수가 있습니다

카이어스가 변신한 바하무트는 팡이 소환하는 바하무트와는 달리 짙은 검은색입니다

 

(보라색 바하무트가 바하무트 월로우

 빨간색 바하무트가 바하무트 페시오

 노란색 바하무트가 바하무트 레시오 입니다)

 

최종보스전에서 카이어스 밸러드가 변신 상태에서도 패배하고 인간 상태에서도 패배하자

최후의 수단으로서 2차 변신을 하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초로 바하무트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순간이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도 한꺼번에 이렇게 여러 종류의 바하무트가 튀어나오는건 처음입니다

 

카이어스의 인간형태 복장을 닮은듯한 디자인의 바하무트인 월로우가 메인이고

페시오와 레시오는 월로우 뒤에서 다른 패턴을 날리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