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약 6개월 전 팁게에 [자랑]일본에서 파판굿즈 구하는법:오사카 덴덴거리 로 굿즈 팁을 올린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번에 혼자 도쿄여행을 하면서, 또다시 체험한 파판14 덕질의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지난편 링크   <<<


저번하고 중복되는 내용은 몇개 빼고, 우선 굿즈부터 시작해, 장소별로 설명하겠습니다.

시작하기전, 요번 도쿄여행의 파판관련 굿즈 결산입니다.



이번엔 안산것하고 큼직큼직한거 위주로 뽑았습니다.ㅎㅎㅎㅎㅎ 행복하네요. 저번에 사놓은것과 합치면 더 많아지겠네요


1.굿즈? 능력껏 뽑고 발품껏 사자


https://www.taito.co.jp/prize/characters/ff14


저번에 말씀드린것처럼 여기 들어가보시면 각 월에 해당하는 뽑기 출시 상품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아키하바라와 덴덴을 비교해볼 때, 이쪽이 중고샵에서 파판14 굿즈를 구하기는 좀더 어려운거같습니다. 파판15와 디시디아 파판이 나와 관련 굿즈가 활개를 치고, 각종 다른 유행하는 에니메이션의 수요에 맞추다 보니 다른 장르(게임과 비주류애니)는 좀 소외되는 것 같습니다.뽑기도 저번엔 기계 3~4대씩 잡고있었던 파판14 굿즈들이 이젠 한개 아니면 두개정도밖에 타이토스테이션마다 없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뽑기로 많이 풀리던 만드라고라 인형도 한번도 못봤네요... 일단 1월 26일을 기점으로 보이던것들 적어보겠습니다.

(위사진하고는 관련없습니다)
*아키바 카루챠즈 존 어느 매장 안: 사보텐더, 모그리 램프/ 다른매장에서 야슈톨라,이프리트,알피노 피규어 (몇개는 중고) 

*클럽세가, 타이토스테이션 등 각종 뽑기샵: 파이어봄 인형( 빨/파), 큰 초코보 새끼인형

*클럽세가: 가루다, 야슈톨라, 알피노 피규어

위의 제목처럼, 능력껏 돈아껴서 뽑고 발품을 좀 판다면, 여기서도 꽤 구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도쿄에는 (오사카와는 달리) 이것만 있는게 아니죠.

2.에오르제아  파이널판타지14 카페(파세라 리조트 제휴)
여기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판14카페입니다.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출구에서 내려서 번화가로 나오고, 왼쪽으로 꺾어 강쪽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밖에서 가게가 안보이고 리조트 안에서 엘베를 타고 2층으로 가야 카페가 나옵니다. 1층 구석에는 아르티나 카페에서 떼어온 "파판14" 굿즈만을 비슷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땐 뚱냥이는 다팔리고, 구부인형하고 식기, 젓가락, 손수건, 티셔츠 등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수수료좀 떼먹습니다. 저기서 구부인형이 4700엔인가 하던데 스쿠에니 카페에서는 4100엔정도에 판매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카운터에서 일을 보고계시는 직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오토메이트 카페등등 파세라 리조트가 다양한 업체와 제휴하는 것이라서 파판14한개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곳을 예약하는 방법은 팁게 다른분들이 잘 적어주셨으니 생략하고, 내부사진몇장과 맛있는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참, 여기 주문은 아이패드로 하고 처음에 직원분이 시험주문을 해보며 주문하는법을 알려줍니다.

카페안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처음엔 안에 있는 굿즈 보고 와아 부럽다 했는데, 이제 인테리어장식 빼고 놓여진 인형들중에 반은 있는거같네요ㅎㅎㅎㅎㅎ

(뚱냥이만 구하면 되는데 한번도 못봤다... 카벙클은 솬사 안키워서ㅎ..)


내부 인테리어


모그리들


아래는 메뉴후기입니다.


*'나이트' 관련음식(안먹어봄): 먹지말라고 들었습니다. 옆사람이  시키는거보니까 소시지에 햄 몇장이던데, 그냥 그런거 먹고싶으면 겉보기엔 먹을만해 보였습니다.
*음유시인 드링크(먹어봄): 요구르트맛이 나는 소다음료입니다. 묘하게 맛있습니다. 잡인분들은 드셔보시길

*리바이어선 드링크(안먹어봄): 바다생물이라고 소금탄다고합니다. 이건  안먹어봤으니 보류.
*기공사 드링크(먹어봄): 콜라에 과일맛에 소다음료입니다.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잡인분들은 드셔보세요

*머윗 디저트(먹어봄): 양<<<질입니다. 일단 귀엽습니다. 머윗 안이 무스+초코+베이스빵(밑에 얇음)인데, 달달하고 주변에 과일장식하고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리바나 탄탄멘(먹어봄): 이건 카페고 컨셉이고를 다 떠나서 음식자체로도 꽤 맛있습니다. 창렬스러워보이는 다른 음식들 사이에서 적당한 가격에 맛을 보장하는 탄탄멘 짱입니다.

*'아이메르크' 관련(안먹어봄): 맛있다고 하네요. 먹어보든지 말든지... 참 오르슈팡은 먹으면 배신당한다고 들었습니다. 진실을 알려면 직접 먹어보는수밖에...

나머지는 트위터에 키워드검색을 해보시면 다녀간 많은 유저들의 후기가 있을겁니다. 

이렇게 포스트카드를 붙이는 곳이 있는데, 꽤 많은 한국어가 보입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카드. 라라펠은 음식이 아니죠(구황작물, 감자 입니다)


3.ARTINA 카페(파세라 리조트 제휴)

신주쿠 가까이에 있습니다. 역은 히가시신주쿠(오에도선/시영)에 가까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셔야합니다. 안에 불꺼진거처럼 보이는데 조명이 어두운겁니다. 실재로 가보면 굉장히 누래요. 음식은 둘째치고, 여기에 많은 굿즈들(에오르제아카페가 떼간 원래 물건들 포함)이 있어서 안사고는 못베길겁니다. 돈이 많다면 좋겠지만, 결국 인간은 선택해야하는 동물이기에, 여기에서 고통받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카드지갑, 초코보 보드게임부터 에코백,컵,식기, 젓가락, 열쇠고리, 손수건, 동전지갑,인형 등등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 초코보 디저트를 사면 노란 플라스틱컵을 주는데, 그거보단 싼음료 먹고 굿즈를 하나 더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아이스음료를 시키면 코스터를 줍니다. 킹덤하츠, 파판, 디시디아 파판중에 뭘로 줄까 묻는데 파판이라 하면 모그리,초코보, 사보텐더 중에 랜덤으로 하나를 줍니다. 근데 하이포션 별로에요. 뭐가 든지 모르겠는데 뒷맛이 칼칼하고 맵습니다. 사진에 디져트는 한정디저트인데, 그 파판 리듬게임 앱 컨셉으로 만들어진거같습니다. 맛있어요. 저렇게 두개해도 1600엔정도입니다(하이포션 700? 팬케익 900). 에오르제아에서 여러개 시키면서 2~3천엔을 밥으로만 쓸때보다는 싸죠. 그래서 굿즈를 삽니다.

 안쪽 크리스탈 공간에는 다른 시리즈 스쿠에니작품 관련 굿즈와 파판14 티셔츠가 있습니다. 물론 목걸이 이런건 비싸요. 당장은 사진이 안보이네요.

4.스퀘어에닉스 카페(아키하바라역쪽 대형상가 1층/ FF15와 FF14, 킹덤하츠 위주)

여기는 주로 신상제품위주로 굿즈를 팔고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음식은 안먹어봤는데, 겉보기에는 괜찮아보였습니다. 현재 모그리 신발, 구부인형, 타월, (에오르제아 카페 2등상품 골드소서 런천매트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과자?초콜릿? 세트. 와펜 등등 다양합니다. 카페 아르티나를 돌고 왔다면, 가격이 괜찮다고 느끼실겁니다. 파판 15와도 중복되는 초코보,모그리,사보텐더 관련 굿즈들도 귀여운것들이 많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라  사용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스프리건모자도 있는데, 이건 차마 제가 쓸수는 없어 캐릭터에 씌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도 스마트폰 케이스있는데(사진) 아르티나 케이스가 별로면 여기 파판15케이스도 이쁩니다. 마음껏 살수록 행복합니다.

4.에오르제아 룸(아키하바라 위치)
가라오케(노래방)입니다. 아직 주변에도 가본사람은 없던거같네요. 여기 샵에 에오르제아 카페 1층샵에서 못구하는 굿즈들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똑같이 아르티나나 스쿠에니 카페에서 떼온것이거나, 아니면 해봤자 인형, 의류, 생필품처럼 중고가 굿즈들이 아닐거라 예상됩니다. 가보신 분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5.예산?
저는 이번에 파판에만 한 25만원정도 쓴거같습니다. 네 맞아요. 돈=행복입니다. 대신 카페안갈때는 체인점 식당가서 싸게 먹고, 편의점 사먹고 했습니다. 하지만 행복합니다. 모그리 실내화가 발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초코보 망토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까요. 아끼지마세요. 펑펑쓰세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일본에 놀러가시는 모든 유저분들. 다들 원하는 굿즈 꼭 겟하기실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