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FF14의 인던 공략을 위해 각 던전마다 딜량 체크가 존재하고

클리어 시간 단축과 힐러의 소모 자원 감소, 탱커의 생존기를 간략화시켜주는 게 높은 DPS가 가지는 메리트다

이는 탱커, 힐러, 딜러 3가지 직업군에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우선 클래스별로 주제를 나눠서 기술하고

공통적인 사항들을 이후에 기술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대부분의 전투 클래스를 파밍하고 실제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클래스간의 연관성과 특성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

주관적일수는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플레이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가지는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간단한 노하우를 써보고자 한다.



탱커

탱커는 우선적으로 버스트딜링이 들어오는 구간을 제외하고 탱스탠스를 대부분 어그로가 허용하는 선에서 OFF를 하는것이 좋다. 그 이유는 기본적인 도트힐인 '리제네' 나 요정의 스킬 '빛의 치유' 로 대부분이 커버가 되기 때문에, 굳이 DPS를 낮추는 탱 스탠스를 켜고 있을 이유가 따로 없다. 
하지만 어그로수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탱커의 기본이며, DPS를 내다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파티원에게 어그로를 털린다면 이미 자격미달이기 때문에, 모든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DPS를 내는 것이다.

-딜량의 하락폭이 어마무시하다.

다음은 생존기의 사용 시기를 잘 잡는것이 중요하다. 보통 글로벌 쿨타임 단위로 몬스터의 패턴을 계산해서 플레이하면 상당히 편하다. 예를 들면 대참격을 박는 상황에 2초 후 버스트 딜기가 온다. 이런 식으로 미리 패턴을 보면서 그 패턴에 어떤 글로벌 쿨타임 기술이 들어가는지 계산하면 플레이하면서 상당히 정확하게 시간캐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몬스터의 공격타입에 관해 어떤 공격이 물리데미지 판정이고 어떤 공격이 마법데미지 판정인지 이해하는 것은 탱커의 기본이다.

-위와 같이 물리데미지와 마법데미지에 공통되는 스킬이 있는 반면

-이러한 형식의 특정 타입의 데미지만을 감소시켜주는 스킬도 있기 때문

또한 생존기는 쿨타임을 놀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 탱커스탠스를 OFF 하는 구간에도 부가적으로 생존기를 넣어준다면 그 구간에 힐러의 힐부담이 줄게 되고 RDPS도 상승하게 된다.
RDPS의 상승은 클리어타임의 단축으로 후반부에 볼 패턴들을 안 보고 클리어할수 있게 되고 이는 힐러 마나자원의 감소도 의미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탱커의 탱스탠스 스왑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힐러와 탱커 직업군을 두개 다 육성해보면 이 생존기 유무의 연관성을 쉽게 느껴볼 수 있다.
쿨 타임을 놀리는것보다는 앞에 쿨타임을 가지는 고유 생존스킬을 써 주고, 이후에 생존기가 없다면 탱 스탠스를 올려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버스트 딜 공격은 탱 스탠스만 ON 되어있어도 살릴 수 없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물론 이런 일이 없도록 한번 체험을 해보고 구간별로 생존기의 사용 순서를 찾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저 탱커는 데미지도 안 아프게 맞는데 DPS도 높게 나오네" 소리가 나오는 탱커라고 생각한다.



힐러

힐러는 기본적으로 인스턴스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 파티원의 생명력을 회복시켜주는 포지션이지만
소모자원면에서 힐러의 DPS는 오히려 자원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는 면도 있으며 글로벌 쿨타임의 낭비를 덜어준다.
왜냐하면 특정 구간이나 패턴을 제외하면 글로벌 쿨타임동안 계속 힐링을 캐스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 시간동안 계속 힐링을 캐스팅하면 마나 자원의 낭비와 오버힐, 무분별한 어그로 상승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구간에 힐링을 세이브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힐러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플레이 보다는 정확한 계산을 통해 구간별로 글로벌 쿨타임을 낭비하지 않고 알차게 채워넣는 것이 실력 있는 힐러라고 생각한다.

힐러는 기본적으로 탱커만큼 몬스터 패턴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며, 힐량 계산을 하고 플레이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광역데미지 5500의 구간이 있다면 이 구간에 어떤 힐이 들어가야 효율적일지 계산하고, 다음 피격시에 어떤 공격 타입의 데미지가 들어오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트라이 단계에서의 힐러는 이것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 이해하고 파티원의 생명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광역데미지 구간인지, 개인힐을 주어야 되는 구간인지 파악하고 효율적인 스킬운용을 하도록 하자.

이를 위해서는 도트힐량의 계산이 뒷바침되야한다.

FF14에서의 힐기술, 딜기술 모두 지속 회복/데미지 스킬의 계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 이점을 잘 살리면 데미지 구간에서의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글로벌 쿨타임의 절약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피로트 거대화 페이즈 이후나, 나이츠 오브 라운드 궁극의 종말 이후에 메디카라 한방으로 커버되는 힐량을 굳이 빈칸 채우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DPS도 안 나오면서 어그로 수치가 높고 마나 관리가 안 되는 힐러들이 종종 있는데,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이러한 도트힐량을 계산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글로벌 쿨타임동안 힐스킬을 남발하기 때문에 생긴다.
빈 칸 채우기만 잘해서 잘 하는 힐러가 아니라 효율적인 스킬운용을 해야 잘 하는 힐러라고 생각한다.
피격타이밍을 정확히 계산해 구간별로 글로벌쿨타임이 노는 일이 없도록 공백구간에 딜스킬을 채워놓고 마나자원 관리도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패턴에 대한 이해를 했다면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위 스킬들은 대부분의 돌발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스킬들의 예시로 몇 개를 가져와본 것이다.

예로 들면 누군가 기믹 처리를 실패해서 죽었거나, 죽을 위기이거나. 탱커가 예상보다 공격을 아프게 맞아 빠른 힐업이 필요하거나
기본적으로 힐러는 이러한 돌발상황들의 대처를 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
고정 파티나 택틱이 정해진 곳에서는 그 곳에 맞추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 계속 새로운 사람들과 플레이 하게 된다면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대처가 필수불가결하기때문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대안들을 한가지에서 두가지 정도는 보류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러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하는 방법도 중요한데


이러한 스킬들로 피격데미지를 줄여 딜구간을 만들어 내는것도 계산하고 움직이면 좋다.

다만 힐러가 DPS를 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직업군의 목적은 파티원이 사망하지 않도록 체력을 회복시켜줌에 있음을 잊지는 말도록 하자. 어디까지나 효율적인 계산을 하고 움직이는게 좋은 플레이지만 DPS를 욕심내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가 죽었다면 이는 힐러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딜러

딜러 직업군은 기본적으로 파티의 딜링을 담당하기 때문에, DPS를 냄에 있어서 다른 클래스들보다 복잡한 스킬 운용법을 필요로 한다. 유지시켜야 되는 버프들이 존재하는 클래스도 존재하며 숙련됨에 있어서 까다롭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FF14의 스킬운용은 순서를 잘 맞추면 누구나 쉽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우선적으로 해당 클래스의 효율적인 딜링 사이클을 잡는것이 중요하다. 산술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구간에서 데미지 증가 버프를 이용하고, 고유 효과들을 유지하며 플레이하는것이 딜러의 기본이다.

우선 지속 데미지를 주는 스킬들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지속 데미지 스킬들은 기본적으로 3초마다 한번씩 적혀진 수치의 피해를 가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딜러가 지속 데미지 스킬에 대해 공통된 사항을 가지는데, 지속 데미지 스킬이 주는 피해량이 즉발 데미지 스킬보다 데미지 계수가 높기 때문에, 도트 스킬들은 몬스터의 특정한 기믹에 따라 몬스터가 빠른 시간 내로 피격범위에서 사라지거나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꾸준히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단적인 예로 몽크의 즉발 데미지 스킬과 지속 데미지 스킬의 데미지량 차이는 180과 420이다
또한 이러한 지속데미지 스킬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이 소위 멀티도팅이라는 방법인데, 클리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다수의 피격대상이 존재할 경우는 지속데미지 스킬을 한쪽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쪽에도 사용하여 더 많은 누킹을 할 수 있다.

또한 강화효과(질풍번개, 용혈, 천사의 언어, 바하무트 빙의 등)의 효율적인 운용을 할 수 있어야 높은 DPS를 낼 수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택틱도 확보해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보스가 기믹으로 인해 곧 피격범위 내에서 사라지는 구간이 있는데 이 구간에서 해당 강화효과를 갱신하려고 스킬을 사용한다면 분명 손해를 보는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딜러도 몬스터의 패턴을 글로벌 쿨타임 단위로 계산해놓는 것이 좋다.



또한 피격범위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이것은 탱커와 힐러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위와 같이 스킬들에는 고유한 피격 범위가 있는데, 몬스터의 기본적인 히트박스를 이해하고 더 많은 데미지를 넣기 위해서는 어떤 자리에 서서 어떤 스킬로 공격을 하면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움직여야 한다.

단일 딜링 스킬을 사용해서 얻는 이득이 크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대부분 캐릭터의 특성상 자원대비 딜링량을 계산해 보아도 광역스킬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어떤 구간에서 어떤 범위를 가진 스킬을 써야할지 정확하게 캐치해야 한다.

딜 파이는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킬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숙련도가 올라갈때까지 해당 던전의 몬스터 패턴에 대한 이해와 대상이 많아졌을때의 스킬운용을 전부 다 생각해두어야 하는것이 딜러 포지션이다.

대부분 DPS가 낮은 유저들도 오프닝 사이클을 돌림에 있어서는 높은 DPS가 나오는데, 이후 도트 데미지 스킬의 지속적인 유지와 버프 사이클의 분배는 딜러가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이므로 항상 연습하고 관리할수 있도록 신경쓰고 노력해야 한다.
오프닝 사이클을 올바른 사이클로 사용하고 난 후에도 이후 상황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사이클을 운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속 데미지 스킬이 끊기거나 몬스터에게 주어야 하는 디버프가 끊겨서 스킬의 위력을 제대로 못 내고 있다면 시급히 교정해야 할 것이다.

몬스터의 패턴에 따라 강제로 무빙해야 하는 구간에도 어떻게 사이클을 돌릴지 버프 스킬과 데미지를 주는 쿨타임 스킬들의 배치도 고민해보아야 하며 이러한 구간에서는 줄 수 있는 데미지가 어쩔수 없이 저하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짧은 쿨타임 스킬을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고 아꼈다가 확실하게 누킹을 할수 있는 구간에 사용해주는것이 DPS상승에 도움이 된다. 근접 딜러의 경우엔 해당사항이 보스와 멀어지는 상황이 있을것이고, 원거리 딜러나 캐스터의 경우엔 AOE장판생성으로 인한 캐스팅로스가 이에 해당될것이다.

이것은 던전마다 해야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각 던전별로 자신만의 효율적인 사이클을 만들거나, 해당 직업군의 클리어 영상을 보면서 쉐도우복싱을 한번 해보고 짜맞추면 많은 도움이 된다.




직업군별로 나눠서 살펴보았는데, 기본적으로 FF14에서 딜을 잘 하는 방법은 글로벌 쿨타임을 낭비하지 않고, 스킬의 사용 순서를 지키며, 쿨 타임을 놀리지 않는 기본적인 것에서 나오는 요소다.

이후에 심화적인 것은 타겟이 늘어날때마다 어떤 식으로 효율적인 딜링을 해야 하는지 살피는 것이다. 허수아비를 침에 있어서 순서를 지키고 평타를 맞춘다면 편차없는 획일화된 딜링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FF14 ACT 상으로 높게 나오는 딜량은 이런 적대목록 추가생성에 의한 것에서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유념하고 꾸준히 상황대처를 해보고 효율적인 딜링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암흑기사의 어둠의 여행자가 쿨 타임이 돌아왔는데 이후에 데미지를 주어서 제거해야 하는 몬스터가 빠른 시기 내에 팝업된다면 쿨 타임을 아꼈다가 사용한다던지 하는 세부적인 사항이 이에 해당된다.
이걸 잘 캐치하고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높은 DPS를 내기 위한 비결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