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블리자가 오프닝(오프닝 순서는 http://www.inven.co.kr/board/ff14/4476/2712 참조) 때 깡 선더가는 넣는게 낫지 않냐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쓴 개인적인 분석글입니다. 글이 복잡해 읽기 귀찮으신분들은 맨아래 결론 글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2.32s를 가정합니다.
 일단 선더가 프록이 터지지 않을 경우를 상정한 두 오프닝의 비교 입니다. 두 오프닝의 PPS를 비교해보면 약 1.34PPS정도의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나 용의눈, 마인, 속공 등의 추가 시너지로 증가하는 PPS는 두 오프닝 서로의 PPS 차이가 거의 비슷했기에 이에대한 설명은 제외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선더가 프록이 터졌을때로 넘어갑니다.



 위의 그림의 붉은 동그라미는 각각 갱신 전 화염 버프의 남은 최소의 시간을 나타냅니다. 우선 맨 위의 동그라미에서 보자면 6.34의 화염 시간이 남아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6.34 - 2.32(프록 선더가) - 1.97(흑마문 적용 파이어 캐스팅) = 약 2초의 여유가 있습니다. 충분히 프록선더가를 넣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이후 두번째 동그라미는 바로 프록 파이가를 넣으므로, 시간이 충분하기에 따로 제외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마지막 인데 4.40-1.97(흑마문 적용 프록 선더가)-1.38(블리자가)=약 1초 정도의 시간 밖에 남질 않습니다. 여기서 클리핑이 발생하거나 2.32s보다 더 긴 글쿨을 가진다면 프록 선더가를 넣는다는 것이 매우 애매해집니다. (물론 냉기에서 깡선더가 대신 프록 선더가를 넣을 수 있으면 그만큼 이득이지만 그전에 프록이 꺼질 경우를 가정합니다.)

 따라서 오프닝에선 화염 구간에 프록선더가는 한번 정도로 제한 되고(파이어와 프록 파이어 사이 짧은 시간대는 제외), 넣는 시간대는 프록 파이가로 갱신 이전 혹은 냉기 구간 이후로 제한이 됩니다. 다만 제한 조건 안에서 프록 선더가를 넣는다면 약 212~213 PPS가 나오며 선더가를 넣지않는 블리자가 오프닝에서 약 6PPS 정도의 이득을 보게됩니다.



결론 : 프록 선더가가 터지는 경우를 상정 그에 따른 추가 이득을 따졌을때, 블리자가 오프닝에서 화염구간 전(천사의 언어 이후 바로)에 선더가를 넣는것이 이득입니다. (다만 프록 선더가를 쓰는 구간은 한정적이고, 보스 기믹이나 파티원 시너지 등을 따지지 않은 순수 포텐시므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