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몇 사건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던 해럴드입니다. 그 때 사과문 이후로 주욱 파판14 접속을 중단하고 있었으나, 몇 부대원 분들과 지인분들의 충고를 듣고나서 지인의 아이디를 빌려 다시 사과문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1인용 콘솔 게임을 주로 플레이해와 파판은 물론이며 다중접속게임의 문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딜량의 부족이나 1인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했고, 이제까지 지인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해와 아직 매너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과문을 작성할 때까지도 게임 내의 문화에 대한 숙지가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자숙하고 있던 기간동안 지인 몇 분에게 이러한 문화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있었고, 따라서 몇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인 사과와 정정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미흡한 대처에 고개숙여 사과드리며, 일차적으로 호의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저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던 힐러분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게임 내 문화에 대한 숙지와 게임 숙련도가 부족했음에도 순간의 욱함을 참지 못해 감정적인 대응을 했던 제 잘못입니다. 이 실수를 초석삼아 깊이 반성하고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게임을 그만둘 요량으로 아예 접속을 끊고 있었지만, 저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부대분에게 별도의 피해가 더 가게 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을 끊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었던 제 안일한 대처 때문입니다. 최근에야 부대원분들과 연락이 닿아 그 간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저로 인해서 받지 않아야 할 비방을 감수하고 있으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일 이후로 아예 접속하지 않았고 따라서 부대원분들이 저와 연락할 기회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코보 축사 이동 문제로 정액권이 끊기기 직전 방문하였을 때 사과문에 대한 부대 내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제가 재사과문을 올리도록 설득하여 주셨습니다. 부대원분들은 본 사건과 무관한 다른 피해자이며, 연좌 책임을 지셔야 하는 분들이 아닌 저를 설득해 주신 분들입니다.

     사건 후 몇일이 지나고서야 트위터와 인벤 게시판 등을 통해 일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에 대한 질책으로 여겨 달게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성장통삼아 다중접속게임에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정적이고 미숙한 대처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자숙하고 깊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