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보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하랴' 라고 합니다. 사사게에 글을 처음 써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3.4 업뎃을 대비하여 모집했던 천동 영식 공대에서 일이 생기게 되어 이렇게 부득이하게 사사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희 공대는 천동 영식을 공략하는 공대로써 6월 7일이 공대 출발일인 공대입니다. 모집은 5월 30일에 끝낸 상태였구요. 공지와 일정조율을 위해 인게임 링크셸과 오픈카톡방을 판 상태였습니다. 7일에 출발하기에 앞서서 간단하게 손발을 맞춰보자는 제의가 들어와 6월 4일 7시에 8명 전원이 만나 극 니드호그 토벌전을 약 1시간 정도 돌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간단하게 일정 조율을 한 후 해산 했습니다.

그 뒤에 공대 학자인 '한별나라' 님과 점성술사인 '하랴' 본인은 율동 영식 2층 공팟을 파찾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본인은 학자로 참여, 한별나라님은 백마로 참여했습니다.) 마침 딜러 자리가 비어서 같은 공대원인 기공사 '시도라네' 님, 용기사 '하루하루슬픔' 님 , 닌자 '아우야' 님(몽크로 참여했습니다.) 께 와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부득이하게 전사님이 파티장인 나이트님 지인분이 오시기로 하셨는데 개인사정으로 인하셔서 참여하시지 못하셔 전사 자리가 비게 됐고 링크셸에 해당 공대의 전사이신 '콩삼'님이 계시길래 같이 가시지 않겠냐고 말씀을 드렸고 흔쾌히 와주신다고 하셔서 함께 2층 공팟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레이드를 진행하던 도중 2층 2넴의 구슬 페이즈에서 콩삼님이 쌍드릴을 같이 맞으셔서 기절 디버프를 얻으셨고 그래서 탱커 구슬을 처리하지 못하셨습니다. 구슬 처리가 안 됐기 때문에 당연스레 해당 트라이는 터지게 됐고 같은 실수를 3번 정도 반복하셨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용기사인 하루하루슬픔님이 콩삼님께 "구슬 처리 안하세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뒤에는 특이사항 없었고 해당 파티는 클리어 하지 못한 채 쫑내게 됐습니다.

그 뒤에 용기사님, 닌자님, 기공님은 게임을 나가셨고 콩삼님께서 이런 채팅을 하셨습니다.





하루하루슬픔님께서 고도를 2번정도 틀리셨고 그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하루하루슬픔님과 율동 공대를 같이 진행 했었고 4층까지 클리어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아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 드렸을 뿐입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고 오픈카톡에 콩삼님의 연락이 오게 됐습니다.

아래는 해당 이야기에 대한 카톡 전문입니다.





오해하실까봐 몇가지 정리해드립니다.

1) 저희 공대가 캐스터 분이 여러번 바뀌느라 현재 계시는 분이 아닌 다른 분 문의가 왔을 때 그 분의 일정을 듣고 콩삼님께도 이런 일정이신 분이 문의가 왔다.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라고 링크셸로 제가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콩삼님의 대답은 카톡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동업하시는 분이 일을 그만두시게 됐기 때문에 본인의 일정도 보셔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적어도 일주일 전 일입니다. 저는 알았다고 대답하였고 그 뒤에 저에게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본인이 저저번주에 알게 됐고 저에게 일주일 전에 언급하신 건데 만약 시간이 안 됐던 거라면 저저번주, 아니 적어도 일주일 전에 제게 얘기 하셨을 때 참여하지 못할 거 같다고 말씀해주실 수 있는 일 아니었을까요?

2) 모집편 관련해서 우선 점성술사인 저 본인 포함 닌자님, 용기사님, 메인탱님, 학자님은 4층 클자고 기공님은 2층클자 소환사님은 율동은 개인 사정으로 쉬셨고 기동은 4층 클자십니다. (용기사님은 기동과 율동을 모두 탱커로 클리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딜러는 4층 목인 토벌자 , 탱커는 3층 이상 클자로 받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인벤에 공대장인 아우야님이 작성하신 저희 공대 모집편입니다.







글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4층 목인 토벌 클리어자를 우선으로 받으며 3층과 4층은 클리어 하셨으면 좋겠으나 꼭 클리어하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덤으로 제가 인게임 파티찾기나 외치기로 구인을 할 적에 같은 말을 했었구요. 공대에 들어오신 분들은 모두 해당 구인글을 제가 링크로 제시하여 보시고 들어오신 것입니다. 


대타는 본인께서 구해주신다고 하셨고 그렇게 일단락이 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오늘 낮 정도에 아무말씀 안하시고 오픈카톡과 링크셸을 나가셨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접속중이신 한별나라님께서 콩삼님께 귓을 하게 됩니다. 


아래는 한별나라님과 콩삼님 귓말 전문입니다. 중간에 빠진 부분은 한별나라님이 물어볼게요. 라고 하신 부분이라고 하시네요.





그 뒤로 접속 종료 하셔서 더 이상 이야기를 진행하지 못 하였고 이렇게 사사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리고 콩삼님, 저희는 2층 공팟에서 콩삼님이 어떤 실수를 하셨던 간에 상관 없었습니다. 애초에 전사라는 직업이 구인도 힘들고 저희는 7일에 출발이였기 때문에 애써 구해온 공대원 보고 나가라고 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콩삼님도 4층 클자이시면 알겠지만 2층을 깨신 뒤에 일주일에 겨우 한 번 정도 파밍밍할 때 가는 것이 2층이고 저는 그 마저도 풀파밍 이후에는 가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오랜만에 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기믹이 헷갈릴 수도 있죠. 콩삼님도 같은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콩삼님을 질타하여 공대를 나가게 하거나 그럴 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었구요. 본인이 뜬금없이 공대출발 이틀 전에 나가신다고 하셨으면 책임져서 본인 대타를 구해오시는 것이 예의 아닌가요? 아니면 본인 일정을 아셨다는 저저번주 혹은 저와 대화를 나눴던 일주일 전에 말씀해주시고 나가셨다면 저희 쪽에서 알아서 사람을 구했을 거고 이런 일도 없었겠죠. 콩삼님께서 이틀 전에 갑작스럽게 나가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저희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거고 7명이 피해를 보는 건데 대타가 안 구해지면 당연히 본인이 오셔서 트라이를 하셔야 하는 것이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예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 돌아오는 대답이 안 가고 안 구한다뇨. 예의가 없으셔도 정도가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이렇게 사사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