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글'이 아니라 입장글입니다.


사고 피해자분들에게 사과는 드리겠으나 보통 이런 경우에 그 사과가 얼마나 진정성있느냐,

성의있느냐에따라 받아들이는 입장의 기분은 다르므로 사과는 인게임상에서, 개인대 개인으로 전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타인들이 사과의 정도차를 두고 왈가왈부 하는 경우가 많고 본의가 왜곡되기때문입니다.



우선 저기서 '게이같다''역겹다'의 발언은 제가한게 맞습니다.


그럼 제 시점에서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저는 시간대는 기억못하나 골소에서 복권이나 긁으며 매칭을 돌리는 입장이었습니다.

피해자분의 부대명은 기억 안나지만 꽤 여럿이 근처에 모여있었고, 개인적인 채팅및 감정표현을

사용하고있었습니다.


기억하기로 캐릭터들 몇몇이 거의 반라 상태의 옷차림이었고, 채팅 전문은 없으나 흔히 보이는

자유부대원들끼리,혹은 지인들끼리 나누는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곧 매칭이 되었고 던전을 돌고왔습니다. (토벌전이었을수도있습니다.)

스샷에찍힌 시점은 던전을 클리어하고 난 이후입니다.



그때도 피해자분의 지인들과 언약자-인줄은 몰랐지만- 들이 계셨고 친목질(단어선택을 이렇게하겠습니다.)

을 하고있던중이었습니다.

제가 화가났던 포인트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반라상태의 남 미코테 캐릭터 둘의 애정표현.

불편러라고생각될수있겠으나 보고 있기가 불쾌했고, 한 자리에 모여 그러한 친목행위는 자제하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내가 그들이 꺼려진다고해서 컨텐츠를 이용하기위한 공간에서 일부러 나가는것은

맞지않다고 봅니다.

*오해가있을까봐 이 부분은 정정합니다. 기억이 확실하지가않아서요.

일단 피해자분인 '성훈'이라는 캐릭터는 분명히 멜빵에 팬티만 입은 룩이었던것은 분명합니다.




둘째. 그러한 행위를 '게이'냐고 비꼬았으나 당당하게 '맞다'고 대답한 점.

역겹다고 한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래글에서 '게이가 역겨우냐'라고 비난하셨으나 어떻게 받아들이시건간에 저는 동성간의

그 무엇에도 크게관심이없습니다. 이 이상은 개인적 성향을 까발리는는것인데 이 글에서 굳이 적을 이유는없겠죠.


역겹다는 말이 나온 이유는 대도시등에서 부대원,지인들끼리 모여 '우리 봐라 이렇게 사이좋게 잘논다' 를 과시하듯 

감정표현및 친목질을 하는 파판특유의 분위기를 혐오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역겹다의 발언은 '게이맞아요'라는 대답때문에 나온것이고 이것은

제입장에선 몹시 '뻔뻔하게' 받아들여졌던겁니다.

뭐 먼저 시비를 건 입장에서 뻔뻔함을 느끼는게 웃기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시점만을 언급합니다.

그 행태를두고 역함을 느낀것이지, 게이니 뭐니 이러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골드소서는 여러분들'만'을 위한 놀이터는 아닙니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애정표현의 경우 게이를 특별히혐오하기보단 이분들의 노는 모습이 동성애의 그것과 유사해보였기에

게이를 거론한것뿐입니다.

만일 당시에 이분들이 게이를 연상캐 하지않았다면 아마 비슷한 상황에선 '친목충 극혐' 이랬을것입니다.

(비슷한 언어의 강도와 비꼬는 태도의 제 채팅분위기를 가정한것입니다.)




제가 도의적으로 저지른 잘못에대해 뭐가를 해명하고자하는 글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피해자분들의 사과를 목적으로만 쓴글도 아니고 내 잘못은 정당하다의 요지로 적은 글도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점은 분명합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무차별 언어적 공격과 오해의 사안이될만한 민감한 문제를 가볍게

거론한것, 본의를 제대로 전달할 의지조차없이 내 눈에 보기 거슬리다는 이유로 채팅으로 피해를 입힌점입니다.

더 따져보면 여러가지가있겠습니다만 제가 소시오패스는 아니란점에서 이러한 점들은 충분히 인지를 하고있음을

상기하고싶었습니다.



다만 한쪽말만 들으면 안되는것이 이러한 사사게 게시판의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잘했다고, 박수쳐달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않습니다.


비난하시려거든 비난하세요. 그건 개인의 자유니까.



그렇다고해도, 비매너 플레어의 왜곡된 시선이라도 사사게를 보는 사람들은 피해자 외의 입장도 알아야 할 

이유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