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아브렐56관문하다가 현타와서..
이건 공팟에서는 깨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와 잠시 파판에 입문하려 합니다

일단 로아는 탱커, 힐러, 부활이 없어서 눈깜짝하는 순간 죽는 경우가 허다해요 
아브렐도 기믹이나 패턴자체는 어렵지가 않은데
패턴이 겹쳐나올 경우,
미리 예상해둔 판단+개인의 순간적인 판단+공대원 제각각의 판단의 합이 다 맞아야 위기를 넘길 수 있어요

그리고 일정 체력까지 한명이라도 죽으면 전멸or리트
그래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실수하면 무한리트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공대가 열심히 트라이해도 의미가 없구요
실수하는 개개인 실력은 조금씩 쌓이겠지만,
실수 안하고 잘하는 사람 입장에선 무한리트의 굴래일 뿐입니다
군단장과 싸우는게 아닌, 구멍(못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내부와의 싸움이 더 치열한 겜이 됐습니다
3트쫑이라고하죠. 3번 리트나면 이파티는 답이 없다고 보고 그냥 파티를 쫑내는겁니다

물론 모든 RPG레이드 게임이 그런 요소를 갖추고 있긴 하지만
갈수록 인간혐오병에 잠식되는 저와 다른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너무 현타가 옵니다
디코에 들어가면 쫑날거 예상해서 인사만 딱 하고 말도 안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겜합니다
하위 컨텐츠(발탄, 비아키스 등)를 할 때도, 원트원클 하기위해 빡숙팟만 갑니다
저야 썩은물이라 물흐르듯 하지만서도, 누가 또 공대를 터뜨리는 주범이 될까
무빙이나 포지션 이상한 사람들을 눈여겨 보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파판도 레이드가 하드 하다고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요소가 있다고 들었고, 당연히 그런 요소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상위컨텐츠를 기준으루요
파판도 숙코, 3트쫑, 연대책임 기믹 이런 이슈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