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의 마지막 메시지[편집]

1990년대 중후반부터 휴대 전화가 많은 대중들에게 보급되던 시기라 각종 매체들을 통해 희생자들이 휴대 전화를 통해 사람들과 마지막으로 대화하던 내용들이 알려져 눈시울을 적셨다.

「잘 잤어요. 여긴 날씨 맑음. 오늘 하루 보고 싶어도 쬐금만 참아요.」
  • 사고 발생 7분 전(오전 9시 46분) 예비 신부 송혜정 씨가 예비 신랑 이호용 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좀 있으면 중앙로역을 지난다. 곧 갈게. 조금만 기다려."
  • 오전 9시 50분, 서동민씨가 선배 송두수 씨에게 한 통화기록 중

"지금 지하철인데 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밥 맛있게 준비해 놓을 테니깐 오늘 빨리 퇴근해요!"
  • 사고 발생 4분 전(오전 9시 49분) 김인옥 씨가 남편 이홍원 씨에게 한 통화기록 중

"여보, 여보!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살려줘요... 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 싶어!"
  • 사고 발생 8분 후(오전 10시 01분) 통화기록 중

"지현아 나 죽어가고 있어. 나를 위해 기도해줘."
  • 개신교 모임 강사 허현 씨가 강사 강지현 씨에게

"엄마가 여기 와도 못 들어와!"
  • 오전 9시 54분(사고 발생 1분 후), 대학생 딸이 어머니 김귀순 씨에게 한 통화기록 중

"아... 안 돼... 안 돼!"
  • 오전 9시 58분(사고 발생 5분 후), 이현진 양이 어머니에게. [30]

"불이 났어. 나 먼저 하늘나라 간다."
  • 김창제 씨가 부인에게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영아야, 정신 차려야 돼."
"엄마 숨을 못 쉬겠어."
"영아, 영아, 영아..."
"숨이 차서 더 이상 통화를 못하겠어. 엄마 그만 전화해."
"영아야, 제발 엄마 얼굴을 떠올려 봐."
"엄마 사랑해..."
  • 장계순 씨와 딸 이선영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통화 내용

"어무이! 지하철에 불이 나 난리라예."
"뭐하노, 빨리 나온나."
"못 나갈 것 같아예. 저 죽지 싶어예. 어머이 애들 잘 좀 키워주이소."
  • 아들 박정순 씨가 노모 황점자 씨에게. 이날 그는 직장을 얻으러 가는 중이었다.

"열차에 불이 났다. 살아나갈 수 없을 것 같으니 꿋꿋하게 살아라."
  • 어머니 최금자 씨가 아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커야 해. 아빠가 미안해."

"오늘 아침에 화내고 나와서 미안해. 진심이 아니었어. 자기야 사랑해 영원히"

"오빠 없어도 밥 꼬박꼬박 챙겨 먹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알겠냐. 그리고 기다리지마 나 안간다."

"너 정떨어진다ㅋㅋ 우리 그냥 헤어지자 ㅋㅋ"
  • 죽음을 예감한 한 남성이 자신이 죽은 걸 연인이 알면 슬퍼할까봐 일부러 기분 나쁘게 이별 메시지를 보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