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님티 및 니가 이번 시즌 날먹 못해서 징징대는거다 차단하기 위해 인증부터 하고 감.
지난 시즌 기준 키보드 슈챔이었고, 초반 빈집털이 아님. 이번 시즌 많이는 안해봤지만 레전더리리그 100등대는 쉽게쉽게 찍음.


지금 넥필 비판하는 글 올리면 "나는 재밌는데?", "지난 시즌이 날먹이었다.", "드디어 좀 실축 같고 재밌다."등의 능지 떨어지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니들이 뭔 씹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려줌.


[나는 지금 재밌는데?] - 지금 재밌다는 사람들을 부정하지는 않음. 당연히 지금 메타가 사람에 따라 재밌을 수도 있는거고, 거기에 재미없음을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거임. 

근데 이 말 자체가 핀트를 잘못 잡고 있는거다. 애초에 내가 불만을 가지는 포인트는 지금 당장 재미를 못 느껴서도 있지만, 메타 획일화에 따라서 점점 재미를 잃게 될 거란 부분도 큼.

지금 메타는 다른 툴들을 다 죽여놔서, 점점 사이드 쓰루패스 후 U자 빌드업 통해서 볼란치에게 공 주고, 중거리 각 나오면 때리고 안나오면 다시 사이드 쓰루패스를 무한반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이게 고착화되면 지금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도 질릴 수 밖에 없다는 걸 니들이 간과하고 있는거임.


[확실히 날먹이 사라져서 게임이 쾌적한데?] - 이새끼들의 날먹 기준이 도대체 뭔지 난 모르겠음. 전 시즌 사기였던 크로스를 말하는 거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그것도 티어 조금만 올라가면 수비를 다 붙여놔서 수침을 필수적으로 써야 되는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기술이었음.

스페이스바 드리블? 물론 선수들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방향 꺾는게 있긴 했지만, 이것도 마냥 사기라 하기엔 손이 나름 가는 기술임. 슈챌 정도만 돼도 스페이스바 드리블 하나에 빤스 다 벗겨지는 일은 보기 힘듦.

퍼터 역시 무지성 들박수비 하는 거 아니면 충분히 막을 만 한 기술이었음.

힐투볼롤은 한때는 치기만 하면 수비 다 벗겨지는 개사기 기술이었지만, 내 기억으로 스탠딩 태클 상향 한 번 된 이후부터는 커서 붙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기술이 됐음. 니들이 시발 커서 뒤로 빼고 추잡하게 자동수비만 하니까 날먹이라고 느끼던거지ㅋㅋ 키퍼 재끼거나 연속으로 치는 거는 어느 정도 사기 인정함.

터닝패스는 날먹 ㅇㅈ

아무튼 이것들을 날먹이라고 부르면서 씨발 지금 중거리만 찍찍 싸면 되는 메타에 대해선 쾌적하다고 하는 게 맞음? 오히려 중거리가 숙련도를 덜 요구하고, 손이 덜 가는 날먹 기술 아닌가?


[드디어 실축 같아졌네. 나처럼 실축 기반해서 패스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좋은데?]  - 이게 진짜 제일 병신 같은 소리임. 지가 실축 좀 열심히 본다는 거에서 자존감을 얻는 것 같은데, 그런데서라도 자존감을 얻어야 한다는 거 자체가 걍 존나 한심함ㅋㅋㅋ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실축의 1/10 정도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게임임. 그 압축된 시간 안에 승부가 나고, 골을 통해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려면 마냥 실축 기반으로 가는 건 오히려 독이 될 확률이 높음. 전에 텐백 메타 때가 딱 이 경우지 ㅇㅇ

그런데 지가 뭔 펩에 자아의탁한건지 패스 플레이 개 지리게하는 티키타카 마스터인 줄 아는 저티어 새끼들이 이 말을 하고 다니는 것 같음. 니들이 하는 건 앞에 찌르면 골인 상황이 와도 병신같이 위아래로 패스 돌리고, 비효율적으로 점유율만 가져가는 비매너 플레이임. 좆되는 티키타카 패스 플레이가 아니라고ㅋㅋ

오히려 상위 티어로 갈수록 패스 플레이에 기반한 지공 유저들도 퍼터, 스페이스바 드리블, 힐투볼롤 등 다 써가면서 했음. 천천히 전개하다가 박스 근처에서 퍼터 치고 박스로 진입한다든가, 사이드로 빠졌을 때 힐투볼롤로 안으로 파고들면서 컷백 각을 만든다든가 다 써가면서 지공했다고.

이런 사람들이 순전히 패스와 슛 만을 통해 전개해야 되는 지금 메타를 너네처럼 찬양할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괜히 애먼 '진짜' 패스 플레이 유저들까지 싸잡아서 묶지 말란 말임ㅋㅋ.



그리고 또 이런 글 올리면 "재밌는 사람도 있고 재미 없는 사람도 있는 거지. 서로 존중합시다." 이런 허울 좋은 말 하는 스윗남들 종종 있는데, 씨발 사나이가 줏대 좀 가졌으면 좋겠음. 명백하게 볼돌 후 중거리로 메타 획일화되면서, 점점 게임이 질려질게 뻔한 상황에 뭔 자꾸 서로 존중 어쩌고 드립 치는거임? 그런 거로 도덕적 우월감 채우려고 안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