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벤 올때마다 셸리의 소네트가 생각나는군요.


그 이외엔 아무것도 없었다네, 둘러싼 부식과
거대한 균열 사이 경계 모를 헐벗음 주변으로
고독하고 평평한 모래가 끝없이 뻗었을 뿐이었네-



....그래서.

다 망하셨읍니까? 망하셨지요?!


소벤은 진성 할배들만 가득해서 드물겠지만
혹시 이번 확없으로 인해 상처받고 현타가 온 아저씨가 있다면.

"샷건식은 원래 그랬었잖아효..."